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장 도르메송 장편소설
장 도르메송 지음 | 정미애 옮김
북레시피

2020년 11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53MB)
ISBN 979119048923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900원

쿠폰적용가 9,81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박식하고 열정적이며 친절한 대지식인의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듣게 되는 인류의 역사!

프랑스 국민작가이자 철학가인 장 도르메송이 그려낸 인류의 역사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늘 대중 곁에 있던 프랑스 국민지식인의 마지막 소설로, 인류 역사를 일인칭인 '나'로 써 내려간 작품이다. 소설 속의 '나'는 선사시대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시대를 거쳐 온갖 문명이 흥하고 또 쇠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금 이 순간까지 살아있는 화자로, 동굴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아프리카인, 수메르인, 트로이인, 아킬레우스와 율리시스의 친구, 로마시민, 유랑하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쉼 없이 환생하며 인쇄술발명과 신대륙 발견, 1789년 프랑스 혁명, 과학의 진보와 발전을 가까이서 지켜본다. 그리고 뱃사람, 생트 주느비에브 산 인근의 선술집 여종업원, 유명한 화가나 천문학자의 집사, 황제의 연인으로 예루살렘, 비잔틴, 베네치아, 뉴욕에서 살아간다. 풍자와 쾌활함이 넘쳐나는 이 거대한 탐사와 동경의 대상을 쫓아가는 긴 여정은 저자 자신의 지성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불의 사제와 늑대인간/ 도시와 신들/
“세피스, 이토록 잔인한 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해……”/ 역사의 봄/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 신과 시저/ 세상의 종말/ 적이 된 형제들/ 스투포르 문디/
역경과 신앙/ 동양의 신화와 전설/ 전진하라! 쉬지 말고 전진하라!/
비앙카 카펠로의 브리오슈/ 태양 아래 새로운 것/ 행복, 일, 권력, 진보/
불한당과 거인 셋/ 전쟁과 평화/ 언어의 승리/ 천재와 영광/ 기적/ 더 높은 단계로/
프랑스화된 유럽/ 공표, 기다림, 약속/ 한 세계가 저물자,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삶을 바꾸다/ 말괄량이의 연인/ 시민의 명분/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머리카락 한 올/
민중에 저항하는 민중들/ 권력보다 강하고 예술만큼 아름다운/ 과학과 교회/
재앙을 활용하다/ 이성은 화산처럼 폭발하고…… 과거는 지워버리자/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 기억할 수 있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을 때는 언제일까/
영원히 지속될 아름다움/ 오직 신만이 어쩌면……?/ 나의 마지막 가면

한편으로 가벼움, 즐거움, 풍자를 매우 좋아했다. 나는 책을 무척 좋아했다.”

몇 주 전 카르타헤나 선술집에서 정신 나갈 만큼 술에 취해 함정에 빠진 것이다. 선원 모집 담당 경관이, 털끝만큼의 양심도 없어 보이던 그 경관이, 볼품없고 불행해 보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내가 총독, 대제독이라고 불러주는 이를 위해 일하는 그 경관이 내게 다가와 돛단배의 아름다움을 잔뜩 늘어놓더니 사탕발림의 온갖 약속을 하면서 보잘것없는 종이 한 장에 서명을 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 나는 핀타호의 선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아, 이 무슨 불행이란 말인가! 아무 짓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행위와 같은 이 미친 모험에 나선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중략) 팔로스 항구를 떠나온 지 70일 된 10월 12일, 새벽 3시, 나는 감독의 지시로 몇 시간째 배 망루에 올라 망을 보고 있었다. 나는 작은 돛대와 앵무새 사이에 비교적 편안한 자세를 취한 채 반쯤 졸면서 밤새 바다를 감시하고 있었다. 무거운 침묵이 주위를 감돌았다. 아주 잠깐씩 파도와 바람에 그 침묵이 깨질 뿐이었다. 갑자기 수평선 동쪽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서쪽으로는 멀리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당시 나는 시력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 내심 폭풍이 몰아치려나 하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멀리 보이던 안개 무덤이 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 이내 정신없이 돛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와 소리쳤다. 그렇게 오랫동안 눌러왔던 외침을 토해냈다. “육지다! 육지!” (p. 120~124)


인간의 위대한 모험과 놀라운 발견을 보여주는 문명의 대서사시,
기쁨과 낙관적인 사고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주는 소설!

소설 속 화자는 전설적인 인물로 흘러가는 시간을 상징한다. 전쟁과 고통, 과학 혹은 시의 개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소설은 “오랜 시간, 나는 어두운 숲을 떠돌았다”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로 표현된 화자가 쉼 없이 급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밀레토스 출신 탈레스의 제자, 바그다드의 고관 대신, 혹은 파리의 아름다운 여종업원, 심지어 이집트에서 보나파르트의 연인인 폴린이다. 끊임없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화자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이제 막 생성되는 역사 속에, 끔찍한 학살의 현장에, 그리고 한창 제작 중인 작품들 가

작가정보

저자 : 장 도르메송
Jean d’Ormesson
1925년 6월 16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3대 엘리트 양성대학 중 하나인 파리 고등사범대학에서 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지만 교단에 남지 않고 일간 《르 피가로》 주필로 정치 칼럼을 쓰고 오랫동안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활동했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를 유작으로 남기고 2017년 12월 5일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는 철학자, 작가, 저널리스트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장네 집 쪽으로』, 『찢어진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방랑자』, 『괜찮았어』와 같은 자서전적 작품에서부터 샤토브리앙 전기인 『내 마지막 꿈은 당신을 위한 것』, 『또 다른 프랑스 문학사』뿐만 아니라『제국의 영광』, 『사랑은 기쁨이다』, 『신의 기쁨을 위하여』, 『유랑하는 유대인의 역사』, 『해상 세관』, 『나의 심장이여, 너는 왜 뛰는가』, 『보라 어떻게 춤추는지』, 『눈물 젖은 축제』 등의 다양한 소설들이 있다. 특히 1971년에 발표한 네 번째 작품 『제국의 영광』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앵발리드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식에서 “장 도르메송은 프랑스 문화의 정수”라는 애도사를 남겼다.
장 도르메송의 41번째 소설이자 유언장이 된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는 유랑하는 유대인의 비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인류의 역사 무대를 새롭게 찾아간다. 저자 자신의 방대한 지적세계를 보여주는 이 서사시의 화자는 바로 ‘역사’이다. 책 속에서 우리는 인류사의 태동기에서부터 룩소르, 트로이, 비잔틴으로 옮겨가며 예수의 탄생까지도 지켜볼 수 있다.

역자 : 정미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 한국외국어대학 통번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물 맑고 산그늘이 아름다운 청평에서 프랑스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치유』, 『빌리』, 『사랑을 여행하는 시간』, 『마지막 수업』, 『세잔을 위한 진혼곡』, 『행복의 역설』, 『행복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장 도르메송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