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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E. M. 리피 장편소설
E. M. 리피 지음 | 송예슬 옮김
달로와

2022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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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50MB)
ISBN 979119001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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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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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가 타인의 시선을 피해 빠져나가고자 했던
모든 장소마다 언젠가의 내가 있었다.”
타인의 시선에서 비롯된 자기혐오를 떨쳐내고 진짜 삶으로의 복귀를 위한 이야기

본 작품인 《스킨》은 나탈리라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남들보다 거대한 자신의 몸이 사람들 사이에서 우스운 꼴을 당할 수도 있다는 나탈리의 과도한 염려는 늘 폭식으로 이어진다. 폭식 후에 밀려오는 후회와 환멸은 나탈리를 괴롭히지만, 이 감정들이 우울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비록 균형은 잃었지만 영민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나탈리의 관찰력과 행동력은 이 흥미진진한 여행을 따라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처음에는 마지못해 새로운 사람과 경험을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탈리는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낯선 경험을 두려움 없이 맞이하게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 환멸과 실망만 가득했던 나탈리가 자신의 신체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직접 찾아가며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줄거리
학교 선생님인 나탈리는 교편을 잡은 지 6년이 지난 어느 날, 삶에 대한 회의를 느낀다. 분명 자신의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남의 인생처럼 아무런 감흥도, 열정도 느낄 수 없는 삶. 무턱대고 학교를 그만둔 나탈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중충하고 싸늘한 아일랜드를 떠나 해가 쨍쨍한 호주 다윈으로 떠난다.
이야기는 호주로 가는 길에 경유하게 된 발리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이 '천국'이라 일컫는 발리 시내는 나탈리에게 낯설고 두려운 곳에 불과하다. 거울에 비친 어색하고 매력적이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익숙한 불안감과 혼란을 느끼던 나탈리는 숙소 앞방에 묵고 있는 마리아라는 여성과 가까워진다. 의자에 앉아도 뱃살이 접히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보이는 마리아의 외모에 나탈리는 더욱 움츠러든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탈리만의 방법은 위가 찢어질 만큼 폭식을 하는 것이다.
소설은 나탈리가 발리를 거쳐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그리고 페루까지 긴 여행을 하는 동안 그녀 안에서 요동치던 감정들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는 과정을 따라간다. 과연 여행의 끝에서 나탈리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나탈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1장 황혼의 아이 9
2장 시선이 아래로 61
3장 제발 97
4장 분명하게 126
5장 자전거 여행 가이드 152
6장 나비 수집가 192
7장 마사지 215
8장 빨래 237
9장 아버지와 아들 258
10장 다리 280
11장 스킨 307
12장 마흔한 명 352

감사의 말 377

것이다. 나탈리 또한 긴 시간 내면의 두려움을 회피하기만 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개를 숙여 내 몸을 볼” 시간이다. 끔찍할 거라는 염려와 달리, 막상 마주한 자신의 몸을 보며 나탈리는 어떤 혐오감이나 괴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노곤하게 흔들리는 야자나무 잎사귀, 첨벙이는 물, 나, 그리고 내 몸뿐이다. 어쩌면 이 모든 게 그리 다르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설 속 이 문장처럼, 자신의 몸은 그저 흔들리는 야자나무 잎사귀나 첨벙이는 물처럼 지극히 자연스럽고 평범할 뿐이다.
자신의 피부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던 것은, 지금껏 낭비한 시간을 들키게 될 것 같아서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인정하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 것처럼, 때론 괴로울지라도 직시해야만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이제 남은 건 코르셋처럼 복부를 감싼 붕대뿐이다. 내가 일어난다. 붕대를 끌러 빙빙 풀어낸다. 천천히, 그의 몸이 자유로워진다.
_본문 중에서

《스킨》은 지나간 시간과 현재, 앞으로 닥칠 미래 또한 모두 자신의 것이며 자신만이 만들어나갈 수 있음을 전한다. 피부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이 고통이라면 치료해주고, 아쉬움이라면 보듬어주면 된다. 우리 모두 자유로워질 자격이 있다. 《스킨》을 통해 그 자유를 누릴 차례다.

작가정보

저자(글) E. M. 리피

저자 : E. M. 리피
E. M. Reapy
데뷔 소설 《레드 더트(RED DIRT)》로 아이리시 북 어워드와 루니 아이리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더블린에서 ‘유네스코 문학의 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작가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역자 : 송예슬
대학에서 영문학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캐니 밸리》, 《기이한 이야기》, 《예스 민즈 예스》, 《그들은 말을 쏘았다》, 《계란껍질 두개골 원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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