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자를 닮은 소녀

2022년 01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12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43MB)
ISBN 9791190234214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760원

쿠폰적용가 10,59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006년 노르웨이 북셀러상, 카펠렌상 수상작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소녀, 에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차별, 외로움 속에서도
사랑을 갈망하는 특별한 소녀의 장엄한 성장기

《사자를 닮은 소녀》는 《여정의 끝에서 울리는 노래(Salme ved reisens slutt)》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에릭 포스네스 한센의 장편소설이다. 2016년 동명 영화로 제작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1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소설은 성인이 되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해외 곳곳에서 공연하는 에바가 무대에 오르기 직전, 그녀를 소개하는 서커스 단장의 광고 멘트로 시작한다. 익숙할 때도 되었지만 그녀는 불편한 옷을 걸치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어쩐지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곧 걷힐 장막 너머의 당신을,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를 초대한다. 1912년, 온몸이 황금빛 털로 뒤덮인 채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운명을 안고 태어난 그해 기차역이 있는 작은 마을로.
프롤로그|13
1장|23
2장|181
3장|319
감사의 말|603

당신도 더 가까이 오세요.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어쩌면 벌써 만났을지도 모를 당신. 내가 보이나요? 이제 나를 볼 수 있나요? 더 가까이 오세요.
-《사자를 닮은 소녀》 중에서

언덕길에 쌓인 눈이 푸른 물결처럼 보이고 신비한 오로라가 북쪽 하늘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추운 겨울밤, 루트 아르크탄데르는 특이한 외모를 지닌 여자아이를 낳고 숨을 거둔다. 남편인 구스타브 아르크탄데르 역장은 젊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감당하기도 전에 또 하나의 커다란 시련을 마주해야 했다.

“아이도 보셔야죠?”
구스타브 아르크탄데르는 어두운 눈빛으로 한참이나 멍하니 의사를 바라보다 가까스로 마음을 다잡고 비르게르손 부인에게 다가가 그녀의 팔에 안긴 갓난아기에게 시선을 던졌다.
“세상에!” 그가 외마디 소리를 내뱉으며 고개를 돌렸다.
-《사자를 닮은 소녀》 중에서

구스타브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스라소니를 닮은 갓난아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걸 바라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내가 목숨과 바꿔서 세상에 내놓은 아이를 안아 보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환영받아 마땅한 세례식 또한 아주 단출하고 비밀스럽게 치렀다. 이름을 지어 줘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세례식 도중에 의사 레빈이 성경에 나오는 인류의 어머니이자 여성을 의미하며 모든 여성상을 대표하는 이름, 에바(Eva)를 떠올린 것이다. 그렇게 아이는 아버지 구스타브가 고용한 유모 한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세상과 단절된 채 외로운 인생 여정을 시작한다.
에바는 조금씩 자라면서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아버지의 면도기로 팔에 난 털을 모두 밀어 보기도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털로 뒤덮여 연약한 피부에 거친 상처를 낼 뿐 털은 이내 빽빽하게 자라났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혼자서 카드놀이를 하거나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것뿐이다. 다행히 기차역에서 근무하는 무선기사 멜비그에게 모스부호를 배우며 우정을 나누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지금 무엇을 보고 있니?
친구라곤 한 명도 없는 작은 소녀를 보고 있니? 기차역 관사 2층에 홀로 앉아 카드 게임을 하거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소녀여.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을 비스듬히 돌린 채 앉아 있는 소녀여. 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사자를 닮은 소녀》 중에서

어느새 에바는 학교 갈 나이가 되었고, 아버지 구스타브는 주변의 설득을 이기지 못해 다른 아이들이 있는 바깥세상에 딸을 내보내기로 한다. 현실은 생각보다 더 냉혹했다. 에바는 아이들의 따돌림과 공격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수업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햇살 쏟아지는 강물의 재바른 물고기처럼 교문을 나서야 했다. 그리고 사라지는 기술도 터득하여 아무도 찾지 않는 숲속의 커다란 바위에 올라 홀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혼자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한 그곳에서 같은 반의 아르비드를 마주한다. 에바 몰래 뒤를 따라온 것이다.

