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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 알라가 정한 길

임병필 지음
모시는사람들

2020년 03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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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82MB)
ISBN 979118876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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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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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슬람 문명의 근본 토대이자 이슬람 사회의 율법이며 무슬림의 생활규범인 샤리아를 이해하기 위해 그 법원(法源)이 되는 코란, 순나, 하디스의 유래와 의의 그리고 구체적인 샤리아의 규범들이 제정되는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할랄 음식, 예멘 난민 등 우리 삶에 현실로 다가온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세계 인식과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책이다.
제1부 샤리아의 법원을 이해한다
코란 -코란 구절은 모두가 법이 되나?
1. 코란의 유래
2. 코란의 규범절
3. 코란과 샤리아

순나 -사도 무함마드의 말, 행동, 침묵이 법이 되나?
1. 순나의 의의
2. 계시에 의한 사도 무함마드의 권위
3. 하디스에 나타난 사도 무함마드의 권위
4. 순니 4대 법학파에 의한 순나(하디스)의 권위
5. 순나, 알라의 낭송되지 않는 계시

하디스 -참 하디스와 거짓 하디스는 어떻게 구별하나?
1. 하디스, 순나의 기록
2. 하디스 전문용어학
3. 부카리 하디스의 전언가 계보 분석
4. 하디스 용어학, 참 순나를 위한 여정

법학파 -주요 법학파들과 그들의 주요 법원은 무엇인가?
1. 법학파, 연구의 방법
2. 이슬람 법학파

이즈마으 -언제, 누구의, 무엇에 대한 합의인가?
1. 이즈마으와 이즈티하드
2. 이즈마으의 개념
3. 샤리아 법원이 된 근거
4. 현대적 적용 가능성
5. 이즈마으의 미래

끼야스 -필수요소들과 개념은 무엇인가?
1. 끼야스 연구의 출발점
2. 끼야스와 필수 요소들의 개념
3. 법적 근거와 논쟁
4. 현대적 적용 필요성
5. 끼야스의 의의

제2부 샤리아 규범은 이렇게 제정되었다
잇다 -무슬림 여성이 재혼하려면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1. 잇다의 기본 개념
2. 잇다의 유형과 기간
3. 순니 4대 법학파
4. 현대 아랍 국가의 가족법에 규정된 잇다
5. 잇다의 의의

리바 -이자나 부당한 상행위는 모두 금지이다
1. 리바와 샤리아
2. 코란
3. 하디스(순나)
4. 법학파
5. 리바 금지의 의의

음식과 의복 -이 음식은 할랄이고, 저 옷은 하람이다
1. 음식과 의복의 샤리아
2. 음식에 대한 샤리아 제정과 세부 규정
3. 의복에 대한 샤리아 제정과 세부 규정
4. 낭비와 사치를 금하다

한샤리아와 법원 ? 코란, 순나, 하디스, 이즈마으, 끼야스
(샤리아의) 제1법원은 알라의 말씀이 기록된 코란이며, 제2법원은 사도 무함마드의 말, 행동, 결정사항(침묵)인 순나와 이를 기록한 하디스이다. (중략) 어떠한 사안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경우, ... 제일 먼저 코란을 찾는다. 코란에서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면 말씀대로 따른다. 코란에서 아무런 언급을 발견하지 못하면 사도 무함마드의 순나(하디스)를 찾는다. 순나(하디스)에서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면 말씀대로 따른다. (중략) 순나(하디스)에서도 아무런 언급을 발견하지 못하면, ... 2차법원(이즈마으, 끼야스, 이스티흐산, 이스티쓸라흐, 관습, 이성 등)을 통해 최선의 법해석 노력(이즈티하드)을 하게 된다. (중략) 이렇듯 샤리아는 여러 개의 법원들이 있고, 법원의 순서와 절차가 정해져 있다. (5-6쪽)

코란의 의의
코란은 계시의 책으로서 모든 무슬림의 삶의 기준이다. 이슬람의 교리, 종교 의례, 법이 모두 코란에서 나온다. 오늘날 무슬림은 세계화, 환경 문제, 테러와의 전쟁, 약물 복용, 의료 윤리, 여권 신장, 혼인과 이혼 등을 결정하는 기준을 코란에서 찾는다. (16쪽)

