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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건네다

윤성택 지음
북레시피

2018년 06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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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15MB)
ISBN 9791188140275
쪽수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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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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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간직하기 좋은 계절, 서로에게 마음을 건네는 향기로운 선물!
추억을 간직하기 좋은 계절, 서로에게 마음을 건네는 향기로운 선물!

저자는 평소 시집을 읽을 때 자신의 마음을 흔든 시구가 담긴 페이지를 접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그때의 마음을 차분히 숙성시켜 정리한 생각을 적은 글들이 바로 이 책이다. 모두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 다정하고 따스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그래서일까, 조용히 책을 마주하다 보면 저자의 글들은 한 편의 시처럼 읽히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 가만히 다가와 귓가에 떨구는 속삭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크게 4개로 구성된 장의 마지막에 실린 에세이 네 편은 잔잔한 마음에 조금씩 파문이 일어나듯 삶과 사랑과 추억, 그리움의 강도를 보다 강하게 끌어 올려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책 속에 수 놓인 마음의 무?결이 어디서부터 오게 된 것인지 그 기원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의 글에 영감을 준 좋은 시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각각의 출처(시집 목록)을 책 끝에 밝혀두었다.
서문: 마음을 건네며

I 마음에도 길이 있어
1 한잔 하늘이 깊습니다
마음의 집 한 채/ 매듭/ 소리의 탑/ 벽/ 낡은 문이 가르친다/ 질투/ 슬픔의 산책/ 옹이/ 수묵의 사랑/ 불알
2 눈물 품기 좋은 날
이 봄엔/ 완력/ 오르간/ 낯익은 봄/ 찬란한 봄날/ 이강리梨江里/ 뒤/ 꽃의 변이/ 유월의 독서
3 삶은 이토록 타인으로 짙어지는 향기입니다
속수무책/ 살아 있다, 난/ 가벼운 빗방울/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족필足筆/ 발이 발에게/
얼룩나무 잎사귀/ 부엌의 불빛/ 지팡이

전화 드릴게요

II 이제 잊지 않으려고요
1 착한 사람들의 날씨
예보/ 금/ 백색-손톱/ 통성명/ 다시 하얗게/ 창문에 매달린 저 먼지들도 한때는/ 껍질이 기록되는 수거함/
무언가無言歌/ 왜냐고 묻는 그대에게
2 추억에 접붙이기 좋은 계절
주소지/ 꽃을 만진 뒤부터/ 금강경을 읽는 오월/ 쓰러진 나무에 대한 경배/ 봄길/ 6월/ 들길 따라서/
기타를 삼키다/ 음악
3 가장 아름다운 청춘
스무 살/ 벚꽃/ 건강한 생각/ 봄밤/ 분꽃 피었다/ 아름다움의 출생지/ 지난날의 장미/ 기차/ 감전

막걸리 한잔

Ⅲ 사랑도 이별도 열대야입니다
1 마음 두었던 곳이 꽃 피는 자리였습니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얼룩/ 여수/ 허밍, 허밍/ 그네/ 첫사랑/ 사랑스런 추억/ 무화과/ 따뜻한 흙
2 운명이라고 그어도 될까요
면역/ 높이의 깊이/ 달을 듣다/ 사랑이라는 유배 2/ 당신의 일기예보/ 목력木歷/ 나는 한때 구름이었다/
화병/ 지퍼에게
3 지금 여기가 사실은 거기였었다는 거
봄밤의 꿈/ 뒤/ 생일/ 어느 사랑의 기록/ 서랍/ 냉이꽃/ 물방울/ 여기가 거기였을 때

서해 바다에 가서 저녁놀을 보거든

IV 추억은 추억끼리 모여 삽니다
1 그리움이라는 향수병
정처/ 욱/ 단 한 사람/ 미늘/ 잉어가죽구두/ 결/ 노을/ 새날/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사막
2 자꾸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
여기서부터는/ 산벚꽃/ 인파 속에서/ 강은 전생을 기억할까/ 배회하는 저녁/ 밤/ 그립다는 말의 긴 팔/
눈 감으면 흰빛/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3 인생이 책으로 읽힌다면
고음 실종되다/ 정오/ 어둡고 더 어두운/ 노란 수족관/ 마량진/ 安東 저쪽/ 속수무책/
글자 속에 당신을 가둔다/ 여행가방

글이라는 여행

나에게 마음을 건넨 시의 집[詩集]

좋은 시를 읽으면 그날은 하루가 선물입니다.
시가 곁에 있다는 느낌이
좀 더 고독해도 된다는 위로 같았습니다.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
그 상상이 활자로 여기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제 이 책의 마음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 서문 중에서 -

