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여행: 노르웨이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린다 마치 , 마고 메이어 지음 | 이윤정 옮김

시그마북스 2020년 02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매력적인 겨울 왕국, 노르웨이 사귀기

이 책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노르웨이 사람들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넘어 이 나라의 영토와 기후가 어떻게 그들 삶에 영향을 미쳐왔는지 알기 쉽게 풀어낸다. 또한 주말에 ‘진짜’ 노르웨이 사람들을 만나 사교활동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이 올라탄 배의 노를 저어 곳곳에 펼쳐진 눈부신 자연을 비롯해 여가생활은 물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노르웨이라는 나라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 지름길로 안내해줄 것이다.

목차

ㆍ 노르웨이 전도
ㆍ 들어가며
ㆍ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지형 ㅣ 기후 ㅣ 역사 개관 ㅣ 노르웨이의 타운 ㅣ 정부와 정치 ㅣ 노르웨이 석유 ㅣ 유럽 내 위상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협동 ㅣ 공정성 ㅣ 평등 ㅣ 시간 엄수 ㅣ 인내 ㅣ 내성적인 기질 ㅣ 복지 혜택은 무덤에서 요람까지
부와 관대함 ㅣ 왕족 ㅣ 신의 나라 ㅣ 자연 ㅣ 모두의 권리 ㅣ 노르웨이산의 품질
일은 삶을 위한 수단 ㅣ 합의하는 사회 ㅣ 이방인에 대한 태도

03 문화와 전통
기념일 ㅣ 국기 게양일 ㅣ 종교 축제 ㅣ 비종교 축제 ㅣ종교 ㅣ 가족 행사

04 친구 사귀기
일과 사교생활 ㅣ 인사법 ㅣ 접대 ㅣ 매너 ㅣ 선물 ㅣ 의복 생활 ㅣ 언어 배우기
클럽과 동호회 가입 ㅣ 외국인 모임

05 가정생활
삶의 질 ㅣ 햇살이 가득한 집 ㅣ 주거 환경 ㅣ 주택과 풍경 ㅣ 별장 ㅣ 부동산 ㅣ 가족의 형태
일상생활 ㅣ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 ㅣ 교육 ㅣ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06 여가생활
쇼핑 ㅣ 여행자를 위한 면세 혜택 ㅣ 은행과 환율 ㅣ 외식 ㅣ 서비스 ㅣ 음주 ㅣ흡연
문화생활 ㅣ 페스티벌과 이벤트 ㅣ 여가 ㅣ 스포츠 ㅣ 스키 타기 ㅣ 야외활동

07 여행, 건강 그리고 안전
신분증과 체류 허가 ㅣ 운전 ㅣ 항공 여행 ㅣ 기차 ㅣ 버스, 트램, 지하철 ㅣ 보트와 페리
택시 ㅣ 자전거 타기 ㅣ 묵을 곳 ㅣ 의료 및 안전

08 비즈니스 현황
근무 환경 ㅣ 업무시간과 시간 엄수 ㅣ 언제든 마시는 커피 ㅣ 점심시간 ㅣ 업무상 접대
노동조합 ㅣ 노사분규와 노동법 ㅣ 경영 모델 ㅣ 노르웨이의 유리 천장
이사회 회의와 의사결정 ㅣ프레젠테이션 ㅣ 협상 ㅣ 계약과 이행 ㅣ회사 설립하기

09 의사소통
언어 ㅣ 대화 ㅣ 보디랭귀지 ㅣ 유머 ㅣ TV와 라디오 ㅣ 신문 ㅣ 전화 ㅣ 우편
최신 기술 ㅣ 결론

ㆍ 참고문헌

책 속으로

영토의 크기가 영국과 거의 비슷한 노르웨이는 인구 밀도가 낮고 신선한 공기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이 언제든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국민 대다수는 유럽 인종이고, 나머지 일부는 영토 최북단에 거주하는 사미인이다. 북극권 한계선 내에서 러시아 및 핀란드와 북쪽 국경을 접한 노르웨이는 동쪽으로 스웨덴과 국경을 마주한 채 광활한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이루며, 남쪽으로는 덴마크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_1장 영토와 국민

수 세기 동안 고립된 환경에서 척박한 기후를 견디며 살아온 노르웨이 사람들은 억척같이 일하고, 자급자족할 줄 알며,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바이킹 시대부터 민주주의 원칙을 고수해온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평등과 공정성의 가치가 존중받으며, 어떤 상황이든 대립보다는 합의를 선호한다. 독립을 갈망해온 역사로 인해 국민들은 이상적인 애국심을 지니고 있다.
_2장 가치관과 사고방식

