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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엄마의 기쁨과 슬픔
리신룬 지음 | 우디 옮김
원더박스

2021년 0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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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4.43MB)
ISBN 979119013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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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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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 되기’에 관한 이야기다. 모든 여자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엄마가 있다. 아이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듯 엄마 역시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그 과정에 무지하다.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는 타이완의 문학 교수 리신룬의 에세이로, 저자 본인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을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 지난하고 고단한 여정은 결혼식 당일 화려하게 차려입은 자신의 낯선 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임신 중 몸의 경험과 분만 과정에서 몸의 감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1장, 아이를 기르며 벌어지는 일을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그려 낸 2장을 거쳐, 펄펄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입원한 아이를 돌본 경험을 절절하게 적어 내려간 3장,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엄마에 대해 곱씹어 보는 4장까지, 한 여성이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의 여정을 거치며 경험한 몸의 감각은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단언하기 힘든 그 혼란스러운 현실과 이런 현실을 살아가는 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 이 작품은 아이로 인해 울고 웃어 본 이들에게는 통점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위로를, 작가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의 지평이 확장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추천사
프롤로그: 오늘은 네 인생에서 중요한 날이란다

1장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어
태동 / 후각은 마치 / 대기실 여성들의 언어 / 내 고통을 밟고 나아가네 / 산후조리원의 밤과 낮 / 오래된 창파오 / 떨어지는 머리칼 / 새 생명의 탄생 곁에는 죽음이

2장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하루 / 남루한 시간 속에서 나는 계속 글을 써 내려가네 / 다시 책상으로 돌아간 그 여성들처럼 / 순수의 시대 / 버려진 것들에 부쳐 / 정전기

3장 그해 여름의 흉터
나중에 일어나는 일 / 여행이 아니다 / 하얀 거짓말 /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4장 나의 엄마 이야기
장대비 / 종종 그 두 손이 생각난다 / 이제 엄마가 여행을 떠날 차례 / 엄마가 오는 시간

에필로그

㉮?빠져 쉼 없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엄마와 도대체 왜 계속 울어 대는지 모르겠는 아기, 그것도 아니면 내내 점차 어두워지는 방에 있던 엄마와 여전히 쉬지 않고 우는 아기. 얘가 도대체 왜 이러지? 배가 고픈가? 방금 젖 먹였는데? 어디가 불편한가? 방금 깨끗한 기저귀로 갈아 줬잖아. 어쨌거나 아기는 이유도 없이 쉬지도 않고 울어 댄다.”

아이가 자라면 뭐라도 달라질까. 아이가 두 발로 걷고 옹알이일지언정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시작이다. 아이는 어떤 음식이 들어 있건 난데없이 그릇을 던져 버리고, 온 장난감과 인형에 물을 뿌려 대며, 마룻바닥에 그림을 그린다. 잠시 한눈을 팔면 식탁 밑으로 들어가 젓가락으로 그릇을 찔러 대고, 가방 속 물건들을 죄다 끄집어내며, 식탁 위에 놓인 우유로 목욕을 한다. 아이의 몸을 닦아 주면 비로소 보일 것이다. 멀리 팽개쳐진 아이의 신발과 양말, 그리고 아이의 두 맨발이. 두 눈에 졸린 기색이 역력하여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 주면, 팡, 걷어차고는 깔깔거리는 아이. 덮어 주면 걷어차고 다시 덮어 주면 다시 걷어차는 이 놀이에 아이는 절대 지치는 법이 없다.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집안일은 또 어떤가. 끼니때에 맞춰 밥을 차려 내고, 설거지를 하고, 그 와중에 아이는 울고, 청소기를 밀고, 걸레질을 하고, 아이는 놀아 달라며 보채고, 빨래를 돌리고, 건조대의 옷을 걷어 개고, 아이는 개킨 옷을 걷어차고, 다시 밥을 하고, 아이를 씻기고,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잠투정하는 아이를 토닥여 재우고…… 작가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집안일과 육아를 거대한 돌을 매일 밀어 올려야 하는 시시포스에 빗댄다. 이 모든 일이 ‘현실’ 육아이건만, 미디어는 철저히 아이의 해사한 웃음만을 클로즈업한다.


“글쓰기가 나를 살게 한다.
그렇다. 글쓰기였다.”

하지만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나’의 존재를 잃어 간다는 것이다. 첫째 아이를 낳고 찾아온 우울감으로 밥을 먹지 못하는 와중에 ‘아이를 위해서’ 뭐라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작가는 자문한다. “나는 누구일까? 어디에 있는 걸까? 나는 오직 아이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젖이나 대 주는 기계인가?” 아이가 자란 뒤에도 대학 강단에 서는 작가는 교수로서의 정체성과 엄마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늘 갈등한다. 쏟아지는 행정 사무와 선생님에게 요구되는 역할의 무게

작가정보

저자(글) 리신룬

저자 : 리신룬
리신룬
징이대학(靜宜大學) 타이완문학과 부교수.
타이완 국립중앙대학교 중국문학 학사, 석사, 박사 졸업. 여성의 몸, 질병, 육신의 고통을 주요 주제로 글을 써 왔다. 작품으로는 『약탕기』, 『병』, 『다시 오다』, 『이 몸』이 있다. ‘연합보문학상 산문상(聯合報文學?散文?)’, ‘시보문학상(時報文學?)’ 등을 수상했고,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로 ‘2018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비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역자 : 우디
우디
대학에서 중국어를, 대학원에서 중국 정치외교를 전공했으나 졸업 후 전혀 다른 일을 하다가, 인간이 활자를 번역하는 마지막 시대가 될지도 모를 이 시대에 번역가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는 순진한 생각 끝에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삶을 살게 되었다.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픽스』, 『그라운드 제로』,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한자의 유혹』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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