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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주여성의 귀환 이후, 한국 사회가 답하지 못한 것들
오월의봄

2021년 08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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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9.19MB)
ISBN 97911904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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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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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 이주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몽골, 태국으로 간 ‘귀환이주여성’ 프로젝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조사팀은 현지에서 귀환이주여성들을 만나 이주와 귀환의 복잡한 과정을 경청했고, 전 세계 각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들의 안전과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여성들의 이주와 귀환을 사회적 문제로 조명하며 한국 사회가 응답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한다. 2018년 출간된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의 생존 분투기였다. 그 연장선 위에 있는 이 책은 국경을 넘어서도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한다. 사실상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이제껏 가려져 있던 귀환이주여성들의 목소리에 응답을 보내야 할 때다.
서문 | 귀환이주여성,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프롤로그 | 그들은 왜 다시 떠났을까

1부 돌아간 여성들의 이야기
1. 합법과 불법, 노동과 결혼이 교차하는 여성의 이주
한국 이민 정책의 역사가 담긴 레이첼 씨의 가방
2. 끝나지 않은 이혼
귀환 후 10년, 아직도 혼인 상태인 나답 씨의 사정
3. 임신·출산과 함께 사라지는 남자들
아버지 이름이 적히지 못한 아이들의 출생신고서
4. 한국에 오는 순간 달라지는 여성의 자리
“견딜 수 있으면 참고 살고, 아니면 돌아가라”
5. 엄마와 함께 떠난 아이들
여덟 살에 몽골로 떠난 영이의 바람
6. 준비된 귀환의 가능성
가족 단위 본국 귀환이라는 ‘특별한’ 선택

2부 안전한 이주, 안전한 귀환을 위한 연대
7. ‘다문화 사회’를 전망하는 한국 사회의 과제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어느 소년의 호소
8. 몽골젠더평등센터를 찾아가다
국경을 넘는 여성들의 삶을 위한 징검다리
9. 필리핀 이주여성 지원단체를 만나다
이주가 ‘선택’이 되는 최소한의 장치
10. 태국 이주여성 지원단체를 만나다
국경을 넘어 성산업에 유입되는 여성들
11. 결혼이주여성 몽골 상담원의 기록
귀환은 왜 겁나고, 창피하고, 미안해하는 일이 되었나

맺음말 | 귀환이주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책임

磯?
필리핀에서 만난 레이첼 씨의 이야기에는 이주여성의 삶이 합법과 불법, 노동과 결혼의 경계를 어떻게 넘나드는지가 담겨 있으며, 국가가 이주자를 ‘추방’하거나 ‘통합’하는 제도와 절차가 한 개인의 삶에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1994년 처음 산업연수생으로 한국 땅을 밟은 레이첼 씨는 당시 사업장의 비인간적인 처우로 직장을 옮겼지만 ‘사업장 이탈 금지’라는 산업연수생 제도의 체류조건에 따라 미등록체류자가 되었다. 이후 이주와 귀환을 반복하다 한국인 남편과의 사별, 그리고 강제추방으로 필리핀에 돌아갔다. 가난한 여성들의 이주가 왜 계속될 수밖에 없는지, 한국에서의 상처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귀환이주여성들이 왜 다시 한국에 오고자 하는지, 레이첼 씨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 삶을 결코 섣불리 추측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레이첼 씨의 이야기에 담긴 20여 년 동안의 기나긴 이주와 귀환의 과정에는 누구나의 삶처럼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순간순간마다 생존을, 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내린 선택이지만 그 선택은 제도 앞에서 ‘합법’이 되거나 ‘불법’이 된다. ‘통합’ 아니면 ‘추방’으로 구분되는 제도의 기준은 레이첼 씨의 삶을 거침없이 재단한다. 제도는 이주여성이 겪는 위험과 불안이 아니라, 이주의 ‘목적’과 ‘합법성’을 끊임없이 묻는다. 그러다 ‘통합’의 기준을 벗어나는 순간,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할 며칠의 시간을 달라는 요청마저도 거부하며 강제추방이라는 폭력성을 드러낸다.

10년째 바라는 이혼에서 이주 배경 아동의 복수국적 문제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귀환

레이첼 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쫓겨나듯 귀환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몽골에서 만난 나답 씨는 한국에서의 결혼생활 중 겪었던 시집 식구들의 ‘임신 강요’와 남편의 억압적인 태도에 귀환을 선택했지만, 10년째 해결되지 않은 이혼 문제 때문에 여전히 새 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에는 남편의 ‘가출신고’로 신원보증이 ‘철회’된 제도적 문제가 녹아 있고, 어떤 이유로든 미등록체류로 머물다 귀환한 경우 한국에 다시 입국할 수 없어 이혼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해결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담겨 있다. 연락이 두절된 남편, 지원을 요청할 마땅한 창구가 없는 상황 등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어

작가정보

저자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엮음)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기본 권리를 보장받고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함께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2001년 한국 최초의 이주여성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이주여성쉼터와 이주여성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미션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이주여성 인권 보호, 이주여성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 또 다른 이주여성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역량 강화, 이주여성의 평등한 삶을 위해 정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연구·개발·제안하여 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글쓴이(가나다순)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김혜정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팀장
나랑토야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몽골 상담원
레티마이투(한가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
위라겸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팀 연구원
이채희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센터장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전 상임대표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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