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명상의 힘

권경임 지음

서사원 2020년 09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AI 시대 그늘의 빛, 명상이 세상을 바꾼다!
인공지능이 넘쳐나는 변화무쌍한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인간성을 잃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힘은 탄탄한 정신 근육과 집중력에서 나온다.
아이의 건강한 정신 근육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 그림책 명상!

AI 시대 그늘의 ‘빛’ 명상이 세상을 바꾼다! 2019년 7월 24일 〈서울신문〉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구글이나 삼성 같은 첨단산업기업들이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명상에 대한 효과는 이미 뇌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각종 심리치료와 만성질환의 치료는 물론 뇌를 기능적, 구조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명상이 학교 교육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발표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명상을 교육현장에서 조금씩 실행하고 있다.

입시 위주 교육과 과도한 경쟁, 부모의 압박, 따돌림(왕따),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등 정서를 위협하는 부정적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명상이 좋은 교육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명상은 이제 매우 대중적이 되었고 사람들 삶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는 명상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이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다가올 미래에는 더 이상 많은 정보와 학습이 중요치 않다. 그런 일은 인공지능이 더 잘한다. 인공지능이 넘쳐나는 변화무쌍한 곳에서는 인간성을 잃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정신 근육이 더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세상에서가 아닌 나의 눈, 코, 입 모든 감각을 통해 직접 느끼고 내 몸을 예민하게 알아차리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신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관찰하며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러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안내서다.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의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사용했던 ‘그림책 명상 활동’을 소개한다. 그림책 중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 감수성이 담긴 생태 그림책을 활용하였다. 명상이라는 말이 낯선 독자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그림책 명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이가 맨 처음 접하고 좋아하는 그림책으로 명상 활동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로 따라 해보면서 아이들이 정신과 마음을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아이가 행복해지는 그림책 명상
추천 리뷰_‘그림책 명상’을 추천합니다

Chapter 1. 산만한 아이, 집중하는 아이
상호는 왜 산만한 걸까?
집중력의 가장 친한 친구는 자기 조절력
집중력은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에서 출발한다
우리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절제 없는 환경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하라

Chapter 2. 우리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아이에게 몰입의 경험을 허락하라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수는 없는 세상, 아이도 알아야 한다
요구가 아닌 공감으로 소통의 길을 열어라
성취감이란 열매를 스스로 따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라

Chapter 3. 집중력! 훈련으로 길러질 수 있다
세상은 이제 명상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명상을 할 수 있냐고? 있다!
변화무쌍한 21세기를 위해서는 정신 근력과 내면 근육이 필수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으려면 내 몸과 감각을 갈고 닦아라
건강한 뇌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숨쉬기 하나에 모든 걸 집중해보라_뚱뚱이배와 홀쭉이배 호흡법
길게, 오래, 자세하게 관찰하고 그냥 느껴라_관찰은 창조의 전제 조건

Chapter 4. 집중력을 높이는 그림책 유아 명상
마법을 부리는 그림책_그림책의 특별함
아름다운 그림이 주는 따뜻한 위로_그림책의 그림
생태그림책 속에서 뛰어노는 우리 아이_어떤 그림책을 사용할까?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그림책 명상 속으로

Chapter 5. 집중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 명상의 실제
[관찰명상, 교감명상] 내 친구 소중이 〈〈나무는 좋다〉〉
[걷기명상, 관찰명상]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요 〈〈사계절〉〉
[해소명상, 감각명상] 나누고 함께 해요 〈〈황소 아저씨〉〉
[듣기명상, 집중하기 명상] 귀 기울여 주세요 〈〈존 선생님의 동물원〉〉
[감각명상, 관찰명상] 먹고, 자고, 뛰놀 수 있는 소중한 나의 몸 〈〈살아있어〉〉
[걷기명상, 호흡명상] 두 발로 느껴보는 세상 〈〈새벽〉〉
[집중하기 명상] 너의 마음을 알아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호흡명상] 나도 나누어 줄게 〈〈감기 걸린 날〉〉
[교감명상, 관찰명상] 알록달록 나뭇잎, 알록달록 우리 아빠 〈〈산에 가자〉〉
[집중하기 명상, 감각명상, 해소명상]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소중한 존재 〈〈나무가 사라진 나라〉〉
[듣기명상] 너의 이야기가 들려 〈〈 둥지상자〉〉
[교감명상, 감각명상] 서로 도와주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 〈〈관계〉〉
[듣기명상, 호흡명상]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까마귀 여섯 마리〉〉
[해소명상, 듣기명상] 빗방울 여행 〈〈비 오는 날〉〉
[관찰명상, 집중하기 명상] 행복한 마음만 전해줄게 〈〈숲으로 간 코끼리〉〉
[호흡명상, 교감명상] 잊지 말아야 해 〈〈자작나무 세 그루〉〉
[집중하기 명상] 가을 열매는 소중해요 〈〈바빠요 바빠〉〉