부드러운 마음의 토양에 녹아든 시의 향기!
『마음을 건네다』는 청춘의 추억과 낭만이 깃들어져 있고 모든 계절의 기억이 녹아든 시의 감성으로 가득하다. 또한 유랑과 같은 글쓰기, 시간의 지층을 마음대로 오르내리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에 흠뻑 젖게 만든다. 부드러운 마음의 토양에 언어의 뼈대를 단단히 세우고 시간(기억)의 빛깔을 풀어낸 시가 만든 집으로 어서 빨리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일상의 언어로 빚은 아름다운 서정!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건네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자. 저자는 그동안 삶을 위해 애썼던 날들을 돌아보며, 머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익숙해지는 나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단풍든 시간의 한 굽이를 내려오며 지나간 날들을 추억해보는 저자와 더불어 시의 향기 은은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

벽은 경계이면서 안과 밖을 구분 짓는 상징입니다.
그러나 달리 보면
내가 속한 공간의 막다른 마지막 장소입니다.
울어도 괜찮은 곳은
이처럼 나의 가장 먼 마음의 끝입니다.
(……)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다 보면 나는 벽에 갇힌 것이 아니라
벽이 나를 받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 p. 19

갓 틔워낸 한마디 말, 내면에서 길어 올린 사랑의 흔적!
인상은 찌푸리면 찌푸릴수록 피부가 쭈그러들어 주름으로 자리 잡는다고 하였다. 얼굴은 스스로가 담아내야 할 마음의 잔상이며 그래서 얼굴은 일기장과 같다고…… 매일매일 자신의 얼굴에 감정을 기입하다 보면 자주 사용되는 표정으로 접히기 마련이라고, 얼굴은 시간이라는 거울을 통해 삶과 마주보게 된다고 저자는 쓰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마음속 풍경이 내면을 보존해오고 있다는 징표라고. 감정을 채우는 것, 꽃과 나무가 사계절에게 그토록 타이른 것, 때를 알아야 한다는 것! 저자가 표현한 ‘갓 틔워낸 한마디 말, 내면에서 길어 올린 흔적’이 그대로 이 책에 묻어나 있다.

그동안 슬픔은 밀려오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슬픔을 거닐거나 떠먹을 수 있게 된 건
그 감정이 나를 여러 번
삶 밖에서 불러냈기 때문입니다. (……)
별은 죽음의 밝기로 반짝거리는 것이어서
누군가의 슬픔이 매일 그 빛을 길러와
밥을 짓습니다. 감정이 가난한 내가
문득 멈춰 한 번 더 그 냄새를 맡아봅니다. - p. 26

고독은 혼자 앓다가 외따로이 등대를 켜는 일!
저자가 말하듯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안의 미지로 여행을 나서는 것”이다. 진한 커피 한잔과 잔잔히 울려 퍼지는 피아노 연주곡을 도구 삼아 구석진 방에서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글쓰기를 한다. 고독도 비애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고, 연애도 실연도 청춘을 앓고 지나가며 글쓰기의 배경이 된다. 그래서 더욱 진성성이 더해진 그의 글들이 진한 감성으로 와 닿는다. 마음에도 길이 있어 추억은 추억끼리 모여 사는 시의 집, 가슴 한쪽이 조금씩 따뜻해져 온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인력이 강해서
시간조차 휩니다. 그 틈에서 간신히 그립거나
간신히 미워지는 감정이
블랙홀처럼 인연을 휩쓸어 갑니다. (……)
마음에도 궤도가 있어
어느 먼 가을이 이제 도착해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운명도 면역입니다. - p. 139

정처定處 없다는 말에는 여행의 여백이 있습니다.
정한 곳이 없으니 어딜 가도 다다랐다는 기분, (……)
고독은 혼자 앓다가 타인을 부르는 감정이면서
외따로이 그에게 등대를 켜는 일입니다.
오늘 당도한 마음이 어제로 떠나고
내일 도착할 마음이 오늘 길을 잃습니다.
그리움이라는 향수병입니다. - p. 175

작가정보

저자(글) 윤성택

저자 : 윤성택
저자 윤성택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일기장이 시작노트이던 사춘기를 보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했으며 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리트머스』, 『감(感)에 관한 사담들』, 산문집으로 『그 사람 건너기』가 있다.
『마음을 건네다』는 평소 저자가 여러 시집을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을 상기하고 이후 밀려드는 생각을 담은 짧은 에세이다. 책의 말미에는 이 글에 영감을 준 시를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각각의 시집 제목을 적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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