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족장 세르멕(하)

불 속의 끓는 불 | 우광환 장편소설
우광환 지음
새움

2018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02MB)
ISBN 9791189271329
쪽수 360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400원

쿠폰적용가 7,5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시리즈 전체 2
족장 세르멕(하)
8,400
족장 세르멕(상)
8,4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밤의 대지 위에서 명멸했던 불꽃 같은 인간들의 이야기!
부족을 빼앗긴 족장,
아내를 잃은 남편,
자식을 찾을 수 없는 아비.

초원에서 평화롭게 부족을 이끌던 한 남자에게 불어닥친 가혹한 운명.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는 그에게 또 다른 사명과 더욱 커다란 시련을 가져다주는데……

모든 것을 빼앗긴 한 남자. 그는 또다시 무슨 시련을 겪는가, 그것을 어떻게 헤쳐 가는가, 결국 무엇을 이룩해내는가. 동서양과 고금을 통틀어 수많은 영웅 서사시가 이 모티프에 따라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 그것은 세월을 뛰어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야기의 원천임을 의미한다. 여기 그 서사시들의 목록에 덧붙일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족장 세르멕』은 막 철기가 보급되던 시절, 인류가 아직 미명의 단꿈에 젖어 있을 때를 배경으로 삼는다. 미비한 규약과 제도는 필연적으로 전쟁, 압제, 음모, 배신, 살생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지혜를 짜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어느 작고 평화로운 부족의 족장이었던 ‘세르멕’이 시련을 딛고 살아남아 새로운 세상을 일궈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책의 작가는 서울 명동의 구두공방에서 도제수업을 받고 지금도 구두를 만들고 있는 한 구두장인이다. 독특한 이력이지만 그는 사실 10년간 꾸준히 문학동인 활동을 병행해왔으며, 『족장 세르멕』을 집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상 · 하권을 합쳐 688쪽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잘 짜인 이야기가 주는 흥미진진함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그것이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바꿀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이다.”

오랜 시간 반목해온 융국과 스카루국 사이에 평화를 가져다줄, 융국 공주와 스카루국 왕자의 세기의 결혼이 성사된다. 세르멕은 기회를 맞아 교역 접선을 위해 스카루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뜻밖의 변고로 세르멕은 첩자로 몰려 감옥에 갇히고, 융국 안에서도 내란이 일어난다. 근래 들어 강성해진 또 하나의 대국 ‘키안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절체절명의 순간, 감옥 안에서 세르멕은 세상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기술을 가진 한 인물을 만나는데…….
제4부
숨겨진 계획

제5부
새로운 문명

제6부
권력의 조건

융국과 스카루국은 오랜 반목의 역사를 가져왔다. 양국의 백성들은 서로 감정의 골이 깊었다. 남자들 치고 전쟁에 나가지 않았던 사람이 드물었고, 아들과 남편을 잃은 여자들과 아비와 형을 잃은 아이들은 원한과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_8쪽.

“대왕마마, 어차피 전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저들의 침공을 앉아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군사를 일으킬 것을 윤허해주십시오.”
_37쪽.

“다행히도 그 사람은 거기에 대한 명분만은 갖지 못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명분이 없는 권력이란 힘이 실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생명이 길지 못한 법입니다. 그 사람에게 끝까지 명분을 갖지 못하게 한다면 거기에 태자마마의 살길이 있을 것입니다.”
_66쪽.

무수한 별들이 하늘에 흩뿌려져 있었다. 무심하게도 동쪽 하늘에서 보던 것과 똑같은 평화로운 하늘이었다.
_129~130쪽.

“나는 당신의 기술로 사람을 더 많이 죽일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살리고 싶은 거요. 아시겠소? … 당신은 그 기술을 스기요메 장군에게 주어서 겨우 전쟁을 위한 무기에나 쓰이길 원하시오? 당신의 기술이 더 넓고 뜻있게 쓰일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당신도 나와 생각이 다르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내겐 있소.”
_144~145쪽.

“나는 당신을 출전시키려 하오. … 직접 맞서 싸우라는 의미요. 그러한 운명이 당신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더는 부정하지 마시오.”
_204쪽.

“부왕께서 내게 한 말이 있네. 왕의 재목이 되지 못하는 자를 옥좌에 앉히는 것은 칼로 백성을 후려치는 짓에 다름 아니라고 말일세.”
_300쪽.

얼굴도 보지 못한 아들이 저 멀리 희미했다. 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았다. 사랑과 기쁨, 아련한 그리움, 시련 속에서도 피어나는 세상의 밝고 맑고 따뜻한 이야기들이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 삶은 이것으로 끝이다. … 모든 것이 끝이었다.
‘신이여!’
_326~327쪽.

시원의 기억을 일깨우는 호쾌하고 장렬한 이야기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둔덕 하나 찾을 수 없는, 밤이면 얼어붙은 바람에 풀 끝이 누렇게 시들고 아침이면 태양빛이 지평선의 끝에서 끝까지 일순간에 휘달리는, 어쩌면 우리가 처음으로 발을 디뎠을지 모를, DNA 속에 남아 있는 시원(始原)의 풍경. 그곳에서 우리는 말을 내달리고 피를 뒤집어쓰며 살육과 약탈을 자행하기도 했을 것이고, 움막 안에서 손을 맞잡고 여럿이 머리를 맞대 규례와 제도를 만들기도 했을 것이다.

『족장 세르멕』은 드넓은 초원과 황량한 사막, 험준한 고원을 배경으로 야만과 문명이 혼재한 어두운 시절을 살아간 뜨거운 인간군상을 그린 환상문학이다. 이 작품 안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가상의 시공간 위에서 자신의 욕망에 따라 달음박질친다. 시원의 공간에서 부끄러움도 스스러움도 없이 타고난 본성에 충실한,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다 스러져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장엄하기까지 하다. 그 욕망의 날줄들 사이를 ‘세르멕’이라는 씨줄이 오가며 거대한 하나의 천으로 이야기를 자아낸다.


인류의 발전사, ‘야만’과 ‘문명’의 대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규약과 제도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앞서 죽어간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만들어진 것이다. 『족장 세르멕』의 무대는 이러한 것들이 세워지기 전, ‘그래야만 하는 것’이 없고 ‘내가 곧 정의’가 되는 무법의 공간이다. 그래서 그곳은 모든 것이 긍정되는 압도적인 자유로움의 공간이기도 하고, 정도가 없는 살육과 죽음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다시 자신이 겪었던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기 위해 애쓰는 세르멕의 모습은 야만을 극복하고 문명을 일구려 애써온 ‘인류’의 이야기로 치환되어 깊은 감동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인류를 실어 나른 두 개의 바람, 본능과 이성으로 환원되는 ‘야만’과 ‘문명’에 대하여 한번쯤 깊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초원엔 수없이 바람이 불어온다.
슬픔의 탄식과 희망의 함성을 담고 바람은 먼 미래에까지 불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나 그 바람 속으로 뛰어들 것이다. 서슴없이.”

작가정보

저자(글) 우광환

경기도 김포 출생. 서울 명동의 구두공방에서 도제수업을 받은 이후 구두장인의 길을 걷고 있다.
한편으로 글쓰기를 지속하며 동인지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족장 세르멕』은 지난 10년간 수없이 고쳐 쓰고 다시 쓴 제 첫 번째 작품입니다. 아득한 옛날, 끝없는 꿈과 열망을 품고 초원을 누볐던 주인공 ‘세르멕’의 삶이 독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족장 세르멕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족장 세르멕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족장 세르멕(하)
    불 속의 끓는 불 | 우광환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