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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어 수업

다음 세대를 위한 요즘 북한 말, 북한 삶 안내서
한성우 , 설송아 지음
어크로스

2019년 08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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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03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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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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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말과 삶을 깊고 흥미롭게 들여다보다!

북한 평안도 방언연구자 한성우 교수가 공동저자 설송아를 비롯한 북한 출신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각종 연구 자료와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참조한 가상의 방언조사, 간접 체류 방식을 통해 직접 갈 수 없는 북한의 말을 생생하게 담아낸 『문화어 수업』. 표준어가 남한의 말을 대표하듯 문화어는 북한의 말을 대변한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의 말을 조사하고 연구해오며 언젠가는 북한 땅의 말을 이야기로 풀어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기본인 의식주 용어부터 호칭, 옛말, 욕설, 은어까지 북한 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여준다.

이 책은 남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한겸재 가족과 북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리청지 가족을 등장시킨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두 가족이 큰 장벽 없이 서로의 말을 이해하는데, 두 가족의 대화를 통해 남북의 말은 크게 다르지 않고 둘 사이에 약간의 차이와 간격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그 간격을 조금 더 좁힐 수 있도록, 남한의 말과 다른 북한 말의 용법과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저자는 이제까지 우리가 북한 말에 대해 다른 것, 흥미를 끌만한 것에 주목해왔다고 이야기하면서 남북의 말은 다르기보다는 같다고 강조한다. 총 20번의 강의마다 북한 말과 북한의 삶을 이해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어떻게 다른 말을 대해야 할지에 대한 가르침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이 책을 통해 북한의 말, 더 나아가 그 말을 쓰는 북한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머리말
프롤로그

제1강 식사 시간: 말이 어우러지면 국물 맛이 진해진다
제2강 부엌 풍경: 말은 설거지 거리가 아니다
제3강 교통수단: 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말들
제4강 입을 것: 흰옷에 청바지 물이 들 듯, 말이 스며들면
제5강 먹을 것: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도 ‘기틸’ 것이 있도록
제6강 학습 용어: ‘미누스’가 아닌 ‘뿌라스’의 방법으로
제7강 기술 용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라
제8강 방언: 지새지 말아다오 이 땅의 말아
제9강 방송: ‘통로’를 열거나 ‘통로’를 바꾸거나
제10강 세탁과 미용: 말도 가끔은 ‘화학빨래’를 해야 한다
제11강 호칭: 북이 삼킨 ‘동무’, 남이 바꾼 ‘오빠’
제12강 두음법칙: 이씨와 리씨가 만나면 요리를 먹을까, 료리를 먹을까?
제13강 사전과 사이시옷: 사전은 세대를 나누고 사이시옷은 남북을 가른다
제14강 욕설과 구호: 그러나 일상의 말은 잔잔하고 맑다
제15강 은어: 삶 속 깊이 들어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6강 지도자의 말: 그 속에서 우리말의 미래를 점쳐본다
제17강 스포츠 용어: 어느 한쪽만 응원해서는 안 될 문제
제18강 옛말: 남북 사극 속의 인물들은 같은 말을 쓴다
제19강 말: 말은 얼룩이 아니다
제20강 여행과 국경: 부산발 런던행 기차를 꿈꾸며

에필로그

은이들이 어째서 공식적으로 사용 금지된 남한의 표준어를 쓰고 있는지(제15강 은어), 북한 말에 높임법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제11강 호칭), 북한에서 주로 쓰는 욕설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제14강 욕설과 구호), ‘11호차’는 어떤 교통수단을 가리키는 건지(제15강 은어), 북한 TV 사극 속 인물들이 남한 TV 사극의 등장인물들과 같은 말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제18강 옛말) 등, 북한 말을 통해 북한에서 살아보지 않고는 쉽게 알기 힘든 내밀한 북한의 풍경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북한 말은 낯설거나 이상하거나 웃기거나 과격하다?
서로 다름을 포용하고 거리를 좁히는 법

북한에서 스타킹은 ‘유리양말’이고 프리킥은 ‘벌차기’다. 이처럼 북한 말엔 외국어를 그대로 쓰지 않고 어떻게든 바꿔 표현하려고 한 것이 많다. 남한 사람들은 이런 말들에 호기심과 흥미를 보이는 것을 넘어 희화화하거나 비웃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경향에 대해, “가능하면 알기 쉬운 말로 바꾸려고 한 결과”이며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리 북한이 외국어나 외래어를 쓰지 않으려 애써왔다고 해도,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는 일. 북한 말에도 일본어나 러시아어의 영향이 배어 있다. 가령 남한에서 말하는 터틀넥을 북한에서는 일본말 ‘도꾸리 세타’의 영향으로 ‘도꾸리’라고 부른다. 또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북한에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플류스’와 ‘미누스’라고 한다. 책에서 한겸재의 중학생 딸 한슬기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플류스와 미누스라 발음하는 리청지의 딸 리예리에게 “왜 그리 발음이 구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겸재는 그 대목에서 이렇게 말한다.
“영어식 발음으로는 ‘플러스’와 ‘마이너스’이지만 이 단어의 뿌리가 라틴어에 있음을 감안한다면 ‘플류스’와 ‘미누스’가 원조 발음이다. 그러니 그 발음을 ‘구리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오로지 영어 발음에만 기댄 편견일 수 있다. 결국 기준이 문제인데 그 기준을 나, 혹은 내게 친숙한 것으로 삼으면 이 기준에 어긋나는 것은 다 ‘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환갑이 지나 칠순이 다 되어가는 분단의 세월을 생각해보면 다른 것은 당연하고, 한 가지 기준을 들이대며 그것이 틀렸다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105쪽)
《문화어 수업》은 총 20번의 강의마다 북한 말과 북한의 삶을 이해하게 해주는

작가정보

저자(글) 한성우

저자 :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한국어 방언 및 말소리 연구자로서, 여러 차례 중국 현지를 조사하고 박사학위논문을 쓰면서 북한의 방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우리말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어 방언에 담긴 삶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방언정담》, 우리 음식과 관련된 말의 다양한 모습을 밝히는 《우리 음식의 언어》, 노랫말에 담겨 있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노래의 언어》를 썼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방언, 이 땅의 모든 말》《경계를 넘는 글쓰기》《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이공계 글쓰기》 등이 있다.

저자 : 설송아
북한 평안남도 출신으로 2011년 한국에 입국했다. 현재는 미국 〈RFA 자유아시아방송〉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북한대학원에서 북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북한 경제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KBS 한민족방송에 출연해 북한 내부 소식을 라디오로 전하고 있으며, 2015년 《겨레말큰사전》 ‘남한말 북한 말’ 코너에 〈‘냄비’와 ‘쟁개비’〉〈‘유턴’과 ‘까부치’〉 글을 게재하였다. 〈진옥이〉를 비롯해 〈스칼렛 오하라와 조선여성〉〈부동산 시장의 단맛〉〈고양이 소통〉 등 북한사회를 반영한 여러 소설을 발표했다.

저자(글) 설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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