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이야기를 해야 알죠!

37인이 말하는 종교문화
모시는사람들

2020년 0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00MB)
ISBN 979118876565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400원

쿠폰적용가 7,5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속의 연구자들이 지난 30년 동안 매주 한 편씩 발표해 온 500여 편의 에세이 가운데 53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그리고 특정 종교에 귀속되지 않는 ‘종교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놓고 씨름하는 지식인들의 지적 탐험의 지혜와 연륜이 녹아든 글들을 모아낸 책이다.
1부 문화비평
전철 안에서│정진홍
파란색과 분홍색│최화선
만화 한 편으로 본 종교문화│방원일
도깨비의 노린내│유기쁨
음악의 자리, 종교의 자리│최화선
닭 치고 모스를 생각함│박상언
로마교, 런던교, 이교, 열교│이진구
조상숭배와 종교학, 그리고 피에타스│임현수
고양이, 봄, 그리고 ‘성스러운 생태학’│유기쁨
조선시대의 부정청탁│이욱
BC와 AD│강돈구
과학자들이 새로운 흥미를 발견한 것, 종교│박상준
비밀스러움과 성스러움│윤승용

2부 시평
우리는 어떤 티벳을 말하고 있는가│이민용
다종교사회와 정치│최유진
타고 남은 재│전인철
대재난과 ‘일본교’│박규태
해외봉사와 종교│김윤성
“나는 샤를리”│김대열
성소수자의 인권과 종교폭력│차옥숭
삶에서 뿌연 먼지 같은 불안을 걷어내려면│박상언
밥과 무기와 믿음│김호덕
통계청의 ‘2015년 종교인구 조사’│윤승용
국가가 개인에게 종교를 물을 수 있는가│이진구
‘갈라파고스 증후군’│신재식
불교와 폭력│이민용

3부 단상
3월의 봄, 입학식을 기억하며│이욱
연애와 종교│방원일
크리스마스 트리와 초파일 연등│윤용복
얼음에 대한 생각│김호덕
우리 곁의 괴물들│조현범
가면과 페르소나│안연희
폭력, 노비, 노예│허남린
종교적 문맹│류성민
바울 르네상스│안연희
마을과 마을제의 │이용범
불교의 신앙대상│진철승
소리가 머무는 ‘상자’, 유성기│도태수
사소하거나 중대하거나│이혜숙
참된 심정이 빚어내는 거짓 문제들 그리고 vice versa│이연승
이야기하는 인간│하정현
세월의 눈금│장석만

4부 종교학 이야기
세계종교 패러다임│장석만
한국 종교문화의 서술을 위해 유념하고 싶은 것들│정진홍
엘리아데, 스미스, 링컨│이창익
감각의 종교학│우혜란
종교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것│구형찬
‘불교’와 ‘부디즘’│송현주
중국 고대 무(巫) 자료를 살피면서│임현수
원전(原典)은 어떻게 종교학이 되는가│민순의
종교학,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이창익
무신론 학과의 등장│우혜란
“나는 종교문화를 연구합니다”│구형찬

종교 쇠퇴기인 오늘날, ‘종교에 관한 물음’은 여전히 중요하다
종교에의 의존에서 놓여난 사람들은, 다시 무엇에 의지하는가?
‘종교’ 자체로부터 ‘종교적인 것’으로, 그 지혜와 경험은 유효하다