비교적 젊은 나라인 노르웨이는 정체성을 찾는 방안 중 하나로 문화와 전통을 되살리고 발전시켰다. 비록 대부분의 문화와 전통이 종교적 뿌리를 지니고 있기에 노르웨이만의 색채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이를 기념했고 노르웨이만의 운치를 더했다. 애국심이 강한 국민들은 국가의 중요한 날이면 공공기관뿐 아니라 가정집에서도 국기를 게양한다.
_3장 문화와 전통

대부분의 노르웨이인은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과 친구가 되고, 이러한 친구와 가족 중심으로 사교생활을 이어간다. 예의 바르고 친절하긴 하지만 내성적인 기질을 타고난 까닭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 드물다. 외국인들이 초면에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있는데, 노르웨이 사람들은 친밀하지 않은 관계에서 그런 질문을 주고받는 것을 상당히 불편하게 여긴다.
_4장 친구 사귀기

노르웨이인 삶의 중심에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집이 있고,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한 만큼 집을 가꾸는 데도 열심이다. 세련되고 깔끔한 집이든 전통 가옥의 모습을 한 집이든 집을 가꾸는 데 있어 최우선시하는 점은 안식처와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는 효과적으로 열을 내는 장작 난로로 따뜻한 겨울을 난다. 따라서 시골이나 교외의 대부분 주택 마당에서는 장작더미나 통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_5장 가정생활

노르웨이인은 여가시간의 상당 부분을 야외활동을 하면서 보낸다. 친구나 가족들끼리 갖는 소규모 모임도 여가를 즐기는 중요한 방식 중 하나다. 심신을 재충전하려면 여가를 충분히 가져야 함을 인식하고 있어 업무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추가근무는 거의 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관공서들도 일찍 문을 닫고 자유시간을 만끽한다. 하지만 물가가 비싼 노르웨이에서 여가를 충분히 즐기려면 시간뿐 아니라 경제적인 여유도 필요하다.
_6장 여가생활

출판사 서평

애국심 강한 바이킹의 후손들이 일군
아름다운 복지국가 노르웨이

북극권 한계선 내에서 러시아 및 핀란드와 북쪽 국경을 접한 노르웨이는 동쪽으로 스웨덴과 국경을 마주한 채 좁고 기다란 형태의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이루며 남쪽으로는 덴마크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노르웨이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과 피오르 해안, 북극의 툰드라 지역부터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남쪽 해변까지. 노르웨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은 그 모습이 극과 극을 이룬다.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이 나라와 친해지려면 북극 가까이에 위치한 노르웨이 왕국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관한 배경 지식부터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 중 하나로, 삶의 질 또한 굉장히 높기로 유명하다. 국민들은 강한 애국심과 자연을 향한 깊은 경외심을 지니고 있다. 평등과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그들은 스스로 일궈온 사회를 자랑스레 여기고 누구든 평등한 존재로 대한다. 노르웨이 사람을 처음 만나면 그들이 신중하고, 예의 바르며, 법을 준수하고, 매우 강인하다는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 개인주의적인 성향 또한 강해서 친해지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허물고 가까워질 기회를 만들어간다면 따뜻하고 친절하며, 유머러스하고 가족애가 넘치는 진짜 노르웨이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리라 믿는다.
외국인들의 경우 노르웨이 국민 다수가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친해지기 쉽다거나 그들의 생각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내성적인 노르웨이 사람들은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친밀감을 쌓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사실 노르웨이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시간과 인내심과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북유럽 사람들은 신뢰와 진정성, 정직을 바탕으로 우정을 쌓는다. 이 가치들은 모두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다. 시간을 투자해 이러한 관계를 쌓아갈 준비가 되었다면 마음 따뜻한 노르웨이 친구들에게 환영받을 날이 머지않았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터키,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이렇게 총 열아홉 편이 출간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린다 마치

고국을 떠나 국외에서 거주하는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특별한 관심을 둔 작가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그녀는 영국 해군이었던 부모를 따라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등지로 이사를 다녔다. 영국의 헐 대학교를 졸업한 후 교편을 잡았던 그녀는 학교의 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컴퓨터산업 분야에서 프로그래머와 교육자로 일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 6년간 거주하며 여성국제네트워크의 이사회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저자(글) 마고 메이어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 마고 메이어는 작가 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개인 고객을 비롯한 주요 기관의 요청을 받아 다양한 지식 분야를 망라하는 연구를 진행하며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오슬로 교외에 자리한 아스케르에 거주하고 있다.

번역 이윤정

경희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 기업의 영문 설명서를 만들었다. 예리한 관찰력과 섬세한 문장력을 겸비한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간직해오다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했으며, 현재는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단숨에 읽는 미술사의 결정적 순간』, 『변화를 이끄는 브랜딩』(출간 예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