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다잉
2021년 09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1년 07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3.19MB)
- ISBN 979116089372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1,34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그렇게 ?언다잉?은 물리적인 아픔, 몸과 마음 일부를 상실했다는 쓰라림, 혼자라는 외로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는 기록인 한편, 보이어의 증언과 고백은 이윤에 혈안이 된 미국 자본주의와, 천진하고 일상적인 온갖 차별과, 유방암으로 죽은 여자들에 대한 애도와, 고통을 매개로 연결되는 낯선 연대에 대한 소망과 뒤얽힌다.
유방암을 다룬 기념비적인 저작들의 목록에 새로운 목소리를 더하고 있는 이 책은 한 매체로부터 “뛰어난 유방암 회고록들을 스펙트럼으로 분류할 때 수전 손택의 글이 가장 덜 개인적이고 이브 코소프스키 세즈윅의 글이 가장 개인적이라면, ?언다잉?은 스펙트럼 전체를 아우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질병과 미국 자본주의의 암 돌봄이 얼마나 잔인한지 보여 주는 품위 있고 잊지 못할 서사”라는 선정의 변과 함께 2020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인큐번트
파빌리온의 탄생
병상
신탁은 옳았는가
농간
줄리에타 마시나의 눈물 사원에서
허비한 삶
죽음의 중계
막을 내리며 / 그리고 나를 구해 준 것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추천의 글: ‘아프다’는 것, 쓴다는 것 | 전희경
옮긴이 후기
旋ㅐ岵?태도로 대표되는 오늘날 “그 침묵의 자리는 유방암을 둘러싼 언어가 내는 유례없이 끈질긴 소음이 차지하고 있다”(15). 유방암을 겪은 이들은 “저돌적이고, 섹시하고, 생각이 깊고, 성깔 있는”(93) 생존자가 되어야 한다. 또 이 소음에는 문학도 한몫한다. 많은 문학 작품에서 (유방)암 환자들은 건강한 자를 부각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일 따름이다. “그런 문학 작품 중에 형편없는 작품은 하나도 없지만, 용서할 수 있는 작품 역시 하나도 없다”(130).
그러므로 보이어에게 유방암은 “형식을 흐트러뜨리는 질문으로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질병”이다(13). 그리고 이 세상이 요구하는 형식에서 탈피하는 것이 삶과 글쓰기 모두에서 절박한 과제가 된다. “오직 문학을 위해 생존하고자 애쓰는”(131) 그에게 “현시대에 주어진 과제는 침묵을 뚫고 입을 여는 것이 아니라, 툭하면 우리 삶의 이야기를 묵살해 버리는 소음에 맞서 저항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15~16). ‘어떻게 말할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구성과 내용, 문체에 이르기까지 ?언다잉?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이다.
보이어는 자신의 유방암 수기가 “고통을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고, “현재 상황을 떠받치는 거짓말이 될지도 모른다”(152)고 두려워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썼다. “진실에 관한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이 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진실에 관한 글쓰기는 누군가를 위한, 곧 우리 모두인 그 누군가를 위한, 우리를 지구에 붙들어 놓는 사랑의 결속과 우리를 지구에서 몰아내는 고통이 줄다리기하는 세상 속에 존재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153). 그렇다면 그 진실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투병’의 의미를 바꾼다”(전희경)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관습에서 벗어나
자본주의에서 암 환자가 되는 것의 의미를 직시하려는 분투
그러므로 ?언다잉?의 1인칭 서사는 개인적인 고통에 머물겠다는 선언보다는 형식적인 결단에 가깝다. 보이어는 암을 진단받은 순간부터 항암 화학 요법을 거쳐 유방 절제술과 재건술에 이르는 과정을 느슨하게 시간순으로 이야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겪은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고통을 한층 폭넓은 사회적인 불평등 및 차별과 잇는다.
보이어는 공격적인 ‘삼중 음성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전체 유방암의 10~20퍼센트를 차지하고, 여러 유방암 중에서도 선택할
작가정보
저자 : 앤 보이어
Anne Boyer
1973년 미국 캔자스주 토피카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2008년 첫 시집 『행복한 노동자들의 로맨스』(The Romance of Happy Workers)를 펴냈다. 2015년에 에세이를 결합한 형식의 시집 『여성에 반하는 의복』(Garments Against Women)을 출간해 2016년 문학 잡지 및 출판사 협의회(CLMP)의 파이어크래커상, 2018년 와이팅 작가상 시 및 논픽션 부문, 2018년 현대 예술 재단(FCA)의 사이 트웜블리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우화와 에세이 등을 묶은 『어긋난 운명 안내서』(A Handbook of Disappointed Fate)를 출간했으며, 2019년에는 마흔하나에 진단받은 삼중 음성 유방암 투병 경험을 녹여 낸 『언다잉』을 발표해 2020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캔자스시티 예술 학교 부교수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양미래
한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정치 외교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영과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카밀라 샴지의 『홈 파이어』, 파리누쉬 사니이의 『목소리를 삼킨 아이』, 존 M. 렉터의 『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나는 왜 SF를 쓰는가』를 옮겼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