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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서보 머그더 소설
서보 머그더 지음 | 김보국 옮김
프시케의숲

2019년 12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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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83MB)
ISBN 9791189336196
쪽수 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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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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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평론가 추천
“4천 쪽만큼의 감정이 4백 쪽에 응축돼 있다”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2015)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20년 동안의 관계를 다룬 서보 머그더의 소설 『도어』. 처음 헝가리에서 1987년에 발간되어 저자를 국민작가 반열에 오르게 했고, 그보다 한참 지난 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며 오랜 기간 여러 세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저자는 전쟁과 혁명의 역사를 거치며 힘든 삶을 살아온 에레멘츠를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세심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명한 작가인 ‘나’는 집안일을 돌봐주는 사람을 구하면서 에메렌츠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에메렌츠는 무척 독특한 인물로,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주관이 확고하다.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일을 할지 공식적인 합의도 없었고, 보수가 얼마가 될지도 그녀 스스로 정했다. 며칠 동안 아예 오지 않기도 하고, 밤늦게 나타나 새벽까지 부엌을 청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나름의 합리성 아래 이루어지는 것들이었고, 놀랍게도 심지어는 교양인인 ‘나’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한다.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나’와 에메렌츠, 두 여성은 어느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지만 작가로서 염원해온 ‘나’의 성공과 함께 둘 사이에 파국이 다가오는데…….
문 _007
계약 _011
예수의 형제자매들 _033
비올라 _050
관계들 _070
무라노의 유리 _084
폐품 수거일 _105
폴레트 _131
정치 _148
나도리-처버둘 _164
영화 촬영 _188
그 순간 _195
사순절 _213
크리스마스의 깜짝 선물 _234
작전 _244
머릿수건 없이 _264
수상식 _277
기억상실 _298
슈투 _319
피날레 _335
유산 _345
해결 _358
문 _366

추천의 글 신형철(문학평론가) _369

10쪽 에메렌츠를 죽인 것은 나였다. 그녀를 죽이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구원하고자 했다는 말도, 여기서는 그 사실 관계를 바꿀 수 없다.

48쪽 “내가 왜 돈을 모으는지 아세요? 석조무덤을 위해서예요. 세상만큼이나 크고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창이 제각각의 유리로 된 석조무덤 말이에요. 해가 뜨고 질 때, 얼마나 멋진 빛줄기가 형형색색의 창문을 통해 관들에 드리워질지 당신은 나중에 보게 될 거예요.”

79쪽 거만하게, 조금은 경멸하듯 승리감에 도취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왜 자기 집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았다. 영원히 닫혀 있는 그 문 뒤로 값어치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는 그 만능인의 의심은 그럴 만한 것이었다.

104쪽 그 누구도 오지 않은 손님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집에 닿았을 때, 에메렌츠는 내 손에 목줄을 건네고는 내가 정원으로 들어설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고는 이 현실과 비현실적 요소들이 섞인 베르길리우스의 밤에, 마치 선서를 하듯 천천히, 또한 분명하게 그녀는 오늘 내가 했던 것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속삭였다.

141쪽 그녀는 체리를 솥에 쏟아 부었다. 씨를 뺀 과일, 상처의 피처럼 삐져나오기 시작한, 점점 더 불어나는 과즙. 검은 앞치마를 두른 에메렌츠. 그늘 속에서 두건 같은 머릿수건, 솥, 바로 그 완벽한 평온함.

162쪽 나는 듣고만 있었고,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처버둘 출신의 성 에메렌츠는 모든 이를 구원한, 비판의 여지가 없는 자비의 광인이었다. 쫓기는 사람은 구원해야만 했다. 분명 그렇기에 그로스만 가족도, 그로스만 가족을 쫓던 사람들도 구원했을 것이다.

186쪽 “사람들이 그 암소를 잡아서 고기 근을 매겼어요. 도살하고 토막 내는 광경을 나에게 끝까지 보여주었어요. 내 느낌이 어땠는지는 묻지 마세요. 누구도 죽음에 이를 정도로 사랑하지 말라는 교훈을 당신이 얻었으면 해요. 슬퍼하게 될 거예요. 지금 바로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라도요.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아요.”

212쪽 “아홉 마리 고양이가 저 안에, 이 집에 살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문을 열지 않아요. 단 한 마리도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을 거예요. 더 이상 이 집에서 목이 매달려 죽는 고양이도 없을 거고요. 갇혀 사는 죄수들이지만, 그들은 살고 있어요. 그들이 내 가족이고, 다른 건 남지 않았어요. 자, 가세요.”

317쪽 심장이 쿵쾅거리고, 내 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거짓말에 대한 부끄러움이, 희망이, 죄의식이, 그리고 안심이 서로 부딪혔다. 에메렌츠는 손을 조금 들더니 침대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다시금 내 이름을 불렀다. 그 소리에는 무언가 다른, 더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불가사의한 무언가가, 전기와도 같은 비밀스러운 떨림이 있었다. 깊은 저음이었지만 공격적이지는 않았다. 마치 조가비가 부드럽게 갈라지거나 직물을 걷어내는 소리 같았다.

