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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재생산

고병권 지음
천년의상상

2021년 04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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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92MB)
ISBN 979119041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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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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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노동자는 오늘도 노동자다
어제의 빈민은 오늘도 빈민이다

노동자 아브라함은 노동자 이삭을 낳고,
노동자 이삭은 노동자 야곱을 낳습니다.
오늘 노동자는 어제 노동자입니다.
그가 노동력을 팔기 위해 오늘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어제 그가 공장에서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노동자는 어제 노동자의 자식입니다.
부모 노동자는 자식 노동자의 근육과 뼈와 두뇌,
즉 노동력을 생산했을 뿐 아니라 자식 노동자의 가난,
즉 노동력을 팔아야만 살 수 있는 존재로서 노동자를 생산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저자의 말 - 속물과 인질

1 자본의 생애는 반복된다
○재생산의 관점에서 본 자본의 정체 ○자본의 운동은 자본의 재생산을 위한 것 ○왜 여기서 ‘자본의 재생산’을 다루는가

2 사라지는 가상들, 드러나는 자본의 정체
○생산과정은 재생산과정이기도 하다 ○독립성의 가상이 사라지다 ○‘자본가가 지불자’라는 가상이 사라지다 ○등가교환의 가상이 사라지다

3 드러나는 계급관계
○자본의 재생산은 노동자의 재생산 ○자유로운 교환의 가상이 사라지다 ○노동하지 않는 시간에도 노동자는 생산한다 ○최선의 세팅-노동자계급은 자본의 부속물 ○자본의 재생산은 자본관계의 재생산

4 자본가는 축적을 어떻게 정당화하는가
○잉여가치는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타인의 노동력’ 소유를 통한 잉여가치의 사유화 ○자본축적에 대한 부르주아 경제학의 틀린 생각 ○자본가 또한 자본축적 메커니즘의 톱니바퀴 ○역사적 권리에는 날짜가 없지 않다 ○축적의 길은 고행의 길, 자본가는 수도사?

5 축적은 착취에 달려 있다
○착취가 늘어나면 축적이 늘어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왜 빨리 죽는가 ○노동생산력 증대는 축적을 가속화한다 ○규모가 커지면 축적은 탄력을 받는다

6 ‘노동자계급의 밥그릇’에 대한 엉터리 도그마
○자본은 용수철 신발을 신었다 ○노동자의 수프 접시 크기는 정해져 있다? ○노동자들의 숟가락이 작은 것 ○드디어 찾아낸 범인, 심판의 법정이 곧 열린다

부록노트
Ⅰ-‘건축물’ 비유와 재생산의 관점

통영역이 각각 ‘독립성’을 갖고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가상을 제거할 수 있다. 개별적 자본, 개별적 자본가와 노동자만 볼 때는 모든 것이 따로따로 보였으나 이제는 ‘전체’, 즉 사회적 총자본과 전체 자본가가 보인다.

또한 ‘재생산’의 관점에서 자본의 생산을 바라보면 자본가가 ‘노동력에 대한 지불자’라는 가상이 사라진다. 쉬운 이해를 위해 부역 농민의 예를 들어보자. 부역 농민이 일주일에 사흘은 자기 경작지에서 자신의 생산수단으로 일하고 나머지 사흘은 영주의 농지에서 부역 노동을 한다고 해보자. 이 경우, 부역 농민은 자기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누구에게 받을까. 당연히, 부역 농민 자신이다. 그는 전체 생산물 중 절반은 자기 몫으로 갖고 나머지 절반을 영주에게 준다. 자기 몫도 자기가 생산하고 영주 몫도 생산해주는 것이다. 다만 자본주의처럼 노동기금(노동력 재생산을 위해 노동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수단의 총량)이 화폐형태를 취하지 않기 때문에 부역 농민은 자신에게 지급된 생산물이 자기가 직접 키워낸 생산물임을 분명히 안다. 또 노동자의 경우처럼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판매한 것이 아니기에, 부역 농민은 영주의 몫으로 제공한 것이 ‘강제로’ 바친 것임을 안다.

그런데 어느 날 영주가 경작지, 종자, 가축 등 부역 농민의 생산수단을 모두 몰수했다고 해보자. 그러면 부역 농민은 살기 위해 자신의 노동력을 영주에게 ‘팔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영주에게 ‘고용’되는 것이다. 만약 다른 조건이 불변이라면 부역 농민은 여전히 일주일에 엿새를 일하고 사흘치에 해당하는 생산물을 임금으로 받게 된다. 일주일 중 사흘은 자신의 생활을 위해, 사흘은 영주를 위해 생산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사태는 완전히 달라 ‘보인다’. 지불자의 이미지가 뒤집히는 것이다. 이전에는 부역 농민 자신이 자기 노동력에 대한 지불자였으나 이제는 영주가 ‘지불자’로 ‘나타나는’ 것이다. 영주가 생산물을 얻기 위해 농민을 고용하고 노동력에 대해 지불하는 사람인 것처럼 ‘보인’다.

실상은 전혀 달라진 게 없는데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부역 농민은 임금노동자가 된 뒤에도 여전히 자기 노동력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가치(노동기금)를 스스로 생산하고 거기에 더해 자본가가 된 영주를 위한 잉여가치도 생산하는데, 비추인 모습은 정반대다. 그는 자기를 먹여 살리고 영주도

작가정보

저자(글) 고병권

저자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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