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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의 마지막 대담집
이유출판

2020년 08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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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40MB)   |  108 쪽
ISBN 97911895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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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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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담집은 우리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이 된 지그문트 바우만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다. 2017년 바우만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자신보다 60세가 어린 이탈리아의 젊은 시인 토마스 레온치니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액체 사회〉의 ‘아이들’을 살핀다. 신체에 변형을 초래하는 문신, 성형수술을 비롯해 공격성(특히 집단 따돌림 현상), 웹, 사랑과 성에 대한 의식 변화 등이 생생하게 논의되는 이 작은 책은 젊은이들뿐 아니라 바우만을 기억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작가정보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소련으로 도피한 후 소련군이 지휘하는 폴란드 의용군에 가담해 바르샤바로 귀환했다.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 바르샤바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활동했다. 1968년 공산당이 주도한 반유대 캠페인의 절정기에 교수직을 잃고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나,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에서 가르쳤다. 1971년 리즈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고 1990년
정년퇴직 후 리즈대학과 바르샤바 대학 명예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2017년 1월 9일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85년 이탈리아 북부의 라 스페치아에서 태어난 기자이자 작가이다. 국내외 신문과 잡지에 글을 게재하고, 여러 분야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하여 책으로 출간했다. 현재 포스트모더니즘의 심리적, 사회적 모델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의 삶은 지금이다(La nostra vita ? ora)』, 『시 전집(Tutte le poesie)』이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담을 책으로 낸 『갓 이즈 영(God is Young)』이 있다.

로마 우르바노대학에서 선교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신학대학원 대우 교수, 주교회의 한국가톨릭 사목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저서로 『Sciamanesimo e Chiesa in Corea』, 『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예수회의 적응주의 선교』 등이 있으며 2013년 제17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을 받았다.

작가의 말

■ 옮긴이의 말

4차 산업혁명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엑스 세대나 와이 세대 또는 고체 세대나 액체 세대라는 말은 마치 호모루돌펜시스,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 등등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다양한 인간 종이 살았던 먼 옛날에 그랬듯이, 오늘날의 인류 세대가 전혀 다른 인간 종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기성세대 중 가장 젊은 엑스 세대마저 이들이 주도하는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이 되었다. 변화를 받아들인 세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밀레니얼이 주도하는 조직과 사회의 혁신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거침없는 도전, 개성과 독창성을 보며 ‘따라 하기’, ‘쏠림 현상’이 체화된 엑스 세대는 확연한 세대 간 격차를 실감할 것이다.
오늘날 드러나는 세대 차이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바우만은 이 현상을 ‘갈등’으로 파악하여 이를 문제시하는 것은 편협한 정치계와 언론계가 만들어 낸 프레임이라고 본다. 그는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그런 점에서 바우만과 레온치니, 두 사람의 세대를 넘나드는 대화를 담은 이 책은 현대세계가 직면한 세대 간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바우만은 세 가지 주제를 언급하며 그것이 액체 세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밀레니얼의 특징이기에 그것을 이해하라고 독려한다.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행인의 실상이라는 것이다. 바우만은 그들을 부정하지 않고, 그들의 다양한 변화상, 곧 피부, 공격성, 사랑을 통찰하려 한다.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찬반 논리를 내세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 역시 액체 세대와 고체 세대 사이에 ‘낀’ 세대로서, 부모를 모시고 자식을 키우는 세대로서, 양쪽 세대 간 차이와 이해의 당위성에 고개가 끄덕여지곤 했다.
하지만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액체세대의 특징이 많이 언급되어 어려움이 컸다. 특유의 간접화법으로 진행된 두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짧지만 깊은 대화 또한 그 맛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독성을 위해 원문에서 멀어지면 앞서 국내에서 출간된 바우만의 저작들과 결이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설픈 문장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나의 능력이 부족한 탓이다. 다만 옮긴이로서 세대 간 차이를 깊은 눈으로 바라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우려와 사랑을 남기고 떠난 바우만의 통찰과 메시지가 제대로 전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끝으로 번역에 도움을 주신 김하종(P. Vincenzo Bordo) 신부님과 사회학 전공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수원교구 최영균 신부님 그리고 귀한 시간을 내어 감수의 말씀을 해주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김경일 교수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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