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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을 말하다

거장 극작가의 음악 평론
포노(PHONO)

2021년 11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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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71MB)
ISBN 979118971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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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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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가 들려주는 음악의 세계, 음악 평론 선집

“짐작건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 평론가.” _ W. H. 오든 (영국 시인)
_
“할 수 있는 자는 한다. 할 수 없는 자는 가르친다.”
“지옥은 아마추어 음악가들로 가득한 곳.”
“형편없는 목관 악기 연주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연주자의 수명 연장에 기여하기 때문.”
“순교란 재능 없는 자가 유명해질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옮긴이의 말 _ 음악 평론가 버나드 쇼 05

제1부 _ 음악평론이라는 일
‘코르노 디 바세토’가 듣고 기록한 《런던 음악계, 1888-1889》의 서문 19
평론과 자살 69
파괴적인 힘 71
개인적 원한 74
전문적 분석 77
그저 들을 일이로다 81
선거 유세 86
장송 행진곡 92

제2부 _ 주요 레퍼토리
모차르트
〈돈 조반니〉 99
모차르트 서거 100주기 110
듣기 좋은 시시한 소품들이라고? 122
그의 부드러움 126
모차르트와 베토벤 129

베토벤 서거 100주기 131
1892년, 로시니 탄생 100주년 140
베버의 〈마탄의 사수〉 148

베를리오즈
〈파우스트의 천벌〉(1889) 155
〈파우스트의 천벌〉(1893) 157
펠릭스 모틀 163
할레 오케스트라 165
할레 오케스트라의 〈파우스트의 천벌〉 167
트롬본 170
작곡의 기법 172

바그너
〈라인의 황금〉 175
음의 시인 184
바이로이트 193
다시, 바이로이트 203

베르디
〈팔스타프〉 212
베르디에 관해 한마디 더 하자면 223

쇤베르크와 무조 음악 246

제3부 _ 음악에 관한 문제
오페라 연기에 관해 251
〈리골레토〉 253
오페라 연출 257
통속극화된 오페라 270
새로운 이탈리아 악파 276
종교적이란 무엇인가? 291
헨델의 〈메시아〉 294
다시, 〈메시아〉 298
교회 내의 음악 307
〈라 마르세예즈〉 312
딕션 315
파데레프스키(1890) 321
파데레프스키(1893) 323
리사이틀 렉처 328

찾아보기 334

지 않는다. 평론가들이 으레 쓰기 마련인 “학술적이기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 읽기조차 힘들고 종종 앞뒤도 맞지 않는 글”쓰기 역시 지양함으로써 독자 곁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버나드 쇼는 모차르트와 바그너 음악을 높이 샀다. 예술에서의 가장 큰 성공은 본인이 속한 혈통의 시원始原이 아니라 마감자가 되는 것이라며, “100년의 시간이 다시 흘러 1991년이 오면 바그너가 20세기 악파의 시작이 아니라 19세기의 끝이자 베토벤 악파의 종결자였음을 온 세상이 이해하게 될 것”이며 이는 “모차르트의 가장 완벽한 음악이 19세기의 시언始言이 아니라 18세기의 종언終言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훌륭한 음악에 붙는 연주가 형편없을 경우 거침없이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 어느 날 영국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라인의 황금〉 연주를 듣고는 “부디 더 이상 나빠지지만 말라고 내가 빌 정도로 형편없었다. 넘실거리는 강물을 표현해야 할 전주곡을 듣고는 마치 라인강이 끈끈한 시럽-그것도 여기저기 덩어리진 시럽-이 되어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쓴다.
대체로 평론가들은 특정한 작품을 비평할 때 최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배제한 채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 애쓴다. 작품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경우 ‘개인적인 원한’ 같은 것은 없다며 애써 부연하기도 한다. 뛰어난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 해도 예술가가 공들인 결과물을 평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는 당당히 ‘개인적 원한’ 때문에 혹평한다고 이야기한다. 양심적인 평론가라면 예술가의 죄과에 상응하는 ‘박해’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예술가를 꾸짖고 또 꾸짖어 개전의 노력을 보이도록 이끄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작곡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공연에 대한 평가는 어떠할까. 헨델 사후 꾸준히 이어지던 헨델 페스티벌의 〈메시아〉 공연은 보통 천 명에 달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무대를 꾸리는 것이 마치 유행과도 같았다. 하지만 쇼는 이와 같은 대규모 공연이 템포나 표현 면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이를 ‘폭력 행위’로 규정한다. 심지어 천 명의 아마추어 예술가를 “천 개의 목구멍”으로 표현하기까지 한다. 이렇게까지 거칠어지는 이유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오라토리오가 〈메시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가정보

저자 :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1856-1950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 비평가, 웅변가. 더블린 중산층 가정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가세가 기울어 초등학교 교육밖에 마치지 못했다. 모친의 영향으로 음악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어릴 때부터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 베르디 등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나 휘파람으로 부를 수 있었다고 한다. 정규 교육을 받은 기간은 매우 짧았지만 개인적으로 음악 외에도 문학, 미술에 관심을 보이며 배움을 이어나갔다. 1876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작가이자 소설가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1880년대 중반에 이르러 연극과 음악 비평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1894년 희곡 《무기와 인간Arms and the Man》으로 첫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약 13년간 신문과 잡지의 비평란을 담당하며 주로 음악, 미술, 연극, 문학 분야의 평론 활동을 이어갔고, 1880년대 후반에서 1890년대 초반에 걸쳐 약 6년간 〈스타The Star〉와 〈월드The World〉지를 통해 선보인 음악 평론은 그의 수많은 글 가운데서도 정수로 꼽힌다. 음악 평론은 엘리트 계층보다는 모든 사람이 즐겁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대로, 전문 용어를 피해가며 비전문가를 위한 글을 썼다. 대표 극작품으로 《인간과 초인Man and Superman》(1903) 《피그말리온Pygmalion》(1913) 《성녀 조앤Saint Joan》(1923) 등이 있으며 192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 이석호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십오여 권의 음악 관련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시, 피아노》,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 낼 것인가》, 《바그너, 그 삶과 음악》,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 《스타인웨이 만들기》, 《슈베르트 평전》,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왜 말러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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