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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소 노동자

코난북스

2019년 05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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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6.61MB)
ISBN 979116089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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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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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소 노동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마틴링게 프로젝트 건조 현장에서 2017년 5월 1일 발생한 크레인 충돌, 추락 사고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안은 노동자 아홉 명의 이야기를 담은 구술기록집이다. ‘배 만들던 사람들의 인생, 노동, 상처에 관한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물량팀’, ‘돌관’이라 불리며 일한 하청 노동자들의 조선소 노동에 대한 증언이다.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로 전국 각지에서 조선소로 들어와 일했던 노동자들의 생애사이기도 하다.
주인공 아홉 명은 자신이 겪은 사고에 대한 증언만큼이나 사고가 일어난 조선소 노동 환경, 하청 노동의 구조, 회사가 사고를 수습하고 대응하는 과정, 산재를 처리하느라 대면한 환경, 그리고 사고 후 자신이 겪고 있는 후유증과 실직의 상황 등 여러 갈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들어가는 글 | ‘그날’을 증언하는 아홉 개의 목소리
박희정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구술 김석진(가명) | 글 홍세미

꿈을 꾸기엔 이미 늦었지
구술 이정은(가명) | 기록 이미영?이은주 | 글 유해정

언제쯤 제 스스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구술 김명진(가명) | 글 문선현

저는 말로만 사장이지 노동자였어요
구술 진영민 | 글 홍세미

안 났으면 좋겠어요 이제 이런 사고… 안 날 거예요…
구술 김종배 | 기록 손소희?이은주 | 글 이은주

이것 또한 내 운명인가요?
구술 박철희 | 글 박희정

산재 처리, 이게 할 짓이 아니드라구요
구술 신영호(가명) | 기록 한채민?이은주 | 글 한채민

이제 난 조선소 일 못 하겠구나
구술 김재영(가명) | 글 현미향

이 배 나가려면 얼마 안 남았다 이거예요
구술 김오성(가명) | 글 최지명

기획자의 말 | 안전이라는 정당한 권리를 위하여
이은주(마창거제 산추련 상임활동가)

기록자 소개

豁섯?이해하기 쉽도록 ‘들어가는 글’에서는 사고 당시의 정황과 사고가 일어난 배경을 주인공들의 목격담을 포함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제시했다. 권말에는 ‘기획자의 말’로 마틴링게 프로젝트 사고 이후의 법적 조치와 책임을 묻는 과정, 노동?인권?사회단체에서 요구하는 바가 자세하게 정리했다. 또 산재추방운동연합에서 25년간 일해온 이은주 활동가가 조선업의 개괄과 비정규 고용, 하청 고용이 늘어난 배경,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글을 담아 주인공들의 생애와 한국 사회의 면면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고 나면 이들 주인공 한 명 한 명의 삶, 일, 상처에 집중해도 좋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방 얻을 돈을 마련하려고, 숙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서울에서 옷 장사가 시들해져서,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서, 다른 일보다 많은 돈을 준대서 조선소로 간 이들. 이들의 궤적 그리고 뿔뿔이 흩어진 이들의 현재가 책에 담겼다. 즉 이 책은 사고의 기록인 동시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 면면을 담은 생애사라 할 수 있다.
내용 중에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아프다면서 일은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묻거나(46쪽), 고통을 호소해도 그 고통을 입증하라고 사무적으로 대하는 공무원들(102쪽)이 있다. 의사 소견서에 따라 휴업급여 등의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데도 의사가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는 ‘취업 가능’이라고 써서 급여가 끊기는 바람에 생계가 곤란해졌다는 고백(163쪽)도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를 위해서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근로복지공단은 자기들이 해야 되는 일을 방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안 된다고 못을 박고, 안 된다는 가정 하에 설명을 해요. 근로자를 위해 있는 기관인데 보험회사처럼 자기 방어하기 바빠요.” _김명진(가명), 220쪽

“‘자꾸 이래 와갖고 약만 먹으면 우얄라 카노?’ 이래 말해요. 그거를 자기가 봐서 괜찮다 안 괜찮다,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해야 하는데 어떠냐고 물어보고 ‘몸은 괜찮으니까 괜찮다, 이제 그만해도 안 되나, 언제까지 올라 그러노’, 갈 때마다 그런 식이었어요. 내가 안 와도 되는데 나랏돈 받으려고 억지로 오는 사람 취급당하는 느낌이었죠.” _김종배, 136쪽

가장으로서, 중년 여성으로서 기술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온

작가정보

저자 :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기획)
기획 |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1990년 일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삶,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지역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에서 출발했다. 비정규직, 영세 사업장, 이주노동자 구분 없이 모든 노동자가 건강할 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동자의 직접 행동과 연대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믿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선현 | 심리상담사
삶에서 노동을 뺄 수 있을까, 노동과 땀, 정당한 대가. 노동이 바로서야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 노동 현장에서 입은 상처가 사회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박희정 | 인권기록활동가
어떤 선택은 갈림길이 아니라 막다른 길에서 만들어진다. 존재를 걸고 세상을 부수고자 하는 이들의 말 속에 잠길 때에 즐거움을 느낀다. 『숫자가 된 사람들』, 『그래 엄마야』,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를 함께 썼다.

시야 | 기록노동자
“데모하기 딱좋은 나이” 팔순 할매들이 삼평리에서 송전탑 공사 반대 투쟁을 벌일 때 함께 거들었고, 소성리에서 사드철거 투쟁 중이다. 노동자이야기는 『들꽃, 공단에 피다』를 함께 썼다.

유해정 |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저항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보다 인간답게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동그랗게 모여 앉는 세상을 위해 고통과 희망의 뿌리를 삶의 언어로 기록하며 전하고 싶다. 『밀양을 살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재난을 묻다』,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등을 함께 만들었다.

이미영 | 청소년상담사
아버지는 월남 참전 트라우마를 겪으셨다.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고통의 나날을 경험하였고 현재는 ‘외상 후 성장’으로 트라우마가 개인의 고통이 아닌 사회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트라우마를 개인의 고통으로 간주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 보태고 싶다.

이은주 | 마창거제 산추련 상임활동가
수 없이 마주하는 노동자들의 고통의 순간이 장면, 소리, 냄새로 맺히며 쌓여간다. 그 심상(心象)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수빈 | 가족상담가
두 아이의 엄마다. 사람들이 자기 삶의 고난으로부터 성장하는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 『가족학의 핵심개념』, 『가족상담 개념과 실제』 공동 번역 및 저술에 참여하였다.

최지명 |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배움과 노동이 사람을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일터에서 생긴 트라우마가 노동자의 삶 뿐 아니라, 가족을 넘어 공동체의 아픔이 되는 현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한채민 | 심리상담사
무역회사 직원, 영어강사를 거쳐 지금은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상담사. 현재 만나는 아이들이 노동자가 되었을 때 행복한 세상이기를 바라고 있으며 ‘시지프스의 돌’을 미는 일이라 해도 끝까지 나가고 싶다.

현미향 | 울산 산재추방운동연합 활동가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려고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에서 20년째 활동하고 있다. ‘이윤보다 생명이다’라는 가치가 한국 사회에서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가치로 뿌리내릴 수 있게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홍세미 | 인권기록활동가
‘사람’을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좋아한다. 눈여겨보고 귀담아 들으려 노력한다. 『1995년 서울, 삼풍』,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를 함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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