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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령의 명작 산책

내 인생을 살찌운 행복한 책읽기
이미령 지음
상상출판

2018년 06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1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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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37MB)
ISBN 9791187795841
쪽수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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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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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뒤흔들고 살찌운 명작들 『이미령의 명작 산책』. 몇 권의 책을 읽어야 인간이 변화할 수 있을까? 저자는 “미친 듯이 읽어댔고, 읽다가 책에 체하고 짓눌린 적도 많았”다고 할 만큼 독서광이다. 무겁고 어두운 주제의 책을 읽으면 마음도 까맣게 타들어갔고, 유쾌한 책을 읽어갈 때면 괜히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쉬지 않고 천 권에 가까운 책을 읽어대자 그제야 틈이 생겼다고 말한다. 꽉 막힌 사고가 트이고 사색이 일렁이며 나와 다른 자에 대한 여유 있는 관조의 틈이 생겼다는 것이다. 책은 “무지한 내 뒤통수를 후려갈기기도 하였고, 콘크리트보다 더 딱딱하게 굳은 가슴을 말랑말랑하게 어루만져주기도 하였으며, 딱 내 눈알 크기밖에는 보지 못하는 세상을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동공을 활짝 열어주기도 하였”다고 말한다. 이 모든 감상들은 책을 ‘필요’로 찾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로 받아들인 사람의 이야기다.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되돌아가서, 책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저자는 그렇다고 말한다. 책이 심장을 찌르는 느낌, 삶이 온통 뒤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던 시간들이 이 한 권의 책 안에 차분히 담겨 있다.
prologue ‘나는 왜 읽는가’에 답하기 위해

1 찬란하게 서글픈 인생
지금 당신 곁을 지나는 기차
《곰스크로 가는 기차》, 프리츠 오르트만
무엇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포기의 순간》, 필립 베송
외투 한 벌에 담긴 쓸쓸한 실존
《외투》, 니콜라이 고골
아주 오래된 지인의 전화
《밤 미시령》, 고형렬
찬란하게 슬픈 생명의 법칙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41년 만의 해후, 41년 동안의 의문
《열정》, 산도르 마라이
시인의 흥정이 어떤가요, 몸이여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어느 종교학자의 인생 찾아가기
《마음의 진보》, 카렌 암스트롱
냉소 가득 찬 현실의 따뜻한 대안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허수경

2 청춘을 지나오며
사랑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틱낫한의 사랑법》, 틱낫한
가난한 아버지의 눈물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 펙
나를 유혹하는 베를린의 극장
《베를린, 천 개의 연극》, 박철호
지장보살의 지팡이를 흔들면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찾아서》, 강소연
천천히 소리 내어 읽게 만든
《꽃신》, 김용익
책 한 권이 안겨주는 인생의 행복
《천천히 읽기를 권함》, 야마무라 오사무
나는 더 이상 흑맥주를 마시지 못하네
《안젤라의 재》, 프랭크 매코트
서서히 차오르는 달 같은 인생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자기연민의 무게를 줄이세요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톰 버틀러 보던
세상의 별관을 밝히는 서점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셰익스피어&컴퍼니》, 제레미 머서
인생이 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해?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당신, 기꺼이 흰 띠를 맬 수 있는가
《달인》, 조지 레너드

3 생명의 숨소리를 듣다
야생의 웃음소리를 잃어버린 헛똑똑이들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제이 그리피스
생명을 상품으로 생각하는 우리
《즐거운 불편》, 후쿠오카 켄세이
나는 흑돔이를 개장수에게 팔아버렸다
《개를 기르다》, 다니구치 지로
베이컨을 굽지 못한 아침
《도살장》, 게일 A. 아이스니츠
결국 인간이 동물보다 못하다는 불편한 진실
《울지 않는 늑대》, 팔리 모왓
의자 세 개를 가진 자연주의자의 삶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알래스카가 들려주는 자연의 이치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호시노 미치오
집과 여자와 돈 없이 살아가는 쾰른 대학의 노숙자
《거지 성자》, 전재성

