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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천성호 지음
넥서스BOOKS

2019년 06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5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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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6MB)
ISBN 9791161656601
쪽수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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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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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랑으로 물들 때
그건 다름 아닌 사랑

아주 서서히, 그러나 소리는 없이,
해질녘 불어온 바람에 당신은 어김없이 다시 날아들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은 수많은 계절과 형상으로 다가온다. 수만 가지의 이유로도 설명되지 않는 게 사랑이기에 사랑은 단지 사랑이라는 이름만으로 정의되기에 충분하다. 사랑은 한 시절의 공기를 함께 나눠 마신 쓰린 벗이자 달달한 추억이니까.
『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작가 천성호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그간 꺼내놓지 않았던 자신의 사랑이야기와 묵혀둔 감정, 그리고 사랑에 관한 자신만의 철학과 사고를 모아 독자 앞에 내어놓았다. 같은 듯 조금씩 다른 모양과 결을 가진 우리의 연애, 빛나는 시절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인 사랑, 여전히 아픔으로 남은 사랑(혹은 이별), 또는 현재의 고마운 설렘을 들여다보는 틈을 열어주어 가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사계절의 온도에 맞춰 나눈 사랑 이야기. 사랑엔 정답이 존재할 리 없지만 책 속을 거닐며 지난날의 나와 현재의 내가 바라본 사랑 모습을 대조하고 나열해가며 자신만의 올바른 답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관심 없던 별자리가 눈에 선하고
주변배경일 뿐인 달이 한 편의 시가 되니
나의 계절은 곧 사랑이겠습니다
부디 당신의 계절도 이곳이길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어차피 결국 사랑이다. 사랑을 떠나보낸 사람도, 사랑에 아파한 사람도,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도, 아니, 사랑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도.
사람에 대한 사랑, 사물에 대한 사랑, 관계에 대한 사랑, 일상에 대한 사랑…
8년 동안 북리뷰어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이전 책과 일상에 대해 글을 썼던 작가이며
1인 출판가 리딩소년이 이번에는 사랑에 대해 말한다.
그답게 잔잔하고 소박하지만 울림 있는 목소리로.
PART 1 초록빛 바람
다름 아닌 사랑│당신이라는 계절│전이될 수 없는 감정│그 날의 분위기│
꽃은 시들지만 예쁘잖아│사랑은 감성이 시키는 것│
언제부터 우리 사랑에 줄자가 필요했던가요│이별 후유증│설렘 중독증│
한 송이 그림자│인연은 여러 겹의 우연에서│주는 마음│지난 사랑은 가벼워야 하나요?│
사랑을 말할 때 우린│첫사랑은 사람이 아니라 시절이다│무뚝뚝한 남자의 연애편지│
사람보다 상황, 사랑은 타이밍│만춘(晩春)│사람과 사람을 잇는 못│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PART 2 한낮에 뜬 달
초록빛 사람│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가랑비에 젖은 마음│
여행은 설레고 당신도 그러합니다│점과 점은 선으로 이어진다│서랍에 넣어두세요│
우산은 두 갠데 왜 하나만 쓰는 거야│사랑니가 사랑니인 이유│모든 순간은 눈동자로부터│
한 줌의 사랑│도서관 바나나 우유│부먹 찍먹│덕천동 로맨스│
우리는 지금 어떤 그림을 보고 있는 걸까요│하늘과 바다의 얼굴│달의 정체│
미리 쓰는 여행일기│여름휴가 1│여름휴가 2│내 옆자리, 자전거 뒷좌석

PART 3 어스름 노을
가을에 부치는 편지│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맞춤법을 틀리게 쓰는 이유│
연애의 기후│오래 입을 수 있는 옷│산문적 연애│사랑과 이별 사이의 공백│
마음의 거리│노을은 사랑을 닮았다│누군가는 사랑이고 누군가는 이별이다 │
머리카락│시간을 갖자는 말│사랑에도 각자의 공간이 필요한 거라면│
부모라는 이름으로│사랑의 형태│맹목적 배려│사랑하며 알게 된 사실│
외로운 차선│둘에 익숙해진다는 건│부치지 못한 편지(feat. H)