순나의 의의
알라의 계시(코란과 순나), 하디스, 순니 4대 법학파들의 언급을 바탕으로 한 문헌학적 근거들로 볼 때, 규범 제정의 의도와 목적이 담겨 있는 사도 무함마드의 언행을 포함한 모든 결정사항(침묵)까지도 무슬림이라면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규범이 되었다. 순나는 제1법원인 코란 다음가는 제2법원으로서 이론적이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샤리아의 근본이 되는 규범인 것이다. (64쪽)

하디스의 의의
하디스는 본래 말, 이야기, 새로운 것을 의미하지만, 전문용어로는 사도 무함마드의 말, 행동, 결정사항(침묵)인 순나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중략) 하디스 전문용어학은 10세기에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순나를 전달한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전언가 계보(이스나드)와 사도의 말씀, 행동, 침묵인 순나에 해당하는 것(마튼; 등, 본문), 또는 전언가(라위)와 전승62에 관한 하디스의 원칙들과 주제들에 관한 학문이다. (69쪽)

하디스의 구분
하디스는 전언가 계보의 시작이라는 기준에 따라 꾸드시, 마르푸으, 마으꿉, 막뚜으의 4가지로 분류된다. (78쪽)... 하디스는 전언가 계보의 연결이라는 기준에 따라 무스나드와 뭇타씰의 2가지로 분류된다. (79쪽)

하디스 전문용어학
사도의 말, 행동, 결정사항(침묵)인 순나를 기록한 하디스는 많은 전언가들의 전승들을 수집하여 기록하였기 때문에 모음집들마다 내용이 다른 경우가 허다하였으며, 일부는 특정 집단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되기까지 하였다. 그 결과 9-10세기에 수집된 하디스들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매우 복잡하고 세밀한 하디스 전문용어학이 생겨나게 되었다. (93쪽)

법학파의 출현
이슬람을 공통의 신앙으로 가지고 있는 이슬람 세계에서 이혼이란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도 국가들마다 다른 법이 적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각 지역(국가)마다 신봉하는 법학파가 다르고, 법학파마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법적 견해(파트와77)가 있기 때문이다. (96쪽)

법학파의 갈래
사도 무함마드 사후 상당수의 싸하바가 자신들의 독자적인 학파를 창설함으로써 많은 법학파들이 존재하였으나, 9-12세기경에는 법학파들 대부분이 통합되거나 소멸되었다. ... 8개 법학파들 ... 2005년 50여 개 이슬람 국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이슬람학자들에 의해 채택된 암만 메시지(Amman Message)에서 공표된 법학파이다. (97쪽) ... 8개 법학파들 모두는 코란과 순나를 최선의 법원으로 채택하는 데 공통의 견해를 보인다. 그러나 그 외 법원의 채택 종류와 순서에 대해서는 법학파들마다 조금씩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법학파의 주요 법원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독자적인 법적 견해의 경우에도 이즈마으와 이크틸랍 원칙이 밑바탕에 자리 잡고 있다. (107쪽)

2차 법원 - 이즈마으
이즈마으는 샤리아의 1차법원인 코란과 순나(하디스) 다음의 권위를 가진 2차법원들(이즈마으, 끼야스, 이스티흐산, 이스티쓸라흐 등) 중 하나다. (중략) 이즈마으는 코란과 순나처럼 알라로부터 계시된 것은 아니지만 샤리아 법원으로서의 법적 권위와 구속력을 갖는다. 이즈마으가 샤리아의 법원이 된 것은 코란과 순나(하디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법해석 노력을 하였던 무즈타히드의 권위가 이슬람 공동체(움마)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118쪽)