4 오만한 세상에 훅을 날리며
사막에 피는 노란 생명의 꽃
《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그 참, 뻘쭘한 총질을 했네 그려
《코끼리를 쏘다》, 조지 오웰
세상의 균형을 위해 죽어야 하는 사람들
《적절한 균형》, 로힌턴 미스트리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았나요
《블랙 라이크 미》, 존 하워드 그리핀
그때 세상은 깊이 잠들어 있었다
《남영동》, 김근태
오만한 세상에 훅을 날리다
《알리, 아메리카를 쏘다》, 마이크 마커시
큰 의사는 생명의 칼을 든다
《닥터 노먼 베쑨》, 테드 알렌, 시드니 고든
연탄불 양은냄비에 커피를 끓이며
《커피밭 사람들: 라틴아메리카 커피노동자, 그들 삶의 기록》, 임수진
강물에 던질 마지막 빵이라도 있다면
《소금꽃나무》, 김진숙
칼뱅은 한 인간을 살해했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굴뚝으로 사라진 생명에 대한 예의
《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

5 뭉클하게 마침표를
촛불이 켜지기 전에 음식을 주문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되르테 쉬퍼
늙은 무사, 울음을 터뜨리다
《살다》, 오토가와 유자부로
이것이 내 유일한 안식일 줄이야
《기싱의 고백》, 조지 기싱
정치와 신발은 사원 밖에 벗어두라
《비노바 바베》, 칼린디
부모의 임종을 겪어야 진정한 자식
《도쿄타워》, 릴리 프랭키
사슴을 바라보는 샘물처럼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늙은 아버지의 홀로서기
《아버지의 부엌》, 사하시 게이죠
여인숙을 떠나듯, 마지막 무대에서 내려서라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몇 권의 책을 읽어야 인간이 변화할 수 있을까요? 쉬지 않고 천 권에 가까운 책을 읽어대자 그제야 틈이 생겼습니다. 꽉 막힌 사고가 트이고 사색이 일렁이며 나와 다른 자에 대한 여유 있는 관조의 틈이 생겼습니다.
- p.9 [‘나는 왜 읽는가’에 답하기 위해] 중에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도 ‘이게 나’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일입니다. 저항해도 부정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머리로는 인생만사 덧없음을 알고 있지만 마음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다시 팽팽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는 내게서 도리언 그레이를 느낍니다. 조화가 아름답다고 해도 생명이 없으니 감상할 거리가 못됩니다. 생명은 피었다 시드는 법입니다. 탱탱한 꽃봉오리도 아름답지만 누렇게 변색하고 꽃잎을 떨어뜨리며 바싹 말라가야 꽃의 아름다움이 완성됩니다. 늙음과 쇠멸의 과정까지가 ‘생명의 일생’입니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찬란한 슬픈 사실입니다.
- p.37 중에서

책과 관련한 가장 멋진 질문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계신가요?”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다면 그는 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몇 권 읽었느냐, 하루에 얼마나 읽느냐입니다. 나는 책을 많이 읽는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내 눈은 두 개뿐인지라 더 읽고 싶어도 더 읽을 수 없으니 나는 그저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책을 읽을 뿐입니다. 사실, 책이란 녀석은 수량으로 계산될 수가 없습니다. 이따금 한 달 혹은 한 해에 수십 수백 권을 읽은 책벌레 아무개를 소개하는 기사를 만나면 그 엄청난 식탐(!)에 기가 질립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어치우는지를 자랑하는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대식가라 할지라도 사람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양은 빤하기 때문에 아귀처럼 먹어치운 음식들은 대부분 그 사람의 신체에 노폐물로 쌓이거나 화장실에서 쓸데없이 배설될 뿐입니다.
- p.86 중에서

