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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운명

고병권 지음
천년의상상

2021년 04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2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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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74MB)
ISBN 97911904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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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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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존재하려면
더 많은 빈민이 필요하다는,
이 기이한 역설 혹은 운명에 관하여

이번 책은 자본의 왕국, 자본의 주권 아래서
노동자계급이 어떤 운명에 처하는지를 다룹니다.
노동자의 운명에 대한 비탄이 책 전체에 흐르지만,
그 슬픈 노래의 끝에는 늙은 군주인 자본의 운명에 대한 저주와
새로운 공화국에 대한 염원이 실려 있습니다.
칼을 들고 채찍을 휘두르는 자는
죽을 때까지 그것을 놓지 못한 채
도망치듯 죽음을 향해 뛰어가는 법입니다.
저자의 말 - 운명의 저주

1 노동자계급의 운명
○역사유물론자가 ‘운명’을 말하는 방식 ○자본의 구성-가치구성, 기술적 구성, 유기적 구성 ○자본의 ‘유기적 구성’을 말하는 이유

2 빈민의 노동은 부자의 보물광산
○자본의 축적은 프롤레타리아트의 증식이다 ○가난이 부를 생산한다 ○황금사슬에 묶였다고 노예가 아닌 것은 아니다 ○자본축적에 따른 임금의 변동-독립변수와 종속변수

3 자본구성의 변화와 노동자의 축출
○자본주의 체계의 일반적 토대가 자리를 잡고 나면 ○노동생산성의 증대와 기술적 구성의 변동 ○거대한 노동생산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것 ○자본의 ‘축적’과 ‘집적’ 그리고 자본의 ‘집중’ ○‘자본의 집중’을 가능케 하는 두 개의 지렛대 ○자본의 축적에 따른 노동의 절약-임금노동자가 되지 못한 노동인구 ○자본구성의 변동은 부르주아지의 운명도 재촉한다

4 자본주의 시대의 인구법칙과 잉여노동자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본주의 시대의 ‘인구론’ ○맬서스의 『인구론』은 ‘인구론’인가 ‘빈민론’인가 ○마르크스의 특별한 주석-너무나 반혁명적인 맬서스에 관하여 ○‘잉여노동자’ 곧 과잉 노동인구는 꼭 필요한 ‘산업예비군’ ○자본축적에 이바지하는 산업예비군의 세 가지 ‘조절’ 기능

5 자본의 왕국
○자본 왕국의 지배 법칙은 ‘방치를 통한 포획’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고 주사위는 위조되었다 ○‘자본’이라는 전제군주 ○자본권력 아래서 잉여노동자들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가 ○자본에 결박된 노동자계급의 운명 ○부의 축적과 빈곤의 축적

6 자본축적의 일반법칙이 지배하는 현실
○부의 축적이 곧 빈곤의 축적인 현실에 대한 증언 ○자본가들을 위한 천년왕국은 도래했다 ○자본은 거대해졌으나 ‘극단의 빈곤층’은 줄지 않았다 ○자본의 왕국에서 산업 프롤레타리아트는 어떻게 사는가 ○자본주의가 농업과 농민을 장악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7 자본의 죄와 자본가계급의 운명
○아일랜드에서 더 악화된 형태로 반복된 자본축적의 법칙 ○혁명의 지렛대 ○페니언주의는 무엇이 다른가 ○자본의 죄명은 ‘혈육 살해’

부록노트
Ⅰ-‘정직하고 머리 좋은’ 맨더빌
II-임금노동자는 프롤레타리아트인가

하는 한에서만 가질 수 있는 재산이다. 따라서 페쿨리움은 “노예해방의 징표가 아니라 노예의 징표”라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자에 대한 이른바 ‘처우 개선’도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보았으며, “더 나은 의복과 음식, 처우, 더 많은 페쿨리움이 노예의 예속과 착취를 폐지시키지 못하는 것처럼 임금노동자의 예속과 착취도 그렇다”라고 했다.

즉, 노동력이 아주 많이 필요한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노동가격의 상승’에는 아주 분명한 천장이 있다. 자본주의체제 아래에서는 노동가격이 ‘자본주의 체계의 토대’를 건드릴 정도로 상승할 수 없다. ‘자본의 재생산’은 언제나 보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적 축적은 본성상 자본관계의 재생산(확대재생산)을 위협할 정도로 노동착취도(잉여가치율)가 떨어지거나 노동가격이 오르는 것을 배제한다.

결국 자본주의 세계에서 ‘노동하는 인간’은 자기 운명의 독립변수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통찰이다. 만약 물질적 부가 노동하는 인간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라면 어땠을까? 상황은 아마도 정반대로 나아갔을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어떤 것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생산할지를, 자본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결정할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서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가 거꾸로 서 있다. 따라서 인간이 산출한 부, 즉 자본의 축적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규정된다.

2. 자본이 ‘축적’되는데도 왜 노동자는 ‘축출’되는가
- 맬서스 『인구론』의 오류와 ‘산업예비군’이 양산되는 이유

『자본』에는 눈앞의 이익만 쫓는 (인격화된) ‘자본’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은 그 눈앞의 이익이 크고 선명해 보일수록 전체에 대해서는 맹목이 된다. 자신들의 행동으로 사회가 어디로 가게 되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애초 관심도 없다. 자본주의의 법칙, 자본주의의 운명은 이런 맹목과 무책임 속에서 관철된다. 더욱이 자본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노동력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필요 노동력을 흡수하고 불필요한 노동력을 내뱉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제가 필요하다. 저수지의 물처럼 노동인구가 충분히 고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구 대다수가 언제든 노동 가능한 집단 즉 노동인구로 이미 편성되어 있어야만 한다는 뜻이다. 노동인구의 규모가 취업인구(임금노동자) 규모보다 훨씬

작가정보

저자(글) 고병권

저자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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