신형철 평론가 추천
“4천 쪽만큼의 감정이 4백 쪽에 응축돼 있다”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2015)

어떤 책은 단숨에 주목을 받지만, 어떤 책은 마음에 점점 파문이 일 듯 느리게 알려진다. 이 책 《도어》가 바로 그렇다. 처음 헝가리에서 1987년에 발간되어 자국의 국민작가 반열에 올랐지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한참 지나서였다. 프랑스 페미나 상을 수상한 것이 2003년, 그리고 뉴요커들에게 화제가 되며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에 꼽힌 것이 2015년이다. 작품이 재조명된 궤적만 놓고 본다면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오랜 기간 여러 세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그에 대한 소문이 포개고 겹쳐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도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두 여성의 20년 동안의 관계를 다룬다. 저명한 작가인 ‘나’는 집안일을 돌봐주는 사람을 구하면서 에메렌츠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에메렌츠는 무척 독특한 인물로,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 주관이 확고하다.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일을 할지 공식적인 합의도 없었고, 보수가 얼마가 될지도 그녀 스스로 정했다. 며칠 동안 아예 오지 않기도 하고, 밤늦게 나타나 새벽까지 부엌을 청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행동은 나름의 합리성 아래 이루어지는 것들이었고, 놀랍게도 심지어는 교양인인 ‘나’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한다.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나’와 에메렌츠, 두 여성은 어느새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그러나 작가로서 염원해온 ‘나’의 성공과 함께 둘 사이에 파국이 다가온다.

“이 여성은 저 유명한 그리스 남자
조르바의 정반대편에서 당당히 빛난다.”

《도어》는 에메렌츠라는 인물의 독특한 면모를 그려내는 데에 공을 들인다. 에메렌츠는 전쟁과 혁명의 역사를 거치며 힘든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일찍부터 가정부 생활을 시작했으며, 당연히 교육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녀를 결코 무지하다고 할 수는 없다. 소설 속에서 지성적인 교양인인 ‘나’는 에메렌츠 특유의 판단력과 예술 감각, 역사관 등에 자주 놀라워한다. “냉철한 비관론자이자 냉소적 반지성주의자이면서 강인한 생명주의자이고 열정적인 헌신자이기도 한 사람. 한없는 존경과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이 여성은 저 유명한 그리스 남자 조르바의 정반대편에서 당당히 빛난다.”(신형철 평론가)

작가 서보 머그더는 에메렌츠를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세심하게 그려낸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것을 무조건적인 예찬의 형태로 그려내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경우에 따라 에메렌츠의 행동은 무례하고 불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작가는 그런 ‘행동’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태도’에 대해서는 늘 이해하려 한다. (타인의 평가에 의한) 명예보다 (주체적인) 품격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더구나 에메렌츠는 도시의 노동자다. 예속되기 쉬운 사회적 위치에 있으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품격을 단단히 지켜나간다. 에메렌츠는 누구보다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세상과 긴장하고 갈등하지만, 타인의 반응에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다. 어떤 독자들은 이제 조르바를 지우고 그 자리에 에메렌츠를 놓고 싶은 유혹을 강하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지구상에 존재하기에는
너무나 완벽한 사랑을 예찬하는 이야기”

에메렌츠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다. 특히 그녀 집 안에 있는 한 ‘문’이 그렇다. 그녀의 집 앞마당에는 온갖 사람들이 모여들었지만, 닫힌 문 안으로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 그런 그녀을 두고 온갖 소문이 돌기도 했고, 실제로 경찰에서 조사를 나오기도 했으나, 그 닫힌 문은 꿈쩍도 않는다.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문의 존재를 강하게 의식하며 전개된다. 문은 에메렌츠 삶의 미스터리이고, 그 문을 여는 과정에서 작중 ‘나’에게 큰 회한을 안겨준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커다란 배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꾸어놓았다. 엄밀한 정직성과 섬세한 미묘함을 지닌 작품이다.”(《뉴욕 타임스 북 리뷰》)

작가 서보 머그더는 ‘문’의 비밀을 향해 소설을 서서히 고조시켜 나간다. 그 과정에서 제시되는 에메렌츠의 삶은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다. 단연 압권은 마침내 문이 열리고 나서의 장면이다. 이 작품을 두고 여러 매체가 탁월한 스토리텔링에 주목했다. “이 작가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두 여성 사이의 긴장은 매혹적이며, 때로는 소름끼치기까지 한다.”(《클리버 매거진》) 그녀의 작품은 지금까지 40여 개국에서 출판되었다. 이제 한국 독자들이 《도어》를 만날 차례다.