다양한 그림책으로 명상 활동을 해보자

Chapter 6.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위한 준비
기계 속 부품이 되지 않고 나를 지키는 방법, 그림책 명상

에필로그_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기를

출판사 서평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명상을 통해 마음속에 있는 창조성을 최대화할 수 있었다!”_스티브 잡스

★★★ 21세기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
★★★ 관찰&몰입&집중력을 높이는 그림책 읽기
★★★ 오감을 발달시키고 창의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명상 활동 방법

필자는 24년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하는 일을 해왔다. 또한 그림책을 활용한 수많은 활동과 프로그램을 알고 있으며 활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학습을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 또한 깨달았다. 바로 집중력이다.
현대문명의 발달로 많은 혜택 속에서 살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은 할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난다.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란 의미다. 교육현장에서도 산만하여 일과를 잘 따라가지 못하거나 과업이나 과제를 마무리 못 하는 아이들을 자주 만났고 그런 자녀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이를 위해 좋은 교육과 많은 경험을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부모는 애쓴다.
그러나 이 좋은 것들을 제공해준들 아이가 집중해 온전한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집중력은 어떤 한 가지 일에 마음이나 주의를 기울여 몰두하는 힘이다. 다른 것들에 신경 쓰지 않고 지금 해야 할 일에 의식을 집중하고 몰두하는 능력인 것이다.

뛰어난 실력으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전 국민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었던 골프선수 박세리. 물웅덩이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갔을 때 드러난, 그녀의 그을린 다리와 새하얀 발의 대비. 오직 공을 치겠다는 그 집중력.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일화이다. 그녀가 얼마 전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 출연자들에게 골프를 가르쳐 주며 했던 그녀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골프 시합을 할 때면 수많은 갤러리들이 와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사실 그들의 다양한 소리나 움직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딱 집중하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아요.”
지금 앞에 있는 공을 잘 치기 위한 일에만 집중하면 다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녀는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인 것이다. 처음부터 주변 모든 것들이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았을까? 그녀도 수많은 경험과 훈련을 거쳤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생겼을 것이다.

24년 전 아이들의 교육을 시작하면서부터 필자는 늘 집중력과 정서 안정을 위한 명상을 현장에서 활용해왔다. 바깥놀이나 활동적인 놀이를 하고 난 뒤면 아이들은 잔뜩 흥분된 상태가 된다. 심장은 벌렁벌렁 뛰고 상기된 얼굴 위로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더 놀고 싶은 여운이 담긴 아이들의 목소리는 끝도 없이 커지고, 한꺼번에 쏟아내는 그 소리로 교실 안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된다. 흥분된 아이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데리고 와 다음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차분하게 읽어주었다. 자기 목청을 자랑하듯 질러대던 요란한 소리 대신, 빛나는 눈동자들이 하나, 둘 그림책의 그림과 이야기로 들어왔다. 그림책에 자연의 소리, 향기, 차, 걷기, 호흡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명상 활동을 곁들여 산만하고 부산한 아이들을 안정시키고 집중하도록 했다. 그 효과는 확실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해보는 명상은 주의집중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직접 확인한 효과들은 훗날 그림책 명상에 대한 연구논문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곧 닥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간과의 대결에서도 가뿐히 이겨내고 있고, 인간보다 훨씬 정교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분야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석학과 전문가들이 예견하고 있듯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군들 대다수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그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이미 몇몇 전문직이 대체되기 시작했고 2050년에는 대부분의 전문직이 그렇게 될 것이라 한다. 앞으로는 기계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그 속에서 기계의 부속품이 되지 않고 나를 잃지 않으려면 정신적 탄력성과 감성적 균형감이 필요하다. 명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AI 시대 그늘에 빛 명상이 세상을 바꾼다.’ 2019년 7월 24일 〈서울신문〉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구글이나 삼성 같은 첨단산업기업들이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명상에 대한 효과는 이미 뇌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각종 심리치료와 만성질환의 치

작가정보

저자(글) 권경임

저자 : 권경임
앞으로 다가올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25년간 교사, 교육기관 운영자, 프로그램 개발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수없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다. 넣고 채우는 것만 해도 버거운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또한 그들과 함께 힘들어하는 엄마와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필자가 수십 년간 교육현장에서 아이 및 부모들과 마주하면서 내린 결론은, 자신의 마음과 의지를 조절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즉, 나를 알고 이해하는 것, 내 마음을 조절할 줄 아는 탄탄한 정신 근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내면 근육(정신 근력)에 대해 연구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그림책 힐링 명상 연구소를 운영했다.
그리고 그림책을 활용한 명상 활동을 통해 고요하게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집중해보는 시간을 체험한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로써 더욱더 그림책 명상 활동 및 프로그램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찾기를 바란다. 필자 또한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으면서 굳건하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쓰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