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의 가련한 지배자

엄마와 딸, 엄마 됨에 관한 원망과 이해의 사적인 역사
이현주 지음
코난북스

2020년 12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2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45MB)
ISBN 979116089310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000원

쿠폰적용가 9,9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나의 가련한 지배자』는 40대 후반 여성인 저자가 자신의 엄마, ‘엄마’라는 존재,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 대해 쓴 책이다.
엄마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 아버지가 시시때때로 가하는 폭력을 피해 네 자녀도 엄마와 도망쳐야 했다. 딸은 피해자이면서 엄마의 목격자였다. 그런 순간들이 쌓여 엄마와 딸은 단단히 엮였다. 딸은 영원히 엄마의 보호자로 남고자 했다.
그러나 저자는 몇 년 전 미국으로 떠났다. 엄마 때문이었다. 엄마는 긴긴 시간 지나치게 삶에 개입했다. 엄마에게서 거리를 두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엄마와의 관계도, 저자 자신도 무너질 지경이 되었을 때, 상처와 원망을 동력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엄마의 삶을 헤아리게 된 이야기로 이 책을 완성했다.
이제 칠순을 넘긴 엄마와 1970년생인 딸, 두 사람에게서 오래도록 이어지고 끊어진 관계를 담은 이 사적인 역사는 같은 시절을 통과한 이들이 공통분모로서 어떤 상처가 남았을지, 이들에게 엄마, 딸, 여성이란 어떤 의미로 자리매김했는지 살펴볼 계기가 될 것이다.
들어가며 | ‘엄마’라는 상처

1부 엄마의 세계, 엄마라는 세계
엄마가 소녀였을 때
결혼, 다른 사람이 될 기회
엄마로부터 달아나기
가련한 엄마의 포로가 되어
사라지는 몸, 감춰지는 몸
엄마의 일, 고귀하거나 비천하거나
박완서 그리고 나혜석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 말고
엄마는 세계를 가족 안에 지었다
나를 사랑한, 아니 지배한
그레이스, 딜런, 케빈 그리고 그들의 엄마

2부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까
결혼 속으로 잡아끌었다가, 결혼 밖으로 떠밀었다가
엄마 됨의 권능과 무능
엄마와 딸, 양육의 공동체
엄마들만이 가지는 비밀
저 불은 누가 켠 걸까
자기 욕망에 솔직한 엄마들
엄마에게 받고 싶은 유일한 것
엄마가 사랑과 돌봄의 원천이라면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나가며 | 엄마를 더 이상 ‘엄마’ 안에 가두지 않기 위해

♣막?겪은 다양한 경험으로 독자들과의 교집합을 마련한다.

너무 사적이어서 사회적인,
엄마와 딸, 수많은 여성이 겹겹이 포개진 세계

몇 년 전 어느 글쓰기 강좌가 계기가 되어 쓰기 시작한 이 글을 저자는 몇 년간 쓰고 뒤엎고 다듬었다. 너무 사소하고 사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사적일 수밖에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아주 사적인 동시에 가장 사회적인 이야기로 변모한다.

딸들의 세계는 엄마가 갖고 있었던 세계만큼의 크기에 시대 변화와 간접 경험으로 자각하게 된 새로운 가능성이 보태진, 조금 더 큰 원이 겹쳐진 세계가 된다. 이 세계는 새로 생긴 여분의 면적보다 엄마의 세계와 포개진 교집합의 면적이 언제나 훨씬 크다. 34쪽

평생 쉼 없이 일했으면서도 엄마는 자기 몫으로 한 점의 자유도 가지지 못했다. 그랬기에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길은 가족이었고, 아버지와 헤어진 뒤로는 자식이었다. 엄마는 가족 안에 자기 세계를 지었다. 그만큼 엄마라는 사람은 텅 비어갔다.
엄마의 삶을 그렇게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그 위에 또 다른 모녀들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쌓아 올린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툭 터지는 보따리처럼 엄마, 딸이라는 이름으로 가진 경험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할아버지에게 맞아 죽을 뻔한 엄마의 엄마, 국민학교 나온 엄마를 부러워한 글을 모르는 이모들, 늙고 병든 엄마를 돌보느라 허리며 무릎이며 남아나지 않은 사촌 언니들…. 탁월한 성취를 거머쥐고도 자녀 교육 문제에서만큼은 ‘반성문’을 숱하게 쓰는 엄마들, 대출까지 받아 엄마를 요양원에 모시고도 전망이 안 좋다고 타박을 들은 선배, 평생 엄마 마음에 드는 딸이 되려 노력하다 지친 친구들….
그래서 이 책은 한 모녀에게 이어지는 성장과 결혼, 가사와 양육을 담은 연대기인 동시에 여성들이 생애에서 겪는 압박, 그 안에서 맺어지는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자기 내면의 고통을 고스란히 고백한다. 그리고 이 고통을 덜어보고자 문학과 영화, 학술 연구를 넘나들며 고민한 내용들을 곱씹어 내놓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현주

저자 : 이현주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는 내내 출판사를 직접 차려 책을 만들거나,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거나, 방송과 잡지 등에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 또한 좋은 글을 찾으려고 글쓰기 강좌를 수강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러다 오래 마음속에 품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결심했다. 엄마 이야기는 동시에 그 엄마의 딸로 살아야 했던 이야기 그리고 매우 사적인 역사인 동시에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를 둘러싼 아주 오랜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독자이자 편집자로서 삶을 담은 『읽는 삶, 만드는 삶』, 도시 곳곳에 자리한 동네 서점 이야기를 기록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서점』이 있다. 지금은 미국 시애틀에서 가족들과 식당을 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의 가련한 지배자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의 가련한 지배자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의 가련한 지배자
    엄마와 딸, 엄마 됨에 관한 원망과 이해의 사적인 역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