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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인문학 수업

인간다움에 대해 아이가 가르쳐준 것들
김희진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9년 10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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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39MB)
ISBN 979119030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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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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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돌보며 겨우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육아를 통해 깊어지고 성장하는 부모를 위하여
돌봄의 경험이 인간에 대한 다양한 통찰과 인문학적인 영감을 준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사회가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다양한 인문학 책과 접목해 설득력 있게 풀어가는 책이다. 『돌봄 인문학 수업』은 부모를 넘어 누구나 돌봄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치와, 인간으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고 제시한다. 돌봄을 공부하는 것은, 한때 아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며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일과 사랑, 성취와 돌봄이 양립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추천의 글 | 조한혜정, 조남주
프롤로그 | 우리에겐 돌봄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언어가 필요하다

1. 일과 사랑, 성취와 돌봄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하여
바다표범이 이끄는 여행
출산과 양육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돌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아는 것’

2. 출산과 탄생이라는 기적
내가 처음으로 아이에게 반한 순간
약한 존재에 대한 존중의 감수성
유아기의 전능감과 인간의 존엄

3. 수유, 나와 타인의 연결
모유 수유 VS 분유 수유
분리 불안을 겪는 부모에게 수유를 권한다

4. 단유, 첫 번째 분리 연습
사적인 문제 해결 방법
몸빵으로 때운 시간들
어느 날부터인가 스르르

5. 아이들은 왜 스스로 잠들 수 없나
잠을 재워준다는 것의 의미
우리는 매일 아침 죽음에서 깨어난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잠든 아이 얼굴

6. 엄마의 불면
임신, 출산, 양육 그리고 여성의 수면
수면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
잠을 희생시키는 사회, 돌봄을 저평가하는 사회

7. 꿈
아이를 낳은 뒤 꿈의 변화
여성을 노리는 괴물들
아이가 괴물 꿈을 꾸기 시작할 때

8. 보조 양육자와 중요한 타자
보조 양육자와의 동고동락
제도적 보장의 빈틈
일대일 관계의 중요성은 허구가 아니다

9. 내 안의 양육자
양육자의 빈틈은 어떻게 메워지는가
나다움을 만들어내는 원동력

10. 돌보는 남자들
많이 해서 잘하나, 잘해서 많이 하나
육아하는 남자 = 유니콘?
관심과 소통의 연습

11. 친구들과 사회성
아이가 처음 만나는 친구들
인격의 발달, 집단성과 개인성
벌레와 두려움 혹은 용기
또래 친구와 아이들의 상호작용

12. 기관 생활
어린이집 대기번호, 과연 실화인가
300 : 14의 경쟁률을 뚫다
사립 유치원과 국가의 양육 책임

13. 취향과 미디어
부모의 취향과 아이의 취향
초연결 사회, 인공지능 친구, 유튜브와 종이책
그럼에도 최고의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

14. 딸과 아들, 여성성과 남성성
여성과 남성은 정말 다른가
문명화와 여성화, 현대 여자 사람의 곤란한 상황
분노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15. 산만한 정신의 중요성
돌보는 정신의 기본 상태
집중과 분산의 바이링구얼
균형을 장려하는 사회

16. 아이를 타인으로 인정하기
뼈와 살을 갈아서 먹이고 싶은 마음
부모와 다른 아이들
타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17. 엄마의 엄마 : 엄마를 용서하기, 엄마를 수용하기
한국 어머니들의 삶은 왜 이렇게 빡센가
엄마에 대한 복잡한 감정, 모녀 관계의 다이나믹
괜찮아 엄마 못해도 돼