‘추천의 글’ 전문
_신형철(문학평론가)
봄에 원고를 받았는데 지금은 쌀쌀하다. 헝가리 문학이라면 마라이 산도르, 크리스토프 아고타, 케르테스 임레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 서보 머그더는 우리에게 아직 친숙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들만큼은 못 되는가 싶었다. 어설픈 예단이었다. 여름과 가을을 보내며 나는 이 소설을 천천히 세 번 읽었다. 일생 동안 육체노동을 해온 노년의 가사도우미와 그보다 스무 살 어린 중년의 작가, 두 여성이 교류한 20년 동안의 우정과 파열의 기록. 4백 쪽이 안 되는 소설을 4천 쪽짜리 대하소설인 양 읽어야 했다. 4천 쪽만큼의 감정이 4백 쪽에 응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은 육체노동자 에메렌츠의 소설이다. 양차 대전을 관통하며 노년에 이른 한 헝가리 여성의 내면은 철문처럼 닫혀 있는데, 그것을 열어 보이는 것이 이 소설의 일차 과제다. 그가 겪은 불행은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것이었고, 그러고서도 사람이 살아내려면 획득해야만 했을 바로 그 성격적 형질을 그는 갖게 되었다. 냉철한 비관론자이자 냉소적 반지성주의자이면서 강인한 생명주의자이고 열정적인 헌신자이기도 한 사람. 한없는 존경과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이 여성은 저 유명한 그리스 남자 조르바의 정반대편에서 당당히 빛난다.

조르바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카잔차키스를 닮은 서술자가 그와 보색 대비를 이루어서였듯이, 여기에도 서보 머그더를 닮은 서술자가 있고, 이 소설은 그의 길고 힘겨운 고백이기도 하다. 전반부는 그가 에메렌츠라는 여성의 깊이를 통해 인생 그 자체의 깊이를 알아가는 수업의 기록이다가, 후반부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어떤 선택에 대한 형벌 같은 회한의 기록이 된다. 나의 어떤 선택에 대해, 그것은 배반이 아니라고 모두가 위로해도, 나 자신만은 그것이 배반임을 아는 때가 인생에는 있다. 이 소설은 우리 모두의 그런 때를 짓누르듯 지켜본다.

동시대의 과학이 인간을 뇌와 유전자로 환원해서 이해할 때 문학은 그 성과에 경탄하면서도 허전함을 느낀다.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대가라는 것이 있고 그것은 아마도 서로 고통을 나눠 갖는 데 걸리는 시간일 것이라는 생각을 문학은 버릴 수 없어서다. 이 소설에서 두 인물의 20년을 그 무엇이 대신할 수 있을까. “아주 예리한 칼로 사람의 심장을 찌르면 그 사람은 바로 쓰러지지 않는다.” 뒤늦게 천천히 쓰러지는 인물들과 함께 쓰러지고 있는 이런 소설을 읽을 때마다 감히 이곳에 인간성의 본질이 있다고 나는 믿게 된다

작가정보

Szabo Magda, 1917~2007
헝가리를 대표하는 소설가, 시인. 코슈트 상, 페미나 상 등 작가로서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지금까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독특한 서사와 특유의 작품성으로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헝가리 동부 도시 데브레첸의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코슈트 러요시 대학에서 라틴어와 헝가리 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이후 교사로 재직했으며 교육부에서도 일했다. 1947년 발표한 첫 시집인 《양Barany》과 이어서 펴낸 시집 《인간으로의 회귀Vissza az emberig》로 젊은 시인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1949년 바움가르텐 상을 수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되고 공무원 신분마저 잃게 된다. 이후 10여 년간 작품 발표를 금지당하다가, 1956년에 일어난 헝가리 혁명의 영향으로 비로소 출판 금지령에서 해제되면서 1958년부터 전업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첫 소설인 《프레스코Fresko》를 시작으로 《사슴Az oz》 《돼지 잡기Disznotor》 《필러투시Pilatus》 《커털린 거리Katalin utca》 《옛 우물Okut》 《구식 이야기Regimodi tortenet》 《엘리제를 위하여Fur Elise》 등의 탁월한 소설 작품은 물론, 시, 아동문학, 드라마, 여행기, 에세이 등 문학 전반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1959년과 1975년에 요제프 어틸러 상, 1978년 코슈트 상, 2003년 프랑스 페미나 상을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수상 경력이 있다. 1992년부터 세체니 문학예술원 회원이 되었고, 1993년에는 유럽 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와 헝가리의 데브레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헝가리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로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헝가리 문학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 외에 저서로 《헝가리 외교문서로 본 북한의 문예》 《헝가리 외교기밀문서로 본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 등이 있다. 서보 머그더의 《도어》, 외르케니 이슈트반의 《장미 박람회》, 나더시 피테르의 《세렐렘》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채식주의자》 등을 헝가리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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