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던 그날의 봄
2019년 08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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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004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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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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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우리가 만날 수 있게 햇살 한 줌까지도 계산을 했다고 바람 한 줌까지도 계산했다고 그렇게 믿었다"
1부의 사랑 시부터 2부의 애틋함, 3부의 이별, 4부의 그리움에 이르기까지 절절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part 1 오월은 벚꽃이 지고 당신이 핀 계절
꽃도 아닌게 / 당신의 꽃말 / 어여쁨 / 사랑 표현법 / 사랑 부작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 /
지금 사랑한다는 사실만 기억해요 / 봄꽃향기 / 사랑의 시작 / 이상 / 모란 / 당신에게 빠지다 / 아름다움의 정의 /
찬란한 당신 / 당신이 옆에 있어 / 당신과 사랑하는 매 순간 / 오월 / 당신의 모든 것 / 사라의 계절 / 가난한 행복 /
사랑하나 봐요 / 당신은 나보다 행복할수 없다 / 상처받은 적 없다 / 갑질 / 삶의 에너지원 / 바라만 보아라 / 값진 선물 /
사랑의 역사 / 사랑하는 이에게 / 사랑에 빠지는 순간
part 2 애틋함은 그 시절 당신을 내게 데려와
오월 / 조화 / 당신의 첫 번째 계절 / 사랑의 거리 / 당신도 누군가에겐 / 당신은 모르지 / 당신은 질 줄 모르더라 /
오월의 장미 / 봄에 꽃이 핀다 / 이별 회귀 / 늘 / 그때 그 시절 / 암막을 걷다 / 쉼표 / 한결같은가 / 순수한 사랑 /
어둠 속에서 늘 찬란한 별 / 11월의 단풍나무 / 운명 / 당신의 그 사람 / 말로는 못다 할 사랑 / 당신을 만나
part 3 어찌 당신 마음엔 따사로운 햇살만 가득합니까
폭우 / 쫓이 지던 그날의 봄 / 나만 멈춰진 세상 / 당신에게 바친 모든 것 / 합당한 이별 / 마지막 순간 / 시들어 버린 꽃 /
이별 고백 / 이별길 / 낙화의 슬픔 / 사랑의 대가 / 꽃의 비극 / 짝사랑 / 두려움 / 이별을 부정하다 / 유별스럽다 /
당신의 하나님께 / 당신을 사랑하는 일 / 휴유증 / 사랑을 뒤로한 채 / 장미꽃 당신 / 사랑의 격차 / 그런 게 사랑이라면 / 이별해우
part 4 그리울 줄 알았다, 그리 울 중 알았다
오로지 나의 죄 / 한번뿐인 인연 / 익사 / 장마 / 불완전한 명사. 나 / 글로 하는 사랑 / 나에게 봄은 / 훔치다 /
당신의 곁에 / 꼭두각시 / 어느 새벽 밤 / 읽어도 좋다 / 당신 생각 먼저 / 일일여삼추 / 잊지 못해 그립다 / 모순같은 사랑 /
사랑의 방정식 / 흘려보내는 대로의 사랑 / 갑과 을 / 바람 / 꺼지지 않는 사랑 / 당신이 그리운 밤 / 이해와 존중 /
사랑의 잔재 / 당신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모순 같은 사랑2 / 망각 / 꿈이 내겐 현실이야
bonus track
꽃이 진다
늘 그랬듯 날아와 반겨주던 나비가
당신의 지는 꽃을 보고 하염없이 맴돈다
꽃이 저만 슬피 우나
그런 꽃을 보는 나비는 구슬피 운다
꽃이 졌다
일 년을 당신에게 바쳤는데
어찌 떠나라 하나
바스러진 꽃잎을 가슴에 끌어모아
내 안에 다시 꽃을 틔우게 하나니
꽃이 지던 그날은
아직 화창한 봄의 계절이었다
-꽃이 지던 그날의 봄 -
내가 아직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은
싱그러운 그 눈웃음 잊지 못해 그렇다
내가 아직 당신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모든 세상에 당신이 묻어 있어 그렇다
내가 아직 당신을 원망하는 까닭은
내가 준 세상 반절 돌려받지 못해 그렇다
이제 당신을 잊어보려 한다
까닭은… 까닭은…
-잊지 못해 그립다-
“사랑하기에 좋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계절이 다르듯, 좋아하는 이유도 모두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나이를 들수록 깨닫곤 한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여름과 겨울보다는 봄과 가을이 좋아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보다는 문득 바쁘게 길을 가다가 옆을 보았을 때 피어 있는 개나리 더미, 고개를 들어 보이는 예쁜 단풍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출근길에 차가 막히거나 월동준비를 하려고 통장 잔고를 살펴야 하는 나이가 되다 보면 바쁜 일과를 보내기에는 봄과 가을이 제일 좋은 시기가 되어버린다. 그렇듯 계절은 내가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한 가지이기도 하다.