18. 돌봄의 힘을 담고 있는 창작물들
엄마이자 여성의 삶과 책
스토리텔링과 여성
아이와 함께 책 읽기

19. 집과 유년기, 부동산과 양육
동물적인 윤리의 작동
유년기의 공간과 의식
집밥과 인스턴트식품 사이의 균형

20. 돌봄에서 회복한 사랑의 능력
인간에 대한 관점의 이동
세상에 같은 아이는 없다
계량화를 넘어서 고유함을 느끼는 능력

에필로그 | 어떤 방의 문을 열면 한 아이가 있다. 지켜주고 싶은, 지켜주지 못한 아이의 모습
감사의 말

참고 도서 |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부록 | 돌봄 인문학 워크북 : 아이를 돌볼 때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렇게 상기되는 것이 무척 많다. 특히 나를 돌봐주던 사람들, 아직 내가 나임을 깨닫기 전에 나와 섞여 있던 사람들, 누가 나인지 타자인지 구분되지 않는 그 모호함 속에서 서서히 나를 발견해가는 시기에, 나를 씻겨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던 그 손길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재발견하게 되는 가장 근원적인 기억이다. 그 손길들은 우리 마음과 기억의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여서 우리 내면을 형성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은 나의 일부, 나의 한 조각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다. 이것은 사실 만남과 헤어짐을 충분히 연습한 어른에게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에게는 더 특별한 일이다. 마찬가지로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 역시 자기의 한 조각을 내어주는 일이다. 그 흔적은 아이에게 영원히 남는다.(114쪽)

모든 인간이 자기 마음속에 자신만의 특별한 부모, 양육자의 상을 지니고 있다. 현실의 부모가 부재하거나, 부모와 아이가 너무 달라서 서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부모가 정신적, 정서적 자원이 부족해 아이를 양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자신들 내면의 양육자 상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 그 양육자 상이 주로 ‘모성’의 이미지인 것은 기술적이고도 역사적인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것은 ‘모성’의 이미지도, ‘부성’의 이미지도 될 수 있고 그보다 훨씬 더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이미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131쪽)

성적 수치심과 성적 폭력에 대해서 가르치는 일이 성적인 차이를 자연스럽고도 신비로운 것으로 이해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각각의 성은 고유한 기능과 역할을 갖지만 협력해서 또 어떤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내는지 아이들이 경외감을 가지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성(별)을 이용한 폭력이 얼마나 나쁘고 불쾌한 일인지 아이들이 온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이해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209쪽)

‘돌봄’이 섬세한 관찰력과 기민한 대응 능력, 유연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정신 작업이라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다. 집중에서 분산으로, 분산에서 다시 집중으로. 돌봄에는 이런 정신적인 모드 전환이 필요하다. 일과 양육을 양립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두 종류의 이질적인 정신 활동에 익숙해진다는 것, 전혀 다른 구조의 두 언어에 바이링구얼이 되어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뜻이다.(221쪽)

양육이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인간의 활동들 중 하나라는 믿음을 내가 철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 아이를 지키고 이롭게 하는 일이 다른 인간이나 종에게 늘 좋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런 현실의 경험도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서 양육이 다양한 문제들을 발생시키는 메커니즘은 모두 이와 연관되어 있다. (276쪽)

그래도 여전히 나는 아이를 볼 때 가장 확고하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 가족에 대해서는, 남들의 시선, 남들의 평가가 어떤지 하는 감각에 휘둘리더라도 내 아이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나는 이런 감각과 태도가 확장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아이가 독특한 그 아이만의 가치로 귀하다고 느끼는 만큼, 나 자신도, 내 가족도, 내 친구들과 동료들도, 또 다른 사람들도 그 고유함으로 귀하다고 진심으로 느끼고 인정하게 되기를 바란다. 돌봄에서 회복한 이 감각을 다시 퇴화하고 싶지 않다. 더 크게 사용하고 싶다.(296쪽)

“아이를 돌보며 겨우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육아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가져다주는 빛나는 통찰들

‘늦깎이 워킹맘’이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소개하는 저자는, 오랫동안 인문학을 공부해온 연구자이자 인문학 책을 만드는 편집자이다. 그러다 우연하고 뒤늦은 출산 이후 직접 아이를 기르면서, 돌봄의 경험이야말로 인문학적인 영감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육아의 고됨을 견뎌내는 데 그동안 공부해온 인문학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무엇보다 나를 경악케 한 것은, 출산의 고통도 아니고(생전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라 놀라긴 했다), 모유 수유의 고통도 아니고(출산의 고통보다 더 강도가 세서 그만큼 더 놀라긴 했다), 아기가 정말로, 너무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지나치게 사랑스럽다는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너무 사랑스러운데 그 아이를 돌보는 일은 너무 힘들어서, 그 불균형 때문에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11쪽,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를 낳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 생생하고 절절한 문장은, 단순한 고백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간다. “엄청난 관찰력과 인내력과 창의성, 그리고 유머 감각이 필요한 육아의 과정”을 지나며 저자는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의무이자 권리임을 뼛속 깊이 깨닫”고 “육아의 와중에 얻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통찰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문학이 그 의미와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언어라는 것을 절감하고 육아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가져다주는 빛나는 통찰들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즉, 『돌봄 인문학 수업』은 부모를 넘어 누구나 돌봄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치와, 인간으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고 제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다양한 인문학 책과 접목해 설득력 있게 풀어가고 있다.

