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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감정 사용법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보기
한혜원 지음
생각정원

2019년 04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3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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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30MB)
ISBN 9791188388790
쪽수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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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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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하다!”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상담교사가 전하는
상처를 힘으로, 개성을 재능으로 이끌어주는 감정 코칭법

요즘 초등 아이들은 감정도 다르다. 눈에 띄는 건 부담스럽지만 ‘아싸(아웃사이더)’는 되기 싫고, 잘하고는 싶은데 열심히 하는 건 피곤하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 안 그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아이의 생각과 행동인데, 한결 복잡해진 마음과 감정을 대하자니, 엄마 아빠는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노릇이다.
그런데 사실 부모만 난감한 것이 아니다. 아이도 감정을 다루기 힘들어 괴롭다고 말한다. 마음과는 다르게 짜증을 부리는 바람에 친구와 관계가 틀어져버릴 때도 있고,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발표를 망쳐버릴 때도 있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가 미우면서도, 계속 잘 지내고 싶어서 고민이다. 엄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화를 내게 되는 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이는 자기가 왜 이런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답답할 뿐이다.

이 책 『초등 감정 사용법』은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상담교사인 저자가 학문적으로 공부한 이론과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룰 것인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인식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하다”며, 아이의 긍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더 키워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전환해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프롤로그.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아이의 감정이 복잡해진다

1장.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
: 우리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 :

지금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
사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아이가 가장 크다
내적 동기 vs. 외적 동기: 몰입과 학업 성취의 비밀
엄마의 응원이 아이의 의욕을 깎아내린다?
착한 아이, 쿨한 친구…… ‘가면’을 쓴 아이들
“제 진짜 모습은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가 누구인지 아는 아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생각도 단단하다
‘나는 달리기는 못하지만, 피아노를 잘 치니까 괜찮아’: 자기수용력
울어야 할 때 울 줄 아는 아이가 건강하다: 자기조절력
뭐든 척척 알아서 하는 아이: 자기결정력
‘나는 분명 잘할 수 있어!’라는 굳건한 믿음, 자기효능감
미래의 성공을 이끄는 소프트 스킬, 자존감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엄마의 감정 코칭
아이의 마음을 읽지 말자: 확증편향의 오류
따스한 몸의 경험은 정서적 피난처다: 스킨십의 기적
잘못된 행동 뒤의 선한 마음을 발견해주자: 양심의 톱니바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 자기실현의 힘

2장. 장점을 강점으로, 개성을 재능으로!
: 긍정적 감정 키워주기 :

‘아, 지금의 나도 괜찮구나’만으로 자존감은 단단해진다
“한번 더 해보면 되죠!”, 자존감이 건강한 아이의 여유
‘장점 찾기 활동’이 진우의 자존감을 낮춘 이유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말 vs. 꺾는 말
진정성은 리액션에서 나온다
자존감이란, 나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

자기효능감이 높은 아이는 공부를 즐긴다
작은 성공 경험이 가져오는 나비효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의 비밀
‘실패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깨닫는 순간
아이의 감정과 태도는 부모를 닮는다

부족하면 될 때까지, 모르면 알 때까지! 자율성의 힘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일상 속 자율성 수업
똥고집이냐 자율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반항심의 첫 단추’를 찾는 마법의 질문
부모가 아이에게 지면 안 된다는 말

사회성은 성격이 아니라 배움의 영역이다
‘인기 짱’의 비밀, 자아중심성 vs. 조망수용 능력
책으로 쑥쑥 키우는 우리 아이 사회성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관계의 기술
긍정적 상상의 놀라운 힘

외향성과 내향성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다양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예외질문’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이 ‘절친’을 만든다
아이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3단계 질문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는 ‘회복적 서클’

3장. 상처를 힘으로, 실수를 도전으로!
: 부정적 감정 전환해주기 :

아이는 ‘위로’ 대신 ‘공감’을, ‘해결’ 대신 ‘이해’를 바란다
어설픈 위로는 오히려 독이 되기 쉽다
“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아이도 모르는 아이 마음을 탐험하는 ‘척도질문’
아이의 불안과 우울까지 존중할 필요가 있다