2차 법원 ? 끼야스
코란과 순나의 규범들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새로운 사건들과 문제들은 끝도 없이 발생한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문제들과 긴급 상황들을 원전(코란과 하디스)의 규범들로 모두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온 이슬람
예멘 난민 문제로 민심이 뒤숭숭하다. 한편에서는 예멘 난민을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난민’ 수용에 인색한 대한민국의 풍토를 개탄하며, 우리 민족도 한때는 난민의 처지였다는 논리, ‘촛불시민’에서 한 걸음 더 성숙된 세계시민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은 세를 형성해 가고 있다. 한편으로, 이슬람에서 먹는 것이 허용된 음식(할랄)과 금지된 음식(하람)은 그 문화를 이해하는 기본 토대가 되며, 이슬람 문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수입 모색을 위한 기본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예멘 난민에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들은, 난민의 무분별한 수용이 가뜩이나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자리를 침해한다거나 난민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 막대하다는 근거 없는 괴담 등의 표면적인 이유 외에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이슬람에 대한 오해와 왜곡은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 인구의 1/3일 이상을 차지하는 이슬람 인구, 그리고 결혼이민[동남아] 등을 통해 우리와 한 가족이 되고 있는 무슬림, 나아가 우리로서는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동남아와 아랍 제국의 문화적 기반으로서의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정확하고 관용적인 이해와 접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사회적, 개인적인 과제라는 점이다.

샤리아, 이슬람을 들여다보는 창
이슬람과 무슬림의 본질과 본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지름길이 바로 샤리아를 이해하는 것이다. 코란 구절을 문자대로 해석한다거나, 순나(하디스)의 한 구절을 이슬람의 본질인 것처럼 인용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왜곡된 인식과 선입관을 심어주게 된다. 따라서 어떠한 사안에 대한 샤리아 규범은 법학파의 견해까지를 포함해야만 한다.
샤리아를 통해서 이슬람과 무슬림을 들여다보노라면, 무슬림은 테러리스트가 아닐뿐더러, 순수하고 순박하며, 자비롭고 정의로운 사람들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된다.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규정하는 규범들이 지나치게 규범적이라는 점을 오늘의 ‘자유주의’의 방만하게 노출된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는 답답하고, 때로 비(非)/반(反) 인권적인 요소가 다분하다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샤리아는 엄격한 율법이되, 지금 이 순간에도 샤리아를 담당하는 율법학자 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규정되면서 현대사회와의 조화를 추구해 간다는 점에서, 무조적인 선입견으로 재단할 사안만은 아니다.
더욱이, 물질문명의 발달이 극도에 달하여, 인간과 생명의 정체성마저 위협받는 현재와 미래 사회에, 신의 뜻을 실제적인 삶의 규범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 문화는 고리타분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자양분이 될 수도 있다.
샤리아를 ‘규제’라는 측면에서만 보면, ‘개인의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사회’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예단하기 쉽지만 “음식과 의복의 샤리아 규범은 각 분야마다 근거와 특징이 있는데, 두 분야에 대한 샤리아 규범의 공통점은 낭비나 사치스러운 것은 하람(금지)이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한다면, 오히려 오래된 미래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

샤리아의 개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한 것이 세계적인(?) 뉴스로 떠올랐다. 그만큼 이슬람(사우디) 세계가 개방적으로 변해간다는 지표로 이해하기도 하고, 사우디아리비아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것도, 또 반대로 허용하는 것도 모두 샤리아의 해석에 근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헌법과도 같은, 어떤 면에서는 헌법에 우선하는 샤리아의 원칙들은 여전히 코란-순나를 기반으로 하는 엄격한 해석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국가마다 그 규범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각 국가가 채택하는 법학파가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든, 샤리아는 무슬림들의 삶의 규범이 되는 이슬람의 근본 율법이며, 그 모든 해석과 조처들이 샤리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샤리아의 본뜻은 ‘마실 수 있는 물의 발원지(로 가는 길)’ 또는 ‘올바른 길’이란 뜻이다.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샤리아가 없다면 무슬림이 살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 샤리아는 무슬림들에게 진리의 길이자 생명의 길이다. 샤리아는 7세기에 계시된 코란과 사도 무함마드의 순나(하디스)를 일차법원으로 하여 9세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했던 법학파(순니, 시아, 이바디)를 거치면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샤리아 규범이 2백년 이상의 기간을 거치면서 코란과 순나(하디스)에 정통한 무즈타히드에 의해 제정된 것이다. 이와 같은 샤리아규범 속에는 오랜 기간 동안 단련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원칙과 지혜가 녹아 있다.

