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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철학

아즈마 히로키 지음 | 안천 옮김
리시올

2021년 03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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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1.06MB)
ISBN 97911608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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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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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태동과 함께 출현한 세계 시민의 이상이 21세기 들어 흔들리고 있다. 배외주의적 정치 세력의 득세,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 세계 각지에서 끊이지 않는 테러리즘. 세계는 새로운 내셔널리즘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이미 이루어진 지구화를 되돌리는 데는 많은 대가가 따른다. 무엇보다 우리 대부분은 그것을 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국민과 세계 시민 사이에서 분열되어 있다. 『관광객의 철학』은 이 분열을 넘어서는 정치철학을 모색한다. 이때 관광객은 글로벌리즘과 내셔널리즘 사이에서 분열된 현대 세계를 다시 연결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의 상징이다.
『관광객의 철학』은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등의 저작을 통해 정보 사회에 관한 독창적인 논점을 제기하며 일약 일본 비평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던 아즈마 히로키가 현시점에서 지난 20여 년의 작업을 결산하고 새로운 전개를 선언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칸트와 헤겔, 슈미트와 코제브 그리고 아렌트, 노직과 로티, 네그리와 하트 등 기존 정치철학을 대표하는 이론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또 비판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다듬어진 ‘관광객의 철학’에 도스토옙스키부터 현대 SF에 이르는 문학이 보여 준 전망을 접목시킨다.
흔하고 가까운 관광이라는 현상을 오늘날 우리가 처한 철학적 위기를 돌파할 실마리로 삼고 써 내려 간 이 책에는 공리공론을 넘어서는 호소력이 있다. 다방면에 걸쳐 이어져 온 지은이의 작업이 한 권의 책 안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집약되는 것을 독자들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1부 관광객의 철학
1장 관광
보론 2차 창작
2장 정치와 그 외부
3장 2층 구조
4장 우편적 다중으로

2부 가족의 철학(서론)
5장 가족
6장 섬뜩함
7장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주체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이들은 “갈 필요 없는 장소에 가 볼 필요 없는 것을 보고 만날 필요 없는 사람을 만나는” 존재, 우연을 촉발하는 존재다.

포스트모던 철학의 유산
타자의 철학을 관광객의 철학으로 갱신하다
이 책은 들뜬 존재로서 관광객의 정치적 가능성에 주목한다. 지은이는 카를 슈미트, 알렉상드르 코제브, 한나 아렌트 등의 ‘진지한’ 정치철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들이 공유한 ‘개인이 한 국가의 시민이자 국민이 된 후 세계 시민으로 나아간다’라는 성숙의 신화가 가진 맹점을 짚는다(이런 신화의 뿌리는 헤겔 철학에서 찾아진다). 세계 시민이 되기를 거부하는 테러리스트(나아가서는 ‘불량배 국가’) 같은 미성숙한 존재들을 이해할 수 없는 타자로서 원천 배제하는 이론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러한 배제가 가져올 악순환을 우려한다.
20세기 말의 포스트모던 철학(대표적으로 지은이가 연구했던 자크 데리다 등)은 이런 근대 정치철학의 맹점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타자의 철학을 탐구했으나 정치적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퇴조했다. 지은이는 관광객의 철학이 이 타자의 철학을 갱신하려는 시도임을 감추지 않는다. 특히 일본 비평의 앞선 세대를 대표하는 가라타니 고진의 사상(그는 『윤리 21』, 『트랜스크리틱』 등에서 타자의 철학을 역설했다)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한다. “타자를 소중히 하라는 말은 지겹다”고 말하는 이들을 진보적 명제(‘타자를 소중히 하라’)로 돌려보내기 위한 “뒷문”으로서 관광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검색 알고리즘이 우연을 몰아낸 세계
21세기의 최선설을 비판하다
현대 세계는 우연을 배제한다. 인터넷이 일상 구석구석까지 침투한 오늘날, 우리는 알고 싶은 사실이 있으면 관련 검색어를 검색 포털에 입력하는 것만으로 무수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IT 대기업이 운용하는 검색 알고리즘은 검색어와 연관성이 높고 사용자 평가가 좋은 웹페이지를 우선적으로 찾아 보여 주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필요한 정보를 찾아 도서관이나 현장을 헤맬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러한 헤맴의 과정이 종종 우리에게 알고자 했던 정보 이외의 생생한 지식을 전해 주곤 했다. 검색 알고리즘은 이런 우연의 생산을 소거한 셈이다.
이러한 현실은 극도의 합목적성이 만드는 오류 없는 세계라는 점에서 철학적으로는 라이프니츠의 최선설을 연상시킨

작가정보

저자 : 아즈마 히로키
1971년 도쿄도 미타카시에서 태어났다. 1994년에 도쿄대학교 교양학부 과학사·과학철학 분과를 졸업했고 1999년 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학술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가라타니 고진이 주재하던 비평지 『비평 공간』에 「솔제니친 시론」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2002년부터 2010년대 초반에 걸쳐 게이오의숙대학교, 고쿠사이대학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 도쿄공업대학교, 와세다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2010년에 출판사 콘텍처즈를 설립했고 2012년 겐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부터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출판사 운영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겐론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잡지 『겐론』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1999년 첫 저서이자 박사 논문이기도 한 『존재론적, 우편적』으로 제21회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장편 소설 『퀀텀 패밀리즈』로 제23회 미시마유키오상을 수상했다. 또 2015년에는 『약한 연결』로 제5회 기노쿠니야 인문대상을, 2017년에는 『관광객의 철학』으로 제7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 『일반 의지 2.0』, 『테마 파크화하는 지구』 등 여러 저서를 발표했다.

역자 : 안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현대 일본 문학을 전공했으며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소설의 종언’ 이후의 일본 소설론」, 「대전환의 예감, 보이지 않는 윤곽」 등의 글에서 아즈마 히로키를 다뤘다. 옮긴 책으로 『일반 의지 2.0』(아즈마 히로키), 『약한 연결』(아즈마 히로키), 『이 치열한 무력을』(사사키 아타루), 『야전과 영원』(사사키 아타루),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다카다 아키노리)이 있으며, 2020년에는 아즈마 히로키를 인터뷰한 책을 한국에서는 『철학의 태도』로, 일본에서는 『철학의 오배』로 펴냈다.

번역 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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