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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삼 년째 시작만 하는 당신, 이제는 끝마칠 때!
최옥정 지음
푸른영토

2018년 07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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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2MB)
ISBN 9791188292318
쪽수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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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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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가에 글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좋은 언어를 선택하는 법, 글을 구성하는 법 등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한 책, 어느 정도 숙련된 작가를 위한 작법론 등 대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청년의 글쓰기와 중년의 글쓰기는 무게가 다르다. 특히 처음 펜을 드는 사람에게 나이는 쉽게 무시할만한 것이 못된다.

최옥정의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막 글쓰기를 결심한 ‘오십 세’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오십 세’를 인생의 2라운드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익숙한 직장, 가족관계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이 책은 현재를 희생해 미래를 대비하는 삶,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왔던 ‘오십 세’의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프롤로그 ─2라운드의 공이 울렸다

1장 ─나는 누구이며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어느 날 오십 세가 나를 찾아왔다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 내면의 금광을 개발하라
'나는 이 사회를 제대로 읽고 있는가?' -세대 간의 소통,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
나를 만나는 글쓰기
벽장에 재능을 쌓아두었떤 여성들, 무엇을 해야 할까?
백번 망설인 당신에게

2장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할까?
글쓰기 목표를 정하라
자서전을 쓰고 싶다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
글쓰기 능력을 높여 인기 블로거 혹은 문화인이 되고 싶다
나의 자화상을, 미래의 지도를 그려라. 이대로, 아니면 다르게!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 싶은 일을 3개월 단위로 적어보자
글쓰기란 생각한 것을 그냥 종이 위에 적어나가는 것
잔칫날 먹자고 석 달 굶어온 인생

3장 ─책을 무엇으로 채울까?
내 안에 있는 콘텐츠의 실체를 확인하라
나의 진면목을 가감 없이 바라보라
내가 경험한 세상에서 뽑아낸 글
《소설가의 각오》, “절제된 생활만이 새로운 글을 탄생시킬 수 있다.”
생계는 생존이다. 취미가 아니라 직업의식을 갖고 글을 써라
생각은 변한다, 변해야 한다.
그 변화를 포착하고 계획을 업데이트하라
인생이력서를 써보라 -‘모든 이야기는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한 증언 또는 과장’
난관에 부딪쳤을 때 ‘작가의 말’을 쓰면서 초심을 돌아보라

4장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나?
문장력을 위한 1만 시간의 법칙, “매일 써야 한다”
글쓰기는 세 줄부터
문장연습은 [주어 + 술어]를 정확히 쓰는 데서부터 시작하자
도망갈 수 없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라
결정적 한 방을 찾아라
좋은 문장 필사해보기
끝없이 퇴고하라
피드백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문장의 진화
문학적 글쓰기와 논리적 글쓰기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입체적 글쓰기와 평면적 글쓰기

5장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
나는 왜 계속 글쓰기를 미룰까?
왜 글쓰기에 실패하는가?
때때로 슬럼프
글쓰기를 방해하는 열 가지 잘못된 생각
내가 용서할 최후의 사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스마트폰의 재발견
작가의 방을 가져라
글쓰기에 실패한 다섯 가지 유형
치료법
[패러다임 시프트를 위한 독서 30]

6장 ─달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한 수
하버드 대학에서는 어떻게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할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글쓰기에 필요한 연장통을 챙겨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새를 울게 하는 법
“자득명(自得明), 법득명(法得明)”
오에 겐자부로, 《읽는 인간》
독서는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7장 ─원고는 어떻게 책이 되는가?
동병상련 - 이 책을 쓰면서 겪은 어려움
책은 쓰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 -책은 고급명함이다
원고는 책이 아니다
양이 곧 질이다 -써놓고 얘기하자

