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다클리
2020년 02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1월 2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5.73MB)
- ISBN 9791188547166
- 쪽수 4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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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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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영국SF협회상 수상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영화 〈스캐너 다클리〉 원작 소설
『스캐너 다클리』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비밀 요원 밥 아크터가 겪은 처절한 패배와 파멸을 그렸다. 유능한 경찰인 밥 아크터는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는 조직의 논리에 점차 환멸을 느끼고, 오히려 잠입한 마약 중독자 집단에 강한 애착을 품는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뇌를 손상시키는 ‘D물질’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그의 인격은 수사관인 프레드와 마약중독자 밥 두 사람으로 분리된다. 그리고 두 자아의 분열은 ‘홀로스캐너’를 매개로 가속화한다. 홀로스캐너에 녹화된 정보를 토대로 자기 자신을 감시하던 그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하기 직전까지 간다. 본인이 삭제하고 편집한 기억에 의지하던 그는 결국 자아와 타아를 구분하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린다.
비밀 요원 프레드는 밥 아크터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숨기고 신종 마약 ‘D물질’의 공급원을 뒤쫓는다. 친구, 애인, 동료 수사관에게조차 진짜 정체를 숨긴 그는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서 수사를 이어간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D물질에 중독되고 만다.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한 상부에서는 중독자들의 거주지에 홀로스캐너를 설치하고, 프레드에게 감시 명령을 내린다. 감시 대상은 다름 아닌 밥 아크터, 프레드 본인이었다. 자신의 모든 행동을 관찰해 보고하면서 D물질의 진짜 공급책을 밝혀내야 하는 밥 아크터=프레드. 그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두 개의 인격으로 분열을 일으키는데…….
1장-17장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작가 연보
“나는 불행한 아틀라스, 온 세상을
비탄으로 이루어진 끔찍한 세상을 어깨로 받쳐야 하노니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며 나는 느끼네
부스러지는 내 몸, 그 속의 심장을”
_하인리히 하이네의 연작시 「귀향」에서
□ 작품 소개
개인의 소외와 파편화 현상을 날카롭게 예견한 걸작
낙관과 희망이 없기에 더 현실적인 PKD식式 우울과 몽상
필립 K. 딕은 「고린도전서」의 13장 12절 ‘우리는 거울을 통해 어둑하게 보나니(For now we see through a glass, darkly)’라는 구절에서 착안한 ‘거울과 거울상’에 대한 사유를 발전시켜 『스캐너 다클리』 집필을 시작한다. 1972년 밴쿠버 컨벤션 강연에서 작가는 “조지 오웰의 『1984』에서처럼 우리가 서로를 혹은 자기 자신을 주시하게 될 날이 올 것”이며, 그때엔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스캐너 다클리』의 주인공 밥 아크터가 스캐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집요하게 감시하다가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되고 파괴되는 모습, 관계 맺기를 갈망하면서도 서로의 실체가 두려워 경계하는 주변 인물들의 행동은 오늘날 현대인의 파편화된 삶을 예언한 듯하다. 50년 전의 작가가 바라본 냉혹한 세계가 현대사회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은 감탄을 넘어 섬뜩함마저 선사한다.
『스캐너 다클리』는 필립 딕의 작품 중 지금도 인기를 누리는 1960년~1970년대의 대중적인 작품과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 1980년대의 작품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마약 중개상이자 비밀경찰로 이중 신분을 사는 주인공, 정체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스크램블 슈트, 모든 삶이 타인에 의해 기록되는 감시 사회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런 소재들을 통해 독자의 장르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철학적 담론을 이끌어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평생 신경쇠약과 우울증,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그가 사회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극도의 예민함과 두려움으로 사회의 변화에 대응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불안하며 위태로운 모습의 등장인물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슬픔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SF가 낙관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는 ‘공상과학소설’을 넘어, 치열한 사유와 철학을 담은 사회소설 즉 ‘고발의 문학’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여실히 증명해냈다.
□ 영화 〈스캐너 다클리〉(2006)
1977년 영국SF협회상을 수상한 『스캐너 다클리』는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그리고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가 기획을 맡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위노나 라이더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주목받았고, 이들이 실제 약물 의존이나 도벽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배우들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었다. 실사 영화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완성한 영화는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했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동안 스크린으로 옮겨진 수많은 필립 딕 원작 영화들이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영화 〈스캐너 다클리〉는 컬트 SF 영화 명작 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 시리즈 소개
필립 K. 딕 걸작선은 번역 텍스트로 조나단 레섬이 편찬하고 미국의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LoA)’에서 출간된 하드커버판 딕 선집을 사용했다.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문학 총서는 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를 망라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선집으로, 딕은 200여 권에 달하는 이 미국문학 총서에 수록된 최초의 SF 작가이다.
#1 화성의 타임슬립 Martian Time-Slip
#2 죽음의 미로 A Maze of Death
#3 닥터 블러드머니 Dr. Bloodmoney
#4 높은 성의 사내 The Man in the High Castle
★1963년 휴고상 수상작, 드라마 〈The Man in the High Castle〉 원작
#5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6 발리스 VALIS
#7 성스러운 침입 The Divine Invasion
#8 티모시 아처의 환생 The Transmigration of Timothy Archer
#9 작년을 기다리며 Now Wait for Last Year
#10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Flow My Tears, the Policeman Said
★1975년 존 W. 캠벨 기념상 수상작
#11 유빅 Ubik
#1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영화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원작
#13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1979년 영국SF협회상 수상작
작가정보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태어날 때 미숙아였고, 쌍둥이 누이는 갓난아이일 때 사망하였다.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고 결혼과 이혼을 다섯 번이나 경험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1952년에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1982년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블레이드 러너>로 영화화되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그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필립 K. 딕의 소설은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해서 영화, 드라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필립 K.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SF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필립 K.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동시대의 SF들과는 차별화된 소재들을 다루었다.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하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확립했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죽은 다음 해인 1983년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상이 제정되었다. 이 상은 현재 휴고상 및 네뷸러상과 함께 대표적인 SF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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