오늘날 종교는 한편으로 그 권력과 부유함이 하늘을 찌를 듯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그 위상이 바닥을 모르고 타락하여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경멸의 대상이 되는 극단적인 모순을 보여준다. 그러나 권력과 부유함이 종교 본연과 거리가 먼, 오히려 반(反) 종교적 행태라는 점에서 보면, 결국 오늘날 종교를 설명하는 ‘쇠락’이라는 키워드는 하나로 집약된다. 종교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은 비판을 넘어, 안쓰러움을 거쳐, 이제 무관심의 대상으로 전락하여 가고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종교가 이러한 양상을 보여주는 때는 대개 왕조 말기이거나 한 종교를 기반으로 하는 문명의 쇠멸기(衰滅期)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쩌면 인류와 그 역사를 같이하는 종교는 오늘날 그 탄생 이래로 처음으로 맞이하는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인류의 문명에서 종교는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가 아닌 핵심적인 요소를 차지하여 왔기에, 종교의 위기는 결코 종교의 위기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데 우리의 과제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 ‘호모데우스(신적인 인간)’라는 말이 암시하듯이 이미 인간이 신(神)의 지위에 이르렀으며, 나아가 사물까지도 신과 같은 영명(靈明)함을 갖추고[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신의 자리를 몰아내고 있다. 또한 교회당의 설교단(說敎壇) 위의 영적 지도자(성직자)로 집중되던 종교적 열정은 ‘아이돌 스타’나 가상현실 속의 게임 캐릭터 등으로 옮겨 가고 있다. 다시 말하면, ‘탈(脫)종교화’와 ‘재(再)종교화’라는 이중의 역사가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종교의 위기란 결국 기성 종교 관행 내지 제도종교의 위기에 다름 아니며, 인류는 결코 종교로부터 멀어지거나 이탈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도 한편에서는 분명해진다. 다시 말해 ‘하나의 종교 신앙’ 또는 ‘우리 교단’이라는 틀 안에서 보면 종교는 쇠퇴하는 듯하지만, 본원적인 의미에서 종교는 인간이 자신들의 꿈을 이상화해 놓은 대상이고 보면, 인류 역사에서 ‘종교적인 것’은 결코 사라질 수 없다는 말이다.
‘종교학’이라는 학문은 종교(제도종교)가 최전성기를 누릴 때에도 춥고, 배고프고, 소외된 자리를 크게 벗어나보지 못한 학문 영역인 듯하다. 특정 교단에 소속된, 혹은 예속된 신학(자), 유학(자), 불교학(자)은 그마나 그 교단으로부터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필연적으로 그들과 ‘학문적 거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종교학은 때로 그들로부터 적대감의 대상이 되기까지 하는 현실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종교학’은 몇몇 대학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 받으며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이 학문적 현실이다. 이런 형편에, 종교학을 그것도 유일한 보호막이라고 할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난 제3지대에서 30년 동안 꾸준히 밀고 나온 사람들이 ‘종교문화연구소’의 연구자들이다. 물론 그들 개개인으로 보면 특정 대학에 적을 두고 있거나, 출강하는 강사들이기도 하지만, 학문 공동체로서의 연구소를 30년 동안 꾸려 나오는 데에, 남다른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이 책 <<이야기를 해야 알지>>는 그 30년 동안의 학문적 이력을 쌓아 오는 동안에 안으로부터 참을 수 없게 치밀어 오르는 지적인 담론들을 ‘자유로운 문체’로 풀어 나간 글들을 모은 책이다. 때로는 넋두리로, 때로는 놓쳐서는 안 될 찰라의 ‘돈오(頓悟)’를 붙잡아 두기 위하여, 때로는 학문적 글쓰기(논문)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지혜의 전달을 위한 돌파구로 써 나갔던 글들 가운데 30주년 기념에 맞춰 출간하였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매년 2, 3권씩 계속해서 발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정 종교의 교리나 제도, 특정 교단 종교인들의 종교적 행태(行態) 나아가 한 사회의 종교현상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종교학자들이지만, 이 책은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학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종교학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기본적인 물음에서부터, 우리는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와 같은 본원적인 물음에 이르기까지 종교인들의 종교 행위만이 아니라, 인간의 종교적인 속성과 심성, 그리고 종교적 지혜와 지성을 융합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특정 대학에 소속되지 않기에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그렇기에 ‘학적 전통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움, 그리고 한 대학만이 아니라, 여러 대학의 종교학 전통과 기꺼이 유대하고 연대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자유로움을 십분 활용하여, 종교학과 연계학문의 학제적 연구와 비평을 수행하고, 인문학의 고갱이로서의 종교학의 전통을 심화하고 확장해 나가는 학자들의 깊은 내면의 지

작가정보

저자 :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문화비평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이야기를 해야 알죠!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이야기를 해야 알죠!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이야기를 해야 알죠!
    37인이 말하는 종교문화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