“다음에 여기 또 와도 될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비옷을 입고 바위에서 내려와 자전거를 숨겨 둔 덤불로 걸어갔다. 그가 바위 위에서 몸을 일으켜 시선으로 그녀를 따랐다.
“여기 다시 와도 되니?” 그가 소리쳤다.
그녀는 그에게 흘낏 눈길을 던지고 대답 대신 크게 소리쳤다. “아르비드!”
“응. 왜?” 그의 목소리는 깊은 호수처럼 어둡고 부드러웠다.
“안녕! 잘 가!”
그녀는 자전거에 몸을 싣고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달렸다.
햇살과 보슬비 사이로.
-《사자를 닮은 소녀》 중에서

사춘기에 접어든 에바는 아르비드와 가까워지면서 사랑이라는 감정과 성에 눈을 뜬다. 한편 온몸이 털로 뒤덮은 원인과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의학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싣는다. 총회는 쉽지 않은 자리였다. 수많은 의사와 연구자들 앞에서 속옷만 걸친 몸을 보여 줘야 했고, 날카로운 면도칼로 갑자기 털을 잘라내는 순간에는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날 밤 우연히 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안드레이 보르라는 남자를 만나 요아킴 교수가 운영하는 유람단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데…….

***
[언론 호평]
“책을 펼치는 순간, 외로운 소녀의 복잡한 마음과 하나가 될 것이다.”
-《크리스텔리그트 다그블라드》

“흥미롭고 매혹적이며 심오하다.”
-《톤스베르그 블라드》

“차별, 외로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카트린 크뢰게르, 《다그블라드》

***
나, 에바, 이상한 외모를 지닌 이 소녀는…….
-《사자를 닮은 소녀》 중에서

《사자를 닮은 소녀》는 온몸이 황금빛 털로 뒤덮인 에바의 탄생부터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 홀로서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고 있다. 이제 성인이 된 그녀가 어린 시절에 겪은 이야

작가정보

저자 : 에릭 포스네스 한센
1965년 6월 6일 뉴욕 출생.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공부하고 라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문학과 예술을 전공했다. 1985년 독일 십자군 제국을 배경으로 한 《팔콘 타워(Falket?rnet)》를 출간하면서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평범함을 뛰어넘는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5년 동안 두 번째 소설을 집필하며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에 문학 평론을 게재했다. 1990년 출간된 두 번째 소설 《여정의 끝에서 울리는 노래(Salme ved reisens slutt)》는 1912년 타이태닉호에 탑승한 다국적 오케스트라 음악가들에 관한 소설로 1990년 노르웨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릭스몰상을 수상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르웨이 소설에 등극했다. 또한 전 세계 3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1998년 국제 IMPAC상 후보에 올랐다. 《테일즈 오브 프로텍션(Beretninger om beskyttelse)》 《랍스터 라이프(Et hummerliv)》 《사자를 닮은 소녀(Løvekvinnen)》 《콧부스와 베를린 사이의 길에서(Langs landeveien mellom Cottbus og Berlin)》 등을 출간했고, 지금은 노르웨이예술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문학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역자 : 손화수
한국외국어대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 크빈헤라드고등종합학교를 거쳐 크빈헤라드코뮤네예술학교에서 전임강사로 피아노를 가르쳤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해 2012년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이 되었고, 같은 해 노르웨이국제문학협회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2019년 한·노 수교 60주년을 맞아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노르웨이예술인상을 받았다.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밤의 유서》 《벌들의 역사》 《나의 작고 커다란 아빠》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 《꼭두각시 조종사》 《비발디》 《바르삭》 《루시퍼의 복음》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파리인간》 《나의 투쟁》 시리즈, 《우아한 제국》 등을 번역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사자를 닮은 소녀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사자를 닮은 소녀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사자를 닮은 소녀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