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시장과 원자력 발전소

고수산나 지음 | 오유선 그림

꿈터 2021년 04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복시의 시장으로 뽑혀 정정당당하고 바르게 일하던 11살 리아가 체육 시간에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뼈만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방사선실에 들어가 찍고 나서부터 원자력 발전소와 방사능 방사선에 관심을 끌게 됩니다. 또한, 이웃인 기쁨시처럼 원자력 발전소를 세워 행복시를 잘 살게 만들겠다는 야무진 생각으로 위원회를 소집!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람직하지 않다! 의견이 팽팽하게 맞섭니다. 결국, 리아는 친구들과 함께 좌충우돌하며 방사능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이 책은 토론하기 좋은 책입니다.

목차

행복시의 꼬마 시장 6
시장 일은 너무 힘들어 18
내 몸에 방사선을? 28
기쁨 시장에게 샘이 난 리아 시장 42
누구 말이 맞을까? 54
리아 시장과 친구들의 스파이 작전 70
원자력 발전소에 몰래 들어가다 82
어떻게 하면 좋을까? 102
더 알아볼까요? 116
작가의 말 126

인물정보

저자(글) 고수산나

저자 : 고수산나
1998년 샘터사 동화상과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뻐꾸기시계의 비밀>, <필리핀에서 온 조개 개구리>, <세종대왕 가출 실록>,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꼬리 달린 거짓말>,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 <거꾸로 걸리는 주문>,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등 10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 : 오유선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의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좋아서 지금은 그림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꿈꾸던 상상들이 그림으로 펼쳐지듯이 저의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많이 길러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가자! 독서 마라톤 대회>, <왜 저축해야 돼?>, <잘못된 영수증>, <척척맨, 왜일까요?>, <로봇이 되고 싶어!>, <요술팽이 팽글이>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오유선

작가의 말

여러분은 한 도시의 시장이 된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나요?
정의롭고 올바르게 도시를 이끌고 나갈 자신이 있나요?
여기 마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꼬마 시장이 있어요. 꼬마 시장은 자신이 사는 마을과 후손들을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답니다. 바로 원자력 발전소를 만드는 일이에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전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도 많이 필요하지요. 그중에서도 원자력 발전소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예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웃 나라 일본에서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는 일이 일어났어요. 그래서 많은 방사능이 유출되었고 지금도 많은 땅과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어요. 일본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들에도 큰 재앙이 되었지요.
원자력은 우리에게 매우 쓸모 있지만 그만큼 큰 위험과 부담이 따르기도 해요. 이웃 나라 일본처럼 지진이 나거나 사고가 생기면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또한,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각종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도 큰 일일입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거든요.
이처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문제는 많은 관심과 정보, 고민이 필요하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물려주는 것입니다. 지구는 후손들의 것을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셈이니까요.
여러분은 자신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세상,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세상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싶은가요?
우리 함께 <꼬마 시장과 원자력 발전소>를 읽으면서 배워보고 생각해보기로 해요. 이제 곧 여러분들이 이 세상의 주인이 될 테니까요.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고수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