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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단편소설전집
나쓰메 소세키 지음 | 박현석 옮김
현인

2019년 05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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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91MB)
ISBN 979118815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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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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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는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대문호이지만 그의 이름과 함께 단편소설을 떠올리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간혹 몇 편을 손에 넣었다 할지라도 단편소설 전체를 감상하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그의 단편소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이는 진풍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1. 편지
2. 문조
3. 환청에 들리는 거문고 소리
4. 취미의 유전
5. 이백십일
6. 하룻밤
7. 몽십야
8. 런던탑
9. 환영의 방패
10. 해로행

8첩 방에 수염 있는 사람과 수염 없는 사람과 시원한 눈을 가진 여자가 모여 이와 같은 하룻밤을 보냈다. 그들의 하룻밤을 그린 것은 그들의 생애를 그린 것이다.
왜 세 사람은 만난 걸까? 그건 알 수 없다. 세 사람은 어떤 신분과 경력과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도 알 수 없다. 세 사람의 말과 동작을 통틀어서 일관된 사건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인생을 쓴 것이지 소설을 쓴 것이 아니기에 어쩔 수가 없다. 왜 세 사람 모두 동시에 잠들었을까? 세 사람 모두 동시에 졸음이 왔기 때문이다. ―「하룻밤」 중에서

다음 날 아침에도 역시 게으름을 피웠다. 옛 여인의 얼굴도 이제는 떠오르지 않았다. 세수를 하고 식사를 마치고 비로소 깨닫기라도 한 듯 툇마루로 나가보니 어느 틈엔가 새장이 상자 위에 올려져 있었다. 문조는 벌써 횃대 위를 재미있다는 듯 이쪽저쪽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때때로 목을 뻗어 새장 밖을 아래서부터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아주 천진했다. 예전에 보라색 오비아게로 장난을 쳤던 여인은 긴 목덜미, 쭉 뻗은 등에 목을 약간 기울여 사람을 보는 버릇이 있었다. ―「문조」 중에서

일본의 국민적 작가라 일컬어지는 나쓰메 소세키는 그의 길지 않은 작가 경력 가운데 수많은 걸작을 남겼는데 우리에게 알려진 작품은 대부분이 장편소설이다. 중단편소설 중 독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몇 없으리라 여겨진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소개가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명성을 생각해본다면 이는 조금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나쓰메 소세키의 중단편소설이 장편소설에 비해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단편의 명수’로 알려져 있기도 해서 그의 단편소설에는 수많은 독자들이 있으며 지금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단편소설 전부를 찾아서 읽기가 쉽지 않다.
약간의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나쓰메 소세키는 총 10편의 중단편 소설을 썼다. 그 수가 많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그의 중편소설과 단편소설을 하나로 묶은 책이 없다는 것은 더욱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물론 지금까지 그의 중단편소설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중단편 소설 및 수필 등을 모아 하나로 엮은 책이 있기는 있었다. 하지만 그 책의 번역에는 심각한 오류가 산재해 있어서 나쓰메 소세키의 올바른 번역서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독자에게 나쓰메 소세키 아닌 나쓰메 소세키를 소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에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전부를 하나로 묶어 세상에 내놓았다. 나쓰메 소세키의 중단편소설 전부를 우리 독자들에게도 올바로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지금까지 나쓰메 소세키의 중단편소설을 전부 읽었다 할지라도 그건 진짜 나쓰메 소세키가 아니다. 나쓰메 소세키가 남긴 업적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번역된 나쓰메 소세키의 중단편 전집이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중단편 소설을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번역한 적이 없었다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테지만, 번역의 어려움도 그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실제로 나쓰메 소세키의 어떤 작품은 지금의 일본인에게도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번역에 특히 많을 시간을 할애했다.
하나의 작품도 번역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테지만 적어도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에 있어서만큼은 이 책이 하나의 기준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가정보

도쿄 명문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긴노스케(欽之助). 당시 어머니는 고령으로 ‘면목 없다.’며 노산을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12세에 도쿄 제1중학교 정규과에 입학하지만 한학·문학에 뜻을 두고 2학년 때 중퇴, 한학사숙에 입학해 이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유교적인 윤리관, 동양적 미의식, 에도(江?)적 감성을 기른다. 22세 때, 문학적·인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준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와 만나게 되지만, 잇따른 가족의 죽음으로 염세주의, 신경쇠약에 빠진다. 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영어 교사로 있다가 1895년 고등사범학교를 사퇴하고 아이치(愛知) 현의 중학교로 도망치듯 부임해 간다. 그곳에서 얻은 경험은 소설 『도련님』의 소재가 되었다. 이후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영문학 연구에 거부감을 느껴 신경쇠약에 걸리게 된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생활을 하다 또다시 신경쇠약에 걸리자 강사를 그만두고 집필에만 전념하던 소세키는 1907년 아사히(朝日)신문사에 입사, 직업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되는 신경쇠약, 위궤양에 시달리다 1916년 12월 9일에 대량의 내출혈이 일어나 『명암』 집필 중에 사망했다. 마지막 말은 ‘죽으면 안 되는데.’였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판도라의 상자』, 『갱부』, 『태풍』, 『도련님』, 『불령선인 / 너희들의 등 뒤에서』, 『스물네 개의 눈동자』,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붉은 흙에 싹트는 것』, 『운명의 승리자 박열』, 『붉은 수염 진료담』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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