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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작은 아씨들

누구보다 자유롭고 다채롭게, 삶의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서메리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9년 10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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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2.19MB)
ISBN 97911903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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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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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만났던 『작은 아씨들』의 메그, 조, 베스, 에이미가
또다시 나에게 필요한 순간이 왔다!
출간된 지 150년,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명작 『작은 아씨들』. 소설,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우리를 찾았던 『작은 아씨들』이 2019년 말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름답고 차분하면서도 허영기가 있는 맏딸 메그, 지나칠 정도로 남성적이고 활달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헌신적이고 단정한 셋째 베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멋 내기를 좋아하는 넷째 에이미. 『나와 작은 아씨들』은 이 네 소녀의 사랑과 우정, 꿈을 그러모아 따스한 위로와 소담한 기쁨을 우리에게 전한다. 어릴 적 우리의 마음속에 한 번쯤은 자리 잡았던 네 자매. 때로는 메그처럼, 때로는 조처럼 사랑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었던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추억들을 곱씹어본다.
프롤로그 나의 ‘작은 아씨들’이 필요한 순간
작은 아씨들 이야기 1 | 소설 『작은 아씨들』
작은 아씨들 이야기 2 | 『작은 아씨들』 캐릭터 소개
작은 아씨들 이야기 3 | 작가 이야기: 루이자 메이 올컷

1 여동생이 있어서 다행이다
ㆍ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
ㆍ이별 후에 찾아오는 것들
ㆍ넷만 있다면 죽여주게 즐거워
ㆍ우리에겐 베스가 있었다
ㆍ소중한 ‘내 사람’이 되기까지
ㆍ착한 사람 콤플렉스
ㆍ교환 일기와 손글씨의 추억

2 이제 막 어른이 된 ‘나’라는 사람
ㆍ조, 루이자, 나
ㆍ핑크색 리본과 파란색 리본
ㆍ꿈은 동사일지도 몰라
ㆍ어쩌면 인형 놀이
ㆍ마치 부인과 마치 여사
ㆍ다시 만난 산타클로스
ㆍ삶에도 가격이 있을까
ㆍ나만이 아는 소녀
ㆍ가장 진지한 고백
ㆍ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아이

3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고 싶어
ㆍ조가 결혼을 하다니!
ㆍ가족이 된다는 것
ㆍ중요한 것은 결혼이 아니라,
ㆍ선택과 결단
ㆍ미래의 나와 내 고양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ㆍ집사람과 바깥양반
ㆍ여자답지 못한 구석ㆍ
ㆍ엄마의 이름
ㆍ완전히 자유로운 존재

4 작은 행복이 될 수 있다면
ㆍ이리 와서 다 함께 커피를 들어요
ㆍ제인, 앤, 작은 아씨들
ㆍ흰색과 분홍색의 아이스크림
ㆍ마음 충전소
ㆍ출퇴근길에는 전투 식량이 필요해
ㆍ삶의 고단함을 녹이는 상상력 한 스푼
ㆍ집순이의 집 이야기
ㆍ행운의 진짜 이름

에필로그 즐거운 마음만 간직하기
참고 문헌

그녀가 어머니의 가장 믿음직한 딸이자 막내 에이미에게 가장 다정한 첫째 언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우직한 베스가 엄마에게 드릴 손수건에 이니셜 대신 ‘엄마’라는 단어를 수놓았을 때, 말괄량이 조는 이상하다며 놀리기 바빴지만 메그는 울상이 된 셋째 동생을 차분히 달래주었다.
“괜찮아. 정말 현명하고 좋은 생각이야. 엄마도 기뻐하실 거야. 언니가 보장할게.”
작가의 묘사에 따르면 ‘조금 허영기가 있기는 해도 신실하고 상냥한 성품’을 지녔고, ‘충고를 할 때에도 늘 다정한 태도를 잃지 않는’ 이 첫째 작은 아씨는 알게 모르게 가족들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받는다.
p.31~32

“누가 사내아이고 누가 여자아이야?”
나는 로리가 던진 질문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다. 아니, 아기들이 핑크색과 파란색 리본을 달고 있다잖아. 그걸 보고도 성별을 구분하지 못하다니, 혹시 로리 너 색맹이었니? 하지만 내 궁금증은 뒤이어 나온 조의 친절한 대답으로 즉시 해결됐다.
“에이미가 요즘 프랑스에서 유행하는 거라며 남자 아기에게는 푸른 리본을, 여자 아기에게는 핑크 리본을 매뒀어. 그걸로 구분하면 돼.”
조의 설명이 해소해준 것은 로리의 질문을 보고 느낀 궁금증뿐만이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명쾌한 답변 덕분에 평생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었던 갑갑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어째서 핑크는 여성스러운 색일까?
p.83