8장 ─글을 쓰는 사람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
두 번째 꿈 -한 번 더 산다면 어떻게 살까?
자신과의 싸움을 위한 감정컨트롤,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도 사회에서 배운다
생활의 발견 -일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자
스트레스 감수성을 낮추자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공감능력을 키우자
적게 말하고 많이 듣자
죽음을 기억하라
상황은 그대로다. 그것을 바라보는 내가 달라졌다
밥벌이 인생이 끝나도 삶은 지속된다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나날

에필로그
나를 믿는 힘으로 지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글을 쓰는 것으로 지나간 삶을 정리하고 새 삶을 계획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작은 모티브를 제공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글쓰기는 어떻게 시작할 것이며, 무슨 얘기를 먼저 해야 하나. 문장은 어떻게 익히고,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감정과 생각을 실어서 먼 타인에게 전달하려면 나침반과 독도법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조금 먼저 한 선배로서 안개 속 같은 머리를 헤쳐 자판을 두드리는 일을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 프롤로그, ‘2라운드의 공이 울렸다’ 중에서

변화는 두렵다. 삶의 토대를 완전히 바꾸는 이직이나 실직, 이혼이나 이사 등을 겪으며 우리는 삶이 불안정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다. 현재의 안전조차 얼마나 오래 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불안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데서 온다. 과거도 미래도 모르던 아이 때처럼 오직 현재가 내가 가진 전부라는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 1장, ‘나를 만나는 글쓰기’ 중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내 인생이다. 계획도 내용도 나만의 것으로 채워야 한다. 내 전공, 그동안의 경력, 내가 살아온 삶 전체를 바쳐 그걸 찾아야 한다. 지금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잘 모를 때는 글을 써보면 구체적인 실체와 만날 수 있다. 한 권을 사서 매일 내 안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것을 적어본다. 그동안 밖으로 도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차분히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때다.
─ 1장, ‘벽장에 재능을 쌓아두었던 여성들, 무엇을 해야 할까?’ 중에서

홀로 서야 한다. 고독의 힘을 믿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위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는 일이 언제 처절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어찌 생각하면 한 판 농담 같은 인생이다. 농담을 하려거든 제대로 하자. 실컷 웃을 수 있게. 땅바닥의 돌부리를 걷어차듯 내 앞의 복잡하고 너절한 감정 따윈 다 걷어버리고 담박하게 웃으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자. 그렇게 시작한 하루가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다 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 인생의 전환점에 크게 한번 웃을 일이 나한테 일어나지 말란 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2장, '잔칫날 먹자고 석 달 굶어온 인생' 중에서

"인생을 잘못 산 거 같아."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그 사람은 인생을 결코 잘못 살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고 훌륭히 해냈다. 그런데 왜 그런 회한의 말을 할까. 현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내 삶을 채울 나만의 것이 없다. 나 또한 가끔 그 생각을 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과거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그러기 위해 현재를 점검하는 거다. 그 마음과 실천을 글로 남겨 다짐을 붙잡는 거다. 의미부여! 우리에겐 그게 필요하다. 앞으로의 시간이 헛되게 흘러가지 않을 거라는 확신.
─ 저자 최옥정

고독함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저자는 회한의 원인으로 현재가 없는 삶을 든다. ‘과거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증명을 위해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현재를 점검한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통해 목적으로서의 삶을 되찾는 것이다.

▶‘오십 세’, 펜을 든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선물

최근 서점가에 글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좋은 언어를 선택하는 법, 글을 구성하는 법 등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한 책, 어느 정도 숙련된 작가를 위한 작법론 등 대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청년의 글쓰기와 중년의 글쓰기는 무게가 다르다. 특히 처음 펜을 드는 사람에게 나이는 쉽게 무시할만한 것이 못된다.