“우리에겐 돌봄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언어가 필요하다.”
돌봄을 공부할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개인의 양육 경험이 사회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사회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으며 이를 표현할 보편적인 언어는 턱없이 부족했다. 최근 KBS 2TV에서 ‘돌봄 예능’을 표방한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아이를 돌보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연예인 출연자들이 찾아가 하루 돌봄을 경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육알못’이던 남성 출연자들이 회를 거듭하며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 보고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점점 돌봄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시청자는 이들의 표정과 생각 등이 따뜻하고 풍부해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더불어 돌봄을 가정의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사회로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양육자가 저마다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나눌 때, 육아는 더 이상 ‘전쟁’이 아니라 ‘사회적 의미’를 얻고 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돌봄의 경험은 어떤 방향으로든 양육자를 성숙하게 하며, 이를 제대로 인정하고 독려할 때 양육자의 성취는 아이를 더욱 현명하게 기를 수 있는 힘으로 선순환된다. 이는 육아로 인해 자칫 자신이 소모된다고 느끼는 양육자에게 무척 중요한 일이다. 특히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통해 일과 사랑, 성취와 돌봄이 양립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개인의 통찰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돌봄 인문학 공부모임’을 열었다. 이때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모집 인원이 빠르게 마감되기에 이르고, 돌봄과 인문학의 접점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5년이 넘게 모임을 이어오면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깨닫거나 고민하는 주제들을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 텍스트들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선명한 언어들로 이야기하게 되었다. 이런 활동들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에 돌봄의 의미와 가치, 효과에 대해 더욱 공감하며 읽게 된다.
또한 이 책의 백미는 뒤에 수록된 부록이다. 「돌봄 인문학 워크북」을 실어 ‘아이를 돌볼 때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뽑아 직접 기록하게 함으로써 따로 모임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그동안 육아의 시간을 되돌아볼 여유조차 갖지 못한 부모들을 위한 지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출산 당시의 기억, 자신의 어린 시절 돌봄의 경험, 나를 돌봐주었던 사람,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 등을 떠올리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인문학적인 토양과 감각을 쌓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육아를 통해 깊어지고 성장하는 부모를 위하여
“돌봄과 호혜의 세상” 그리고 한때 아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하여

우리 사회가 돌봄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양육자와 비양육자의 건강한 연대가 가능해질 때, 개인의 성취는 곧 사회의 성취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는 “돌봄과 호혜의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돌아온 저자를 통해 “동지의 정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한국 여성의 현재를 예리하게 파고든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 소설가는 “이 책을 육아 동지는 물론 아이를 낳고 키울 욕구가 전혀 없는 이들도 읽으면 좋겠다”라고 밝힌다. “아이를 생각하는 일은 결국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실제 아이들과의 접촉이 많지 않은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의 존재가 강렬하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순간은 정지 화면으로 자세히 뜯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어른들의 마음속 어딘가에 자라지 않은 채로 있는 아이가 한 명 정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 어쨌든 모든 어른들에게는 지켜주고 싶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응원하고 싶은 아이의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기억하는 것은 양육자들뿐 아니라 비양육자들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300쪽, 「에필로그」 중에서)

이처럼 돌봄을 경험하고 공부하는 것은, 한때 아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돌봄 인문학 수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일과 사랑, 성취와 돌봄이 양립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희진

정체성을 핵심만 요약하면 ‘늦깎이 워킹맘’이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2001년부터 인문학 책을 기획하는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해, 2010년 민음사의 인문·교양 브랜드 반비를 만들었고, 지금까지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인문사회 영한번역 과목을, 한국출판예비학교(SBI)에서 인문사회 단행본 기획을 가르치고 있다. 2017년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올해의 출판인’(편집 부문) 상을 받았다.
우연하고 뒤늦은 출산 이후, ‘돌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읽고 공부한 인문학 텍스트가 힘에 부치는(내 능력치를 넘어서는) 육아의 과정을 견뎌내는 데 힘이 된다는 사실, 또 거꾸로 돌봄의 경험이 인문학적 통찰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믿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최근에는 육아와 사회, 돌봄과 인문학에 대한 글을 주로 읽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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