샤리아의 원천[法源]
샤리아는 장구한 세월에 걸쳐, 핵심적인 법원(法源)을 통해 구성되고 편찬되었다. 일반적으로 샤리아의 법원은 코란-하디스-끼야스-이즈마으의 네 가지로 제시되고 이해한다. 그러나 실제 샤리아는 현재 무슬림들의 삶을 근저에서부터 규정하는 삶의 규범인 만큼, 그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분류와 원리의 이해가 요구된다. 이 책은 이슬람과 무슬림을 새롭게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오늘의 한국인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샤리아를 소개한다.
샤리아를 구성하는 제1법원은 알라의 말씀이 기록된 코란이다. 제2법원은 순나와 하디스. 사도 무함마드의 말, 행동, 결정사항(침묵)인 순나와 이를 기록한 하디스이다. 순나(하디스) 또한 코란과 마찬가지로 알라의 계시이다. 어떠한 사안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경우, 무슬림은 제일 먼저 코란을 찾는다. 코란에서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면 말씀대로 따른다. 코란에서 아무런 언급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사도 무함마드의 순나(하디스)를 찾고, 순나(하디스)에서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면 말씀대로 따른다. 순나(하디스)에서도 아무런 언급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코란과 순나(하디스)에 정통한 법학자(무즈타히드)가 코란과 순나(하디스)의 말씀을 근거로 이차법원(이즈마으, 끼야스, 이스티흐산, 이스티쓸라흐, 관습, 이성 등)을 통해 최선의 법 해석 노력(이즈티하드)을 하게 된다. 이렇듯 샤리아에는 여러 개의 법원들이 있고, 법원의 순서와 절차가 정해져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법원은 코란이며, 두 번째로 권위 있는 법원은 순나(하디스)이다. 그 다음부터는 법학자가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의 구성
이러한 샤리아의 구성원리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하여 이 책은 제1부 “샤리아의 법원을 이해한다”(6개 장)와 제2부 “샤리아 규범은 이렇게 제정되었다”(3개 장)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샤리아 법원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코란, 순나, 하디스, 법학파, 이즈마으, 끼야스를 살펴보았다. 제2부에서는 무슬림 여성의 재혼금지기간(잇다), 이자 및 부당한 상행위(리바), 음식과 의복의 하람과 할랄이라는 특정 주제를 통해 샤리아 규범이 제정되는 과정과 절차를 다루었다.

샤리아를 이해한다는 것
샤리아를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이슬람과 무슬림을 좀더 실상에 가깝게 이해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서구에 치우친 우리의 세계 인식의 폭을 넓혀 가는 일이라는 점에서, 왜곡되고 편향된 자아의 전일성(全一性)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단지 개개인의 세계 인식 지평을 확장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적으로도 평화롭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일이기도 하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사소한 오해나 선입견, 무지로부터 비롯되는 ‘이슬람공포증’은 무슬림들에게 불행한 일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옥죄어 존재의 확장을 제한하고, 삶과 활동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서,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선입견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이슬람 문화 속에서 인간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는 요소를 수용하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좀 더 폭넓고 다양하며 관용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는 중동 지역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2000년 3월에 설립되었다. 언어, 역사,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관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통합적인 중동 연구의 견실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 해외지역연구분야 연구소로 선정되어, 현재 “사회변동과 호모이슬라미쿠스·샤리아 연구와 중동학 토대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잇다 - 이혼의 법칙
이슬람에는 잇다라는 제도가 있다. ... 샤리아의 측면에서 잇다는 이혼을 하거나 남편과 사별한 무슬림 여성이 재혼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기다려야만 하는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결혼이 금지된다. 이러한 잇다의 목적으로 세 가지가 언급된다. 첫째, 되돌릴 수 있는 이혼의 경우 남편이 결혼 경비를 다시 부담하지 않고도 아내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둘째, 임신의 여부를 확인하여 혈통이 뒤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셋째, 남편이 사망한 경우 부인이 남편 가문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사망한 남편에 대한 애도와 신의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샤리아에는 이상에서 언급한 의미와 목적을 가진 잇다에 대한 매

작가정보

저자(글) 임병필

저자 임병필
부산외대 아랍어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아랍문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에서 아랍의 문학과 문화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현재는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에서 인문한국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이슬람법 샤리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아랍의 문학과 문화에 대한 50여 편의 논문과 10여 편의 저ㆍ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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