최옥정의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막 글쓰기를 결심한 ‘오십 세’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오십 세’를 인생의 2라운드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익숙한 직장, 가족관계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이 책은 현재를 희생해 미래를 대비하는 삶,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왔던 ‘오십 세’의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왜곡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글쓰기인 것이다.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주체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남’이 아닌 ‘나’를 찾는 과정인 것이다. 쉽고 가까운 언어로 쓰인 이 책은 펜을 집어든, 혹은 집어들 늦깎이 작가들에게 글을 써야하는 이유와 글 쓰는 방법, 그리고 내 삶의 목적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십 세, 쉽게 변화의 첫 발을 떼기 어려운 나이지만 변화해야만 하는 나이. 당신의 2라운드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이 책이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본다면 ‘나’의 이야기는 몇 줄이나 쓰여 있는가?
이제 2라운드 인생의 시작이다. 온전히 나의 이야기로 지면을 채울 시간이다.

◈ 책의 구성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나는 누구이며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에는 중년(‘오십 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글을 써야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저자의 경험을 담백하게 서술하며 2라운드를 시작하는 이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한다.
제2장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할까?’에서는 처음 글을 쓰는 이들을 위한 마음가짐 및 글쓰기 기초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SNS 글쓰기를 이야기하며 글쓰기에 대한 거리감을 좁힌다.
제3장 ‘책을 무엇으로 채울까?’에서는 콘텐츠를 선정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겪은 이야기를 글감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서술하였으며, 작가로서 가져야 하는 직업의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4장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나?’에서는 초보 글쟁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문장력을 기르는 법을 이야기한다. 문장과 문단을 완성하는 법부터 첫 문장, 인상 깊은 문장을 서술하는 팁을 알려준다. 또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항상 가까이해야 하는 퇴고와 피드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제5장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에서는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를 이야기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만큼 글 쓰는 사람들의 고질병인 고독과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법에 대해서도 노련하게 조언해준다. 특히 글쓰기에 실패하는 타입을 나누고, 각 유형별 해법을 서술하는 부분은 초보 글쟁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중간 부록에서는 2라운드 인생과 글 쓰는 자세에 대한 성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0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제6장 ‘달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한 수’에서는 하버드대학의 글쓰기 교육, 대문호 스티븐 킹이나 오에 겐자부로 등의 글쓰기방법·독서법을 소개한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이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제7장 ‘원고는 어떻게 책이 되는가’에서는 출판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위해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서술한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돌파구를 소개한다.
제8장 ‘글을 쓰는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로, 글쓰기를 통해 바라보는 두 번째 삶을 이야기한다. 2라운드에서 이겨야 할 것은 자신과의 싸움임을 명시하고 첫 번째 삶과 다른 태도로 보내야 하는 일상과 타인과의 관계를 말한다.

[책 속으로 추가]
새로이 세상에 나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안목을 가져야 한다. 현재의 나를 가감 없이 바라보아야 답이 나온다. 나의 현재를 직시하라는 말이다. 꼭 그래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수없이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나를 알 수 있을까? 정체를 알고 나면 아무리 큰일도 해법이 있다. 글쓰기는 무엇보다 답을 스스로 찾는 모색의 과정이다.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내 안에서 발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하자.
─ 3장, '나의 진면목을 가감 없이 바라보라' 중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과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 나를 이 세상에 제대로 살게 하고 싶다는 자존심을 끌어 모아 매일 조금씩 써나가다 보면 어떤 결론에든 도달한다. 스스로 내린 결론 말고는 그 무엇도 귀담아듣지 말자. 뭔가를 시작할 때 타인의 조언은 대체로 기를 꺾는 역할을 한다. 더 이상은 바깥의 힘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내 의지대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인생을 선택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 내 마음의 ‘오십 세’다.
─ 4장, '글쓰기는 세 줄부터' 중에서

생의 속도를 늦추고 잠시 쉬어도 좋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자. 여러모로 슬럼프는 뭔가를 전환해야 할 시기임을 알려준다. 슬럼프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그 시기를 지나고 나면 나중에는 그걸 겪은 다른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생 좀 하시겠군. 그래도 가다 보면 끝이 보인다네.’ 그렇게 여유를 부려볼 날이 머지않았다. 남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의 품도 넓어진다. 내공이 쌓이는 계기라고 믿어도 좋다.
─ 5장, '때때로 슬럼프' 중에서