우리는 아침 햇살의 투명하고 맑은 기운을 단 10초라도 맘껏 쐰 적이 있었을까요? 나무로 만든 문지방을 검게 물들이는 빗줄기의 흐느낌에 귀를 기울이며 밤을 보낸 적이 있었을까요? 눈이 내리는 소리, 바람에 낙엽이 얇은 몸뚱이를 뒤척이는 소리, 저수지 얼음이 봄볕에 갈라지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은 적이 언제였던가요? 어느 사이 인간이 주인행세를 하게 된 자연. 하지만 그는 그런 인간이 얼마나 하찮고 나약하며 무지한 존재인지를 일러주었으며, “뼈 가까이에 있는 살이 맛있듯이 뼈 가까이의 검소한 생활도 멋진 것”이니, 문명이 만들어낸 무수한 잡동사니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우주의 광대한 울림을 만날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 p.159 중에서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진행자 이미령이
천 권의 책 중에서 골라낸 명작 산책
인간답게 살기 위해 꼭 읽어야 할 명작 추천.
천 권의 책 중에서 골라낸 명작을 천천히 음미하다

나는,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뉴미디어가 보급되면서 공공장소든 사적 공간에서든 책 펼쳐 든 사람을 만나기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책을 읽는 행위는 시간이 많이 든다. 돈도 들고 정성도 든다. 잘 읽으면 ‘남는 장사’지만, 허투루 읽으면 낭비도 그런 낭비가 없다. 그런데 그 아까운 시간을 투자 왜 책을 읽을까? 기술이 발달하고 삶의 양식이 다변화하는 시대. 빠른 속도로 무엇인가를 연마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스스로와 타인에게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는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독서가 당위를 잃어가는 시대에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달팽이처럼 느린 호흡을 가진 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설득하려 하지 않고 그저 작가 자신을 책에 투영해 말을 걸어온다.

2000권의 책 중에서 골라낸 명작 48편
이 책은 저자가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2000여 권의 책을 읽어오면서 그중에서 벗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명작을 고민 끝에 골라 엮은 것이다. 짧은 단편소설에서부터 무거운 사회과학서, 2천 년 전 쓰인 고전에서부터 최근의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 이력이 녹아 있다.

새벽 2시, 이 시각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침대에서 일어나 책장 앞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내 친구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내게로 와서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힌 책들. 나는 부스스한 머리를 책등에 갖다 댑니다.
여기저기서 소곤소곤 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잠든 이 시각에 수천 년을 잠들지 않고 수다를 떠는, 지성과 인문과 해학과 농담이 가득 차 있는 곳. 나는 책들을 어루만집니다. 책은 이 작은 인간의 불면을 치료하고 깊은 안식을 줍니다.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책에 관한 글을 쓰리라고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불교계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종교서적 이외의 책들에 시간을 할애하는 건 좀 헛짓이라는 생각도 있어서 늘 마음속에 ‘책을 읽고 싶다’는 갈망만을 품은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내 말과 행동에서 그런 갈망이 튀어나왔나 봅니다. 어느 사이 주변 사람들이 책에 대해 글을 써보라고 권하였고, 좋은 책 있으면 방송에서 소개해보라는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 많은 책을 읽지도 않았으면서 덜컥 그런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하다가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게 되었고, 급기야 매일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책 관련 일을 한 세월이 어느 사이 10년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책 읽는 것이 어쩌다 업이 되어버린 저자가 때 없이 경계 없이 읽어 내려간 책들은 때로 가슴을 치고 때로는 삶을 위로하며 “깊은 안식”을 준다. 책은 그렇게 그 누구도 아닌 읽는 이 자신이 되어 삶을 차분히 마주하는 거울이 되어준다.

책으로 만나는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책에 관한 글을 쓰리라고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던 저자는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소개하는 칼럼을 쓰기 시작하다가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게 되었고, 급기야 매일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공식적으로 책 관련 일을 한 세월이 5년이다. 이 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네 번, 저자가 YTN 라디오에서 소개한 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분하고 또렷한 음성으로 깊이 있는 울림을 만들어냈던 원고들을 다시 다듬고 상당 부분 새로 집필했다. 시간의 제약으로 방송에 미처 담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을 통해 세상과 대화하기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나뉜다. 우리 인생의 모습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정신적 성장을 북돋우며, 자연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람 사는 세상을 바라본다. 또한 청춘과 노년의 삶의 시간을 더듬으며 기울기를 맞추고자 애쓴다.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책만큼 탁월한 프리즘이 있을까? 저자는 불교연구가이자 역경가로서 철학적 깊이를 드러내며 자연과