PART 4 저녁 눈사람
무의식이 그려낸 사람│나의 꿈은 사랑입니다│크리스마스에 뭐하세요?│
gain, pain│진눈깨비│사랑에 취할 때 우린│저녁 눈사람│사람은 떠나가도 향기는 남고│
동해남부선 열차의 종점│어느 남녀의 희망사항│빛을 기다리는 정류장│
친구와 연인 사이│노란 전구 효과│뒷모습의 여운│장면을 듣습니다│
온전히 두 사람 몫│학교 앞 떡볶이집│눈물 버튼│편한 사람

“아, 걔는 그냥 잠깐 만났던 애야.”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나도 언젠가 잠깐 만났던 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난 사랑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나는 지난 사랑에 임했던 내 마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그때는 온전히 한 사람만을 사랑했기에, 그때의 마음을 얕잡지 않으려 한다. 미련이 남은 건 아니다. 그저 지난 사랑은 그때의 색채로 남겨두고 싶은 것일 뿐. 그때 그 사람과 그때의 나. 그때의 웃음과 그때의 슬픔으로.
_「지난 사랑은 가벼워야 하나요?」 49쪽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으련만,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그저 붙잡기라도 하자며, 결말을 모르던 지난 시간 속을 다시 거닙니다.
_「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67쪽 중에서

어쩌면 나는 비 내리는 거리에서 우산을 펼쳐놓고, 나와 같은 우산을 쓴 사람을 우연에 기대어 만나려 한 건지 모르겠다. 사랑은 두렵지만 그래도 사랑이 하고 싶어, 우산으로 몸을 가린 채 밖으로 반 발자국 걸어나온 어떤 사람을.
_「가랑비에 젖은 마음」 76쪽 중에서

한순간 반짝 튀어 오르는 불꽃놀이가 아닌 은은하게 타오르는 벽난로 장작불처럼 서서히 더 좋아지고 따뜻해지는, 꾸준히 장작을 밀어 넣어 불꽃이 움츠러들지 않게, 은은하게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 나란히 발을 뻗고 앉아 오손도손 이 얘기 저 얘기 꺼내드는, 별다른 스토리 전개가 없는 밋밋한 로맨스 영화처럼 잔잔한 물결만 일렁이는 그런… 소란하지 않은 산문적 연애이길.
_「산문적 연애」 145쪽 중에서

나에게 여행은 분명
직면한 모든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시도이자 선택이었는데,
완연한 홀로의 몸으로 자연과 악수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행지 그곳은 당신이 부는 바람 앞이었다.
_「둘에 익숙해진다는 건」 175쪽 중에서

사람이 사랑으로 다가올 때면 따뜻한 눈(雪)밥을 안치겠다. 사람이 사랑으로 물들 때면 가지런히 정돈된 꽃 몇 송이를 올려놓겠다. 사람이 사랑으로 웃을 때면 기꺼이 그 사랑의 광대가 되겠다. 사람이 사랑이 될 때면 내 온 마음을 남김없이 내어놓겠다. 나는 눈 없는 눈사람. 아직 오지 않은 눈을 기다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올해는 이곳에도 눈이 오려나, 저녁을 채운 저 수많은 별이 아침에는 눈이 되어 내리길 바라며 잠을 청한다. 내일은 해보단 구름이길. 하얀색 눈구름.
_「저녁 눈사람」 199쪽 중에서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천성호

1989년 5월생. 일상수집가. 일상의 파편을 모아 글을 쓰는 사람. 달이 차오르면 문장을 채워 가고, 늦은 새벽에 그득해진 감성은 동틀 녘 말간 햇빛에 걸러 낸다.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1인 출판사 ‘리딩소년’을 열었으며, 저서로는 책과 함께한 기억을 담은 독서 산문집 『지금은 책과 연애 중』(2017. 6), 일상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다니는 소확행 에세이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2018. 8)가 있다.

작가 채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ora0011
브런치 : https://brunch.co.kr/@readingboy
인스타그램 : @readingb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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