도연명의 시, 정약용을 글들, 여러 경전과 문학작품들은 한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을 잡아채서 기록해둔 산물이다. 우리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도 그냥 흘러가버리는 내 인생과 생각, 감정이 안타까워 붙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나누거나 나 자신에게 진정한 말을 걸기 위해서 하는 몸짓임을 안다. 내 삶에 빛을 비추는 법칙들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앞날을 밝히는 일,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다.
─ 6장, '“자득명(自得明), 법득명(法得明)”' 중에서

“내 명함 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면 책 쓰는 일이 좀 단순하게 들리지 않나? 요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나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다. 그것에 가장 적합한 것이 책을 내는 것이며 그때부터 그 책이 내 명함 역할을 한다. 나 역시 책을 ‘고급 명함’이라고 얘기한다. 책을 내는 순간 나에게는 책이 명함이다. 이 명함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
─ 7장, '퍼스널 브랜딩 ?책은 고급명함이다' 중에서

젊어서 이 시간이 얼마나 절절이 아깝고 귀한지를 잘 모른다. 오죽했으면 버나드 쇼가 이런 말을 했다.
“청춘, 젊은 놈들 주기 참 아깝지!(Youth is wasted on the young.)”
지금 무언가를 선택했다면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두 번째 기회는 생각처럼 금방 안 온다. 다음은 없다는 마음가짐만큼 큰 동기부여도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다.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있었다 하더라도 첫 번째 기회와 같은 내용은 아니었다. 항상 지금의 기회가 마지막이고 최선이었다. 그걸 몰랐다. 많이 잃고 많이 실패하고 놓친 다음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칠십 대에 이른 사람은 그 인생의 비밀을 몸으로 겪어 안다. 세상에서 체득만큼 설득력 있는 게 어디 있는가.
─ 8장, ‘두 번째 꿈 ?한 번 더 산다면 어떻게 살까?’ 중에서

여태까지 잘해왔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내가 발 디딘 오늘이 온전히 ‘나의 오늘’이 되도록 오늘도 삶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 인간의 운명이다. 기쁜 오늘은 기쁜 내일을 불러온다. 애쓴 오늘은 덜 버거운 내일을 데려온다. 삶이 아무리 비관 속에 진행되더라도 낙관을 향한 의지만은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자는 말로 이 글을 맺는다.
─ 에필로그, '나를 믿는 힘으로 지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중에

작가정보

저자(글) 최옥정

저자 최옥정은 2001년 [한국소설]에 「기억의 집」으로 등단했다. 허균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을 출간했고 장편소설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매창』을 발표했다. 포토에세이집 『On the road』, 소설창작매뉴얼 『소설창작수업』, 번역서 『위대한 개츠비』를 썼다. 정독도서관을 비롯한 전국의 여러 도서관과 대안연구공동체에서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와 [찾아가는 직장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작가의 말

어떤 책은 나를 위해 꼭 완성해야 할 때가 있다. 주술처럼 이걸 마쳐야 다음으로 나갈 수 있고 난 건재할 거야.
나를 위해 썼고 최선을 다해 1라운드를 마친 이들을 위해 썼다.
나도 그들도 모두 무사히 이번 생을 항해하기를.

글쓰기는 시작하기도 어렵고 마무리 짓기도 어렵다.
자기 안의 콘텐츠가 어떻게 원고가 되고
그 원고는 어떻게 책이 되는지 알게 된다면
덜 낙담하고 덜 낭패스럽지 않을까.

에세이로 편하게 읽어도 좋고 매뉴얼로 참고해도 좋다.
이제 빚 하나 갚았다.
내게 이 책을 쓰도록 영감을 준 학생들, 고맙다.
─저자 최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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