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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피해자 없는 범죄, 성폭력 수사 관행 고발 보고서
반비

2020년 06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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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75MB)
ISBN 97911904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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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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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여성은 어떻게 침묵을 강요당해왔는가

무고죄로 기소된 한 소녀와 연쇄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이야기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여성들은 강간당했다는 거짓말을 수시로 한다.’는 여성 혐오적 생각이 만연한 사회에서 수사재판기관이 얼마나 성폭력 피해자에게 회의적이며 적대적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리고 그 역사가 얼마나 유구한지 알려주는 탐사보도 르포르타주이다.

2008년 8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임대 아파트에 홀로 사는 18세 여성 마리는 침입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마리는 강간 신고가 허위였다고 진술을 철회했다. 결국 마리는 허위 신고죄로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약 3년 후, 타 지역에서 진범이 잡히고 나서야 마리의 강간 신고가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마리는 잘못된 성폭력 수사 관행의 피해자였다. 경찰은 사건 당시 성폭력 범죄의 특수성을 알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여러 번의 진술을 강요했고, 반복된 진술에서 나온 사소한 모순을 의심했다. 또한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진술에 의존해 피해자를 취조하듯 신문했다. 결국 어린 소녀는 협박에 가까운 경찰들의 말에 겁에 질려 진술을 번복하고 말았다.

마리를 강간한 범인은 연쇄강간범으로, 그는 워싱턴주 외에 콜로라도주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 이때 성폭력 사건 해결의 전범이라 할 사례가 등장하는데, 바로 마리의 무죄를 밝혀낸 두 여성 형사의 수사가 그것이다. 갤브레이스와 헨더샷이라는 콜로라도주의 두 여성 형사는 원칙에 입각하여 적극적인 공조 수사를 펼친 끝에 범인을 검거하고, 과거 저지른 범행까지 밝혀냈다.

저널리스트인 T. 크리스천 밀러와 켄 암스트롱은 방대한 서면 자료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하여 독자들에게 사건의 전말을 전한다. 저자들은 강간이라는 민감한 범죄를 다루면서 저널리스트로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성폭력을 묘사할 때는 가급적 불필요한 세부 사항을 밝히는 것을 줄이고,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과 성폭력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사건 묘사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신중하면서도 냉철한, 균형 잡힌 시각을 잃지 않는 르포르타주를 탄생시켰다.
추천의 말

1. 다리 위
2. 쫓는 자들
3. 평범한 삶
4. 난폭한 연금술
5. 이길 수 없는 싸움
6. 백인, 푸른 눈, 회색 스웨트
7. 자매들
8. “그 애 말투와 어조가 뭔가 이상했어요.”
9. 내면의 그림자
10. 착한 이웃
11. 특별경죄
12. 흔적들
13. 어항 들여다보기
14. 500달러짜리 수표
15. 327년 그리고 6개월
에필로그. 18륜 트럭

작가들의 말
지도

감사의 말

이다. 그럴 때면 젊은 경찰들은 어이없어한다. 저 사람 범인 잡고 싶은 거 맞아요? 왜 더 자세히 털어놓지 않는 거죠? 헨더샷은 그럴 때마다 후배 남자 경찰들에게 맞받아치곤 했다. “아내랑 가장 최근에 한 섹스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말해줄래? 지금 당장 말이야.”경찰들은 멋쩍게 웃다가 어색한 침묵에 빠지곤 했다. 무슨 뜻인지 알아들은 것이다. (70)

“마리의 말투와 말하는 방식 때문에 마리가 실제로 강간을 당했는지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되었어요. 목소리 톤 때문이었을까요. 아무 감정이 실려 있지 않았어요. 마치 방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방금 저 치킨 샌드위치 하나 만들었어요.’이렇게.” (157)

성폭력은 이미 가장 신고율이 낮은 범죄로 알려져 있다. 성폭력을 당했다고 나선 사람을 믿지 않고 허위 신고라고 단정짓는다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진술을 꺼리게 되고, 범인이 잡히지 않고 빠져나가며, 재범 확률도 높아진다. 많은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거짓말을 한다는 잘못된 편견에 부채질을 할 수도 있다. (215)

“내가 한 것이라곤 살아남은 것뿐인데 나는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294)

“성폭력 신고를 누가 하는지 아세요? 손님에게 돈을 받지 못한 매춘부들이 하는 겁니다.”경사는 대답했다. 브라운밀러는 경사의 태도가 법 집행기관에 뿌리내린 심각한 문제점을 시사한다고 보았다. “강간이라는 범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찰이 도달할 수 있는 목적지는 하나뿐이다.” 그녀는 썼다. (297)

“전형적인 배심원이라면 앉아서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이상하네. 여자들이 비명을 안 질렀잖아.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나요? 왜 몸싸움을 해보지 않았나요? 잘하면 빠져나올 수 있었을 텐데요.’” (311)

연쇄강간범을 쫓는 두 여성 형사의 공조 수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에는 성폭력 사건 해결의 전범이라 할 사례가 등장하는데, 바로 마리의 무죄를 밝혀낸 두 여성 형사의 수사가 그것이다. 마리를 강간한 범인은 연쇄강간범으로 그는 워싱턴주 외에 콜로라도주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교묘하게 경찰들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연쇄 범행을 저질렀다. 콜로라도주 경찰들은 원칙에 입각하여 적극적인 공조 수사를 펼친 끝에 범인을 검거하고, 과거 저지른 범행까지 밝혀냈다.
그 중심에는 갤브레이스와 헨더샷이라는 두 여

작가정보

저자 : T. 크리스천 밀러
《프로퍼블리카》의 수석 기자다. 이전에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주로 정치와 전쟁 관련 기사를 주로 썼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언론대학원에서 데이터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 : 켄 암스트롱
《프로퍼블리카》의 수석 기자다. 이전에는 ‘마셜프로젝트’와 《시카고트리뷴》에서 사형 제도를 조사한 기사를 공동집필하여 일리노이 주지사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고 사형수 수감시설을 비우게 만들기도 했다. 프린스턴대학교의 맥그로 글쓰기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자 : 노지양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를 썼으며,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등 8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글) 켄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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