그렇듯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산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사랑하기에 좋지 않은 날이 없는 것 같다. 봄이 오면 함께 벚꽃이며 매화며 산수유 같은 꽃을 함께 보러 갈 사람이 떠오르고 여름이면 푸른 바다를 시원하게 즐길 사람이 생각나고, 뙤약볕처럼 뜨겁게 내 마음을 태워 없애듯이 상처 주었던 옛사랑이 생각나기도 한다. 가을이면 왠지 서랍 속에 꺼내두고 잊고 있었던 옛사랑과의 서툰 사랑 편지를 꺼내 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오면 하얀 눈처럼 순수했던 시절의 첫사랑, 혹은 차갑게 얼어붙은 내 마음을 만들어버린 매정했던 사람이 생각나기도 한다. 사시사철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다르니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살을 애는 공기 온도가 다르니 그때마다 감정이 요동치면 또 새로운 사랑이, 또는 지나간 사랑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그저 가버리고 돌아오지 않는 그 사람처럼, 이 계절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잊어버리고 말았을 텐데, 그마저도 하지 못하니, 전부 그렇게 돌아오는 계절이 올 때마다 추억하며 시인이 되고, 소설가가 되고, 수필가가 되는 것 같다.
“오월, 계절이 가는 것을 꽃으로 보는 시인이 여기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왠지 5월을 가장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오월에 벚꽃이 지고,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고, 그런 당신과 애틋한 사랑의 시간을 보내고, 계절이 흘러 당신과 헤어지니, 또다시 당신을 만난 오월이 내 발끝 앞에 와 있어 마음이 시리고 아픈 것을,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사랑한 사람도, 조금 덜 사랑한 사람도, 먼저 떠나가려 인사한 사람도, 누구의 잘못이 아닌데도 잊을 수 없어 잊지 못한 사람이 한 해 더 힘든 오월을 맞이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이 시들은 작가가 만난 오월과 사랑과 이별과 슬픔과 다시 피어나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오월이라는 첫 단어에서 이미 그의 사랑이 행복하고 즐거움만 있지 않았다는 것을 예감했는지도 모르겠다. 꽃이 가장 싱그럽고 단단한 꽃봉오리로 이제 막 피어나는 계절은 3월, 4월이니 5월이 되면 꽃잎은 부드러워져 겉잎이 떨어지고, 때 이른 봄비에 우수수 떨어져 버린 꽃잎이 그새 비에 쓸려 내려가 푸른 잎사귀만 나무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푸르른 무성한 잎사귀만 가득한 나무는 이미 7월의 여름을 준비하고 있으니, 오월의 진 꽃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에는 이미 지나가 버린 봄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았기에 그렇게 예감했었다.
그리고 예감은 슬프게도 맞아떨어져 그 시들은 예쁘면서도 슬프고, 짧으면서도 너무 많은 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이 풍성하다.
문득 시를 하나씩 읽어 내려가면서, 꽃을 사랑하여 사랑을 꽃처럼 하는 이 사람 역시 자신의 마음이 져버리는 것이 도무지 아쉬워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 남겨두신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라는 것이 구구절절 마음을 설명하지 않기에 사랑했던 사람에게 보낸다 한들, 그 사람이 내 시를 나처럼 보고 내게 돌아와 주는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내 마음을 한껏 응축해 꾹꾹 눌러쓴 시 한 자락, 한 자락은 그렇게 잊고 싶었던 나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종성
글은 나의 가장 순수한 감정입니다.
말처럼 격앙되거나 되돌릴 수 없는 게 아닌, 수도 없는 퇴고를 거쳐 완성되는 오롯한 나의 문장들. 당신이 글을 읽는 일분의 시간을 위해 나의 며칠 밤을 태웠으므로. 당신에게 만은 감명 깊게 읽혔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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