사실 그녀들에게는 최소 한 번씩 부자가 될 기회가 있었다. 메그는 친척의 중매로 부잣집에 시집을 갈 수 있었고, 조는 신문에 시험 삼아 연재한 통속소설이 히트를 치면서 잠시나마 적잖은 돈을 만졌다. 그러나 그녀들이 고민 끝에 선택한 인생의 목표는 부유한 삶이 아니었다. 재산이 아니라 사랑으로 가득한 가정을 꿈꾸던 메그는 가난하지만 다정하고 성실한 브룩 씨의 아내가 되었다. 자극적인 통속소설이 세상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은 조는 연재 예정이었던 「쥐라산맥의 악령Demon of the Jura」을 벽난로에 넣어 태워버린 뒤 스스로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p.112

자신을 속박하려 드는 남편이나 태어날지 어떨지도 모르는 아기에게 미래를 내맡기는 대신, 언니는 마음이 맞는 여자 친구들과 같은 집에서 살며 서로를 보살피는 ‘노후’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빌려서 집세를 분담하고, 집 관리도 공동으로 하고, 파티도 열고, 누군가 아프면 다 함께 돌봐주는 것이다. 이혼녀 환영, 반려동물도 환영이고, 자녀가 있다 해도 그 나이쯤엔 모두 성인이 되어 독립했을 테니 셰어하우스 주민들에게 남은 건 그 낙원 같은 집에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은퇴 생활을 즐기는 것뿐이다.
언니의 원대한 계획은 4월의 어느 날 조와 메그, 마치 부인이 나눴던 대화의 결론과 자연스레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벨이 그러는데, 가난한 여자는 적극적으로 남자를 잡지 않으면 가망이 없대.”
메그가 한숨을 폭 쉬며 말하자, 당찬 조가 씩씩하게 받아친다.
“그럼 우린 노처녀(Old maid)로 살면 되지!”
p.146

“먹고살려면 남자들은 일을 해야 하고, 여자들은 시집을 가야 하다니, 정말 끔찍하게 불공평한 세상이야.”
첫째 언니 메그가 신세 한탄을 할 때면, 에이미는 그 곁에서 밝은 목소리로 기운을 북돋워준다.
“걱정 마, 언니. 돈은 내가 벌어다 줄게.”
p.169~170

분명히 집 안에 있어야 할 조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녀는 십중팔구 다락방에서 책을 읽고 있는 것이다. 이 아담하고 안락한 장소는 가족들 모두가 인정한 조만의 은신처였다. 그녀는 짬이 날 때마다 다락방으로 달려가서 돈벌이와 집안일과 의무적인 사교 활동으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햇살이 환히 비치는 창가 옆에 자리를 잡고, 두툼한 담요를 뒤집어쓴 채,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p.211

하지만 이상하게도, 네 자매의 행운은 이런 불편한 감정을 조금도 자아내지 않는다. 우리는 순수한 친구의(혹은 언니의, 동생의) 마음으로 그녀들의 기쁨을 공감하고, 오히려 그토록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 이들에게 내 일처럼 고마운 기분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작은 아씨들에게 찾아온 행운이 단순한 요행이 아니라 그녀들 본인의 노력과 따뜻한 주변 사람들의 배려로 이루어진 필연이라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출간된 지 150년, 가장 사랑스러운 명작 『작은 아씨들』에서 찾은 다정하고 소중한 추억
때로는 ‘메그’처럼, 때로는 ‘조’처럼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던 날들

‘작은 것들이 빛을 발하던’ 그 시간 속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작은 아씨들』을 읽지 않고 자란 소녀가 있을까? 각기 다른 성격과 꿈을 가진 작은 아씨들의 네 자매를 읽으면서 우리는 마음속으로 ‘조처럼 멋지게 살고 싶어’ ‘크면 메그 같은 사랑을 할 거야’라며 꿈을 꾸곤 했다. 이제 어른이 되어 어릴 적 순수한 꿈과 사랑을 심어주었던 작은아씨들의 이야기를 다시 펼쳐본다.
루이자 메이 올컷이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단 10주 만에 써내려간 『작은 아씨들』은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1868년 출간된 뒤로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지금 이 순간에 도 매달 1,000권가량이 꾸준히 팔려나간다고 한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뒤로 1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랍도록 폭발적이고 지속적인 인기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하게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데 이어, 2019년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 엠마 왓슨, 시얼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을 비롯한 출연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영화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그 가치를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시간이 흘러, 흐릿한 기억 속에 남아 있던 네 자매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가슴 먹먹한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가족이라는 무게와 책임감,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두터운 현실의 벽과 마주해야 하는 여성의 삶, 아름다움 또는 허영이라는 여성을 보는 이중적 시선, 아픔을 극복하는 자매들의 연대…. 『나와 작은 아씨들』은 어쩌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네 자매의 이야기를 하나씩하나씩 끄집어낸다.
작가 서메리는 네 소녀의 우애, 사랑, 그리고 상상력 가득한 말들을 그러모아 빛으로 가득한 일상으로 옮겨 심어준다. 장녀로, 여동생의 언니로, 고달픈 취준생으로, 팍팍한 현실 속 사회초년생으로, 자아를 찾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프리랜서로… 서메리는 어둠 속을 걸어가야 할 때마다 당찬 태도로 삶을 마주하는 작은 아씨들에게서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찾아낸다. 시대와 공간을 넘어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 겹쳐지는 것은, 이들이 보낸 하루하루가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자욱한 안개 속에서 방향을 잃은 날, 청개구리 같은 인생이 특히 더 말을 듣지 않는 날, 작은 아씨들은 더 다정하게 우리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선택’
루이자 메이 올컷과 작은 아씨들이 전하는 말 ‘나의 진짜 가치를 인정하라’
삶의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난 작은 배려의 기회를 무시하고 큰 호의를 베풀 때만 기다려. 하지만 결국엔 작은 것들이 빛을 발하더라고.”

“조의 말이 맞단다, 메그.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거나 남편감을 찾아 헤매는 것보단 노처녀로 행복하게 사는 편이 훨씬 나아. 중요한 것은 결혼이 아니라, 너희가 자신감을 갖고 안락하게 살아가는 거니까.”

“난 서른이 넘었고,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내 인생에서 이렇게 죽이게 즐거웠던 적은 없어.”

“지금의 삶은 분명 예전 계획과는 달라. 하지만 바꾸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어.”

조세핀 마치. 마치가(家)의 둘째 딸이자, 작가를 꿈꾸는 소녀. ‘조’를 인생의 모델로 꿈꿨던 소녀가 얼마나 많았던가. 아마 당신도 그중 하나일 수도 있다. 조세핀이라는 여성스러운 이름이 싫다며 조라는 중성적인 애칭을 사용하고, 휴일이면 볕이 잘 드는 다락방에서 책을 읽으며, 손에 잉크를 묻혀가며 글을 쓰는 그녀의 모습은 책벌레 꼬마 독자가 동경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조는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자신이 반영된 캐릭터로, 루이자가 실제로 네 자매 중 둘째였으며, 본인뿐 아니라 언니와 두 여동생을 각각 메그와 베스, 에이미의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여성이 자유롭게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시대에 태어나 꿋꿋이 집필 활동을 했던 루이자 메이 올컷은 조를 통해 아마도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그녀의 현실과 이상을 동시에 반영했을 것이다. 보석과 드레스를 거부하고 원고지와 잉크병을 택했다는 점은 실제 그녀와 같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그녀의 이상이 투영되지 않았을까.
네 자매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인물들이다.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집안일과 아르바이트에 찌들어 지내지만, 그녀들의 안에는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자질과 가치가 숨어 있다. 순수하고 다정한 메그와 대범하면서도 문학적인 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베스와 당당함이 가장 큰 매력인 에이미. 사랑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는 이 당찬 소녀들의 말과 행동을 빌려, 『작은 아씨들』은 세상 모든 여성들에게 흔들림 없는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라. 스스로 원하는 선택을 하라. 그리고 자신의 진짜 가치를 인정하라. 우리가 『작은 아씨들』을 다시 가까이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쩌면,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넷만 있다면 죽여주게 즐거워!”
그 누가 우리만큼 행복할 수 있을까?
언니가 있어서, 여동생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랬지, 베스. 난 정말 우리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해. 비록 일을 해야 하긴 하지만 우리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잖아. 조의 말을 빌리자면, 우린 죽여주게 즐거운 네 자매야!”

“머리는 태워먹고 낡은 드레스에 장갑은 한 짝씩 나눠 꼈지만, 바보같이 꽉 끼는 구두를 신었다가 발목을 삐었지만, 어떤 숙녀들도 우리만큼 즐겁진 않았을 거야.”

매사추세츠 교외의 한적한 마을에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살아가는 마치 가족이지만, 네 자매가 한자리에 모이면 어김없이 옥신각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집이 너무 엉망진창이야!” 덤벙대다가 잉크병을 엎지른 조가 제풀에 짜증을 내면 에이미가 날름 끼어들어 화를 돋운다. “근데 거기에 제일 일조하는 사람이 언니거든?”
다투고, 질투하고, 때로는 미워도 하지만, 이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매’이기 때문이다. 자매는 본질적으로 다른 듯 닮았다. 언니와 여동생을 특별한 관계로 이어주는 것은 같은 성별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속 깊게 공유하고 다양하게 서로 자극을 준다는 데 있지 않을까. 그렇게 아옹다옹하며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은, 어찌 보면 상대방에게서 지우고 싶은 모습과 가지고 싶은 모습을 동시에 발견하는 탓일 것이다.
작은 아씨들에게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언니나 여동생, 혹은 자매와 같은 가까운 사람의 존재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나와 함께하기 때문에, 아니 무엇보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기 때문에. 상실의 슬픔을 나누고, 교환일기와 손글씨 편지를 써가며 가끔은 살가운 애정을 표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늘의 일을 툭 터놓을 수 있는 사람. 누군가 나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일 때면 제일 먼저 내 편을 들며 감싸줄 수 있는 사람. “우리만 함께 있으면 죽여주게 즐거운” 그 이유를, 작은 아씨들은 새삼 들려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메리

번역가이자 글 작가. 두 자매 중 맏딸.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몇 년의 회사 생활을 거친 후 프리랜서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과 그림을 끄적거리는 취미를 살려 유튜브와 브런치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태도의 품격』,『인듀어』,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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