충동과 실수를 줄이는 자기조절력 기르기
마시멜로 실험의 진짜 메시지
아이가 부모를 믿지 않는 이유
자기조절력을 높이는 몇 가지 방법

툭하면 화내고 우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참는 것과 조절은 다르다, 건강한 감정조절 능력
뇌를 3층 집으로 비유한다면
뇌의 생존 전략과 반복의 중요성
화를 화로 이겨서는 안 된다

아이의 감정조절을 위한 3단계 전략
1단계. ‘화난’ 게 아니라 ‘서운한’ 아이: 감정 이해하기
2단계.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자: 감정 표현하기
3단계. ‘긍정적 타임아웃’의 효과: 부정적 감정 전환하기

‘산만한’ 게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것,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이다
사고뭉치 아이가 하버드대 교수가 된 비결
엄마의 용기가 아이의 내일을 밝힌다
세모는 세모 나름, 동그라미는 동그라미 나름이다
오해는 그만! 아이의 ‘생각점프’ 예방하기
아이의 스트레스를 낮추는 두 가지 방법
“저 이래도 괜찮아요?”, “그럼, 그래도 괜찮아”

4장. 단단한 엄마가 단단한 아이를 만든다
: 엄마 마음 다지기 :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불안해요”, 불안을 잠재우는 법
엄마의 불안은 아이에게 지진과 같다
불안을 잠재우는 세 가지 방법
불안한 게 정상이다

“너무 답답해서 이해가 안 가요”, 다름을 공감하는 법
‘답답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모두 자신이 합리적인 과학자라고 생각한다
공감은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
다름을 공감하는 두 가지 방법
마음에도 방이 있다

“저도 너무 지쳐요”, 엄마의 회복탄력성 높이기
엄마의 번아웃과 회복탄력성
엄마가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와 심리적 거리 두기
내 마음의 필

그래서 엄마가 아이의 감정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초등 감정 사용법’이란 아이가 감정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법이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존중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과대포장하지도 않고, 부족하다며 자책하지도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쉽게 비교하고 비교당하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자기수용력을 지닌 아이는 ‘나보다 달리기가 빠른 친구’와 비교해서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하지’라며 자신을 깎아내리는 데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피아노를 참 잘 치잖아, 나는 이런 멋진 모습이 있지’라며 자기 자신으로서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스스로를 격려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생각도 단단하다> 중에서

자기조절력이란 상황에 따라 감정과 욕구를 변화시키며 세상에 적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자기조절력을 잘 참는 능력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참기만 하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감정과 욕구를 무작정 억누르면, 해소되지 못한 채 쌓이고 쌓이다가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눈물을 보이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조절의 방법이다. 감정에 솔직한 아이, 그래서 표현할 때를 알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아이가 훨씬 더 건강한 아이다. - <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생각도 단단하다> 중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화를 낸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그냥요”, “짜증이 나서요”라며 자신의 ‘겉감정’을 말하곤 한다. 사실 “왜 화가 났냐?”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속감정’을 단번에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는 화가 나기는 했지만 서운해서 그런 건지,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돼서 그런 건지 구분하기가 참 어렵다.
이때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은 자신의 ‘속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혼란스럽기만 했는데 ‘속상하다’, ‘서운하다’, ‘외롭다’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서 비로소 그 정체가 이해되는 것이다. - <아이의 감정조절을 위한 3단계 전략> 중에서

그런데 이러한 불안감이 밖으로 표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불안이라는 감정 역시 아이에게 전달된다. 부모는 아이에게 대지와도 같은 존재다. 아이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위해 헌신하면서 모든 것을 척척 잘해내는 엄마 아빠가 세상의 전부와도 같은 법이다. 그 단단한 땅을 딛고 아이는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 땅이 흔들린다면 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지진이 났다고 느낀다. 세상이 무너진다고 받아들인다. -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불안해요”, 불안을 잠재우는 법> 중에서

“마음이 단단한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하다!”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상담교사가 전하는
상처를 힘으로, 개성을 재능으로 이끌어주는 감정 코칭법

요즘 초등 아이들은 감정도 다르다. 눈에 띄는 건 부담스럽지만 ‘아싸(아웃사이더)’는 되기 싫고, 잘하고는 싶은데 열심히 하는 건 피곤하다는 모순적인 감정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 안 그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아이의 생각과 행동인데, 한결 복잡해진 마음과 감정을 대하자니, 엄마 아빠는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노릇이다.
매일 쪼르르 달려와 수다를 떨던 아이가 갑자기 짜증이 늘고 밥도 잘 먹지 않는다. 분명 ‘이상 기운’이 감지되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화만 낸다.
“몰라, 짜증나.”
“재미없어. 다 싫어.”
“학교 가기 싫다고!”
요즘 사춘기가 아무리 빨리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속마음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엇나가기만 하는 아이를 보는 엄마는 속이 타들어간다.
그런데 사실 부모만 난감한 것이 아니다. 아이도 감정을 다루기 힘들어 괴롭다고 말한다. 마음과는 다르게 짜증을 부리는 바람에 친구와 관계가 틀어져버릴 때도 있고,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발표를 망쳐버릴 때도 있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가 미우면서도, 계속 잘 지내고 싶어서 고민이다. 엄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화를 내게 되는 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 책 『초등 감정 사용법』은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상담교사인 저자가 학문적으로 공부한 이론과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룰 것인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올바로 인식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하다”며, 아이의 긍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더 키워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전환해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고, 올바로 이끌어주는 감정 사용법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자기효능감, 자기조절력, 자존감 등 아이의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엄마의 감정 코칭법을 살펴본다. 2장과 3장에서는 아이의 감정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중 일부만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장점을 강점으로, 개성을 재능으로! 긍정적 감정 키워주기
‘아, 지금의 나도 괜찮구나’만으로 자존감은 단단해진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아이는 공부를 즐긴다
사회성은 성격이 아니라 배움의 영역이다

★ 상처를 힘으로, 실수를 도전으로! 부정적 감정 전환해주기
툭하면 화내고 우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충동과 실수를 줄이는 자기조절력 기르기
‘산만한’ 게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것,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이다

4장에서는 아이의 감정과 더불어 엄마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엄마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지만, 본인의 감정 역시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시기,
감정과의 첫 만남을 순조롭게 마쳐야
사춘기라는 큰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는다”

사실 ‘초등’과 ‘감정’이라는 단어는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아직 어린 아이가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고 고민한다는 것이 선뜻 와닿지 않는다. 감정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더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초등 감정 사용법’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아이가 감정과 본격적으로 대면을 하는 시기가 바로 초등 6년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기분이 좋다, 나쁘다’라는 식으로 감정을 추상적으로만 느꼈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샘나고’, 달리기를 잘하지 못해서 ‘속상하고’, 학교에 가는 일이 ‘우울하며’, 경쟁에 시달리다 보니 ‘무력감’이 느껴진다. 감정이 구체화되면서 보다 생생히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게다가 초등 6년 동안 아이는 전 생애에 걸쳐 가장 많은 양의 어휘를 학습한다. 영아기와 유아기 때는 추상적인 감정을 웃음이나 눈물 정도로 표현했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 언어를 학습하면서 아이들은 구체적인 감정을 다양한 어휘로 나타내게 된다. 이전까지 희미하게만 인지되었던 감정이 갑작스레 또렷하게 다가오고 이를 여러 어휘로 표현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복잡해지니, 어리둥절하고 두려운 것이 자연Ы볜?일일지 모른다.

때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예 감정을 무시해버리려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 피해야 할 일이다. 심리학에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본능적으로 파악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 바로 ‘감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당연히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
무엇보다 감정은 ‘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파악해야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즉 감정을 잘 안다는 것은 ‘나’를 이해한다는 의미이며, 이를 토대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초등 시기에 감정과의 첫 만남을 순조롭게 마친 아이는 사춘기라는 큰 감정의 파도가 오더라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도리어 파도를 타며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파도를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언뜻 보면 나를 집어삼킬 듯 거칠기만 한 파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출렁거리는 물결에 불과하다. 이를 알고 나면 더 이상 파도가 두렵지 않다. 아이 역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감정을 회피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
즉 초등학교 6년의 시기 동안 감정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법을 제대로 익혀야,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초등 감정 사용법’은 아이의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혜원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상담교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두뇌동기연구소(bMRI)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신규 전문상담교사 연수강사, 서울시교육청 학생심리정서 자료 제작위원으로 활동했다. 세종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고등학교 심리학 강사, ‘Wee클래스’ 컨설팅 자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로 재직 중이며, 교원 연수 플랫폼 티처빌에서 ‘상담쌤과 알아보는 우리 학급 동상이몽’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 감정 사용법』은 저자가 학문적으로 공부한 이론과 현장에서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토대로,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다룰 것인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아이가 스스로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사용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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