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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살아낸, 끝날 수 없는 생존의 기록
김잔디 지음
천년의상상

2022년 04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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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10MB)
ISBN 979119041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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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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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살아낸, 끝날 수 없는 생존의 기록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처음 그때 저는 소리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의 제가 자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없이 후회했습니다.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2020년 7월 13일, 국민들에게 최초로 발표된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

이 책 『나는 피해호소인이 아닙니다』는 박원순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김잔디 씨(가명)가 자신이 입은 피해 내용, 고소에 이르게 된 과정, 박 시장 죽음 이후에 끊임없이 자행된 2차 가해의 실상, 그로 인한 상처를 극복한 과정, 그 생존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 김잔디는 책 속에서 서울시장 비서로 일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면 저자는 2015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서울시장 비서직 면접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본인이 지원하지도 않았기에 좀 의아한 가운데 면접을 보았고 다음다음 날 시장 비서실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아 근무를 시작한 것이 2015년의 일이다. 이후 전보 발령을 받는 2019년 중반까지 저자는 4년 넘게 박원순 시장 비서로 일하면서 박 시장의 일정 관리를 맡게 되는데, 간식 준비, 낮잠 깨워드리기, 손님 다과 준비, 시장 서한 발송, 박 시장 가족의 장보기, 박 시장이 장복하는 약을 대리처방으로 타오는 일 등이 그에게 부여된 업무였다.

저자는 박 시장이 사적으로 부적절한 연락을 해오기 시작한 시점이 2017년 상반기부터였다고 정확히 기억하면서 2018년 9월 시장 집무실에서 있었던 박 시장에 의한 성추행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해 4년간 지속된 성적인 가해의 실태를 밝힌다.
프롤로그

1부
김잔디 이야기/상처 위에 또다시 상처/논현동에서 서초동까지/온세상의 위로/두 번째 상담/피해진술서를 쓰다/서울시장 비서실의 연락을 받다/공무원 김잔디의 꿈과 서울시장 비서/그날, 2020년 7월 8일/서울지방경찰청에서의 조사/새벽까지 조사받고 귀가/실종, 찌라시, 그리고

2부
만류된 자살, 입원/어두운 터널의 시작/첫 번째 기자회견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두 번째 기자회견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김지은입니다』를 읽고/공황 발작, 재입원/비의 자유로움을 탐하다/그리고 하늘의 위로/고마운 분에게는 고마운 마음을/약봉지/동료, 선배님들께/소정방폭포/환경을 바꾸다/여성운동이 10년 후퇴한다 해도/거처를 옮기다

3부
서울특별시장실 이야기/잔인한 생일선물/故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입장문을 쓰다/10월 실명, 소속 공개 고소사건 의견서를 쓰다/김지은 님을 뵙다/우리는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다/‘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 발대식 입장문을 쓰다/고스톱의 위로/힘내지 말자/한라산 등반, 성판악 코스-사라오름까지/이낙연 민주당 대표님께/자기학대/회식 사건 1심 결심공판 의견서를 쓰다/고마운 마음을 쓰다/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피해자 의견서를 쓰다/남인순 의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우상호 의원님께

4부
카라멜 마끼야또/피해자 말하기 행사/그리고 삶/세상은 변했다/심폐소생술의 딜레마/다시/2021년 4월 13일, 개명 절차를 밟다/가면을 쓴 게임중독자/디지털 포렌식,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기/사랑하는 나의 동생 부부/배낭 메고 부산으로/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나를 되찾는 것/아빠의 부탁

5부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서울시장의 사과/폭식/실명공개 사건 피해자 탄원서를 쓰다/작은 달팽이/이어달리기의 꿈/병원으로 가는 버스/과감하게 점을 찍을 줄 아는 지혜/복귀하는 마음

가족의 목소리
김잔디 어머니 글/김잔디 동생 글

에필로그
인간 박원순을 감히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자행했던 자들이 소위 진보 진영 및 여성운동 그룹에 속한 인사들이라는 인지 부조화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저자 김잔디가 겪은 고통에 대한 호소는 책 속에서 이렇게 표현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이후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모여 나를 향한 공격의 화력이 되는 일은 광기에 가까웠다. 모두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고 믿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일은 너무나 힘겨웠다.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중심에는 내가 평소에 존경하고 따르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입장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말할 수 없이 깊어졌다. 나의 삶도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이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끔찍한 날들을 버텼다._본문 9쪽

3. 4년간 지속된 박 시장의 성적 가해를 밝히다
- 주요 내용 ②

이 책의 저자 이름 ‘김잔디’는 “성폭력특례법상 성범죄 피해자는 절차에 따라 가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피해자가 임의로 선택한 이름이다. 피해자 신분이 가해자와 같은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사실과 그에 따른 피해자 인권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고려해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다.

저자 김잔디는 책 속에서 서울시장 비서로 일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에 기술된 내용에 따르면 저자는 2015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서울시장 비서직 면접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본인이 지원하지도 않았기에 좀 의아한 가운데 면접을 보았고 다음다음 날 시장 비서실로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아 근무를 시작한 것이 2015년의 일이다. 이후 전보 발령을 받는 2019년 중반까지 저자는 4년 넘게 박원순 시장 비서로 일하면서 박 시장의 일정 관리를 맡게 되는데, 간식 준비, 낮잠 깨워드리기, 손님 다과 준비, 시장 서한 발송, 박 시장 가족의 장보기, 박 시장이 장복하는 약을 대리처방으로 타오는 일 등이 그에게 부여된 업무였다.

저자는 박 시장이 사적으로 부적절한 연락을 해오기 시작한 시점이 2017년 상반기부터였다고 정확히 기억하면서 2018년 9월 시장 집무실에서 있었던 박 시장에 의한 성추행의 구체적인 내용을 비롯해 4년간 지속된 성적인 가해의 실태를 밝힌다.

박 시장의 성적인 가해는 이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내실에서 둘만 있을 때

작가정보

저자(글) 김잔디

저자 : 김잔디
대한민국 서울시 공무원. 3대째 공무원 집안에서 나고 자라서 약간은 원칙주의자. 말 많고 투닥거리며 사는 평범한 가정환경. 가훈은 ‘정직하게 살자.’

어릴 때부터 잘 웃어서 아빠는 나에게 ‘방글이’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몹시 아플 때도 웃어서 꾀병이나 엄살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학창 시절엔 벌서거나 매를 맞아도 웃어서 혼나기도 할 정도. 착한 사람 콤플렉스. 실제로는 썩 착하지 않은데 착하다는 평가에 집착하는 성격. 눈치가 빨라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하고, 파악된 상대방 의중을 무시하지 못한다. 그만큼 예민하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살짝만 찔러도 모든 혈 자리에서 피가 솟구친다고.

물과 밤을 좋아한다. 한강의 야경, 바다의 야경을 좋아하고, 물멍을 자주 한다. 바다동물 관련 다큐멘터리 중 고래 슬로모션을 보면 잠이 오는데, 그때 스르르 잠이 들 것 같은 정신을 부여잡았다가 놓쳤다가 반복하는 느낌이 좋다. 어린 시절 여름밤 할아버지 댁에서 듣던 풀벌레 소리가 좋다. 비 오는 날 굵은 빗줄기가 창문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 학교 합창부, 교회 성가대에 참여할 정도로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재능은 없다. ‘꿈, 희망, 가능성, 함께, 의미, 아름답다’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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