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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저들은 대체 왜 저러는가?
진중권 지음
천년의상상

2020년 1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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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5.36MB)
ISBN 979119041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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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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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지 키워드로 보는 정권의 민낯

진중권의 진보 비판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가 존경하는 노무현 정부 당시 맹목적 애국주의를 조장하는 여권과 대립하며 황우석 신화 깨기의 선봉에 섰고, “누구도 ‘디워’에 관한 반대 의견을 꺼내지 않을 때 이 일에 나서며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정상인가?” 일갈하며 영화 〈디워〉 비판에 나섰으며, 이명박 정부 때는 〈나는 꼼수다〉와의 ‘음모론’ 논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강양구 권경애 김경율 서민 진중권)가 조국 사태부터 2020년 2월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는 2020년 2월 이후 집권 세력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들’을 파헤친다. 세상이 왜 이렇게 변했는가. 사회는 왜 아직 이 모양인가. 정권의 지지자들은 왜 저렇게 극성스러운가. 민주당은 어쩌다 저 꼴이 됐는가. 대통령은 대체 뭐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진보는 어떻게 몰락하는가》는 묻는다. “세상이 왜 이래?”
서문
제1부 진리 이후의 시대
01 대안적 사실
실재보다 강렬한 허구
02 실재의 위기
지루한 현실과 재밌는 허구
03 매트릭스와 저지전략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04 세계를 만드는 방법
공작정치, 세계를 날조하다
05 음모론의 시대
과학을 대신하는 이야기

제2부 팬덤의 정치
06 팬덤 정치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07 소비자 민주주의
유권자에서 소비자로
08 게이미피케이션
인간장기, 게임이 된 정치
09 은유와 환유의 정치
노무현이 어쩌다 조국이 됐나
10 개인의 해체
한 입으로 두말하는 분열자들

제3부 광신, 공포, 혐오
11 종교적 광신
‘이 세상의 신’ 노릇을 하는 그들
12 정치적 주술
왕의 목을 베라
13 파니코스
공포와 혐오의 정치학
14 파르마코스
만인의 평화를 위한 마이너스 1
15 코로나 독재
K방역과 코로나 보안법

제4부 민주당의 연성독재
16 프레임 전쟁
중도층은 미신이다?
17 선전선동
“진리는 국가의 적이다”
18 기억의 정치
기억을 지워버린 기억의 연대
19 자유주의
민주주의의 자살
20 원칙이성과 기회이성
그들은 왜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제5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21 원한의 정치
짓밟힌 노무현의 꿈
22 포스트 노무현
노무현의 시대가 왔는데 노무현이 없다
23 대통령의 철학
대통령은 어디로 갔는가
24 편 가르기 정치
지도자란 무엇인가
25 문재인 정권의 영상전략
우상이 된 대통령

제6부 진보의 몰락
26 포스트-윤리의 시대
진보는 왜 보수보다 뻔뻔해졌는가
27 오인으로서 정체성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28 부친살해의 드라마
이제 우리가 살해당해야 한다
29 앙가주망
지식인의 묘비
30 진보의 종언
박원순의 죽음은 진보 전체의 죽음

瞞?했다는 것이다. 말을 잘못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남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도 눈치를 봐야 했던 시절 우연히 생각이 같은 이를 발견하면 마치 우글거리는 좀비들 틈에서 사람을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고도 했다. 무섭고 외로웠던 시절을 그들 덕에 견딜 수 있었다는 것이다.

랭보는 시인을 ‘보는 자(le voyant)’로 규정한 바 있다. 논객도 다르지 않다. 그의 사명도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직하는 데에 있다. 논객은 나팔수가 아니라 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심오한 형이상학적 진실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눈을 가져야 한다. 정론(政論)의 임무는 ‘보는 자’의 눈으로 본 것을 문학적 언어로 분절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하는 데에 있다. 여당 지지자들은 나를 ‘극우 논객’이라 부르나, 예이츠 시 속의 아일랜드 비행사처럼 “나는 내가 맞서 싸우는 그 사람들을 증오하지 않고, 내가 위해서 싸우는 그 사람들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한쪽의 비난이 나를 슬프게 하지도, 다른 쪽의 환호가 나를 기쁘게 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할 때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다. -〈서문〉에서

3. ‘진중권 스타일’에 주목한다
- 단검 같은 글, 인문학과 현실의 찐한 랑데부

2019년 8~9월경, 편집자는 그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과 담배 한 개비를 나누며 나에게 물었다. “나 어떻게 해야 할까?” 사적인 인연과 공적인 판단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공적 판단으로 사적 인연을 끊기는 매우 어렵다. 결국 그는 공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했고 편집자에게는 그런 그의 결단이 매우 크게 보였다. 이후 그의 페이스북 글과 매주 연재하는 글에서 이전의 ‘논객 진중권’의 글과는 완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더 주도면밀히 정치를 관찰하는 것 같았고 그것을 인문학적 글쓰기로 표현하고 있었다.

“문장 하나를 쓰기 위해 시대와 대면하여 몇 날 며칠 숙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 글의 정신’이 보였습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그의 글을 읽어왔지만, 요즘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2020년 그의 글을 읽으며 미학자 진중권의 인문학과 논객 진중권의 정치사회 비평이 하나의 사유로 엮이는 새

작가정보

저자(글) 진중권

저자 : 진중권
우리 시대 미학자이자 논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언어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인문학이라는 올드미디어는 이미지와 사운드라는 뉴미디어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새로 정의해야 한다’라는 구상 아래 교육·연구·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학 스캔들』, 『감각의 역사』, 『이미지 인문학 1, 2』, 『미학 오디세이 1, 2, 3』, 『서양미술사 1, 2, 3, 4』 외 다수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강양구ㆍ권경애ㆍ김경율ㆍ서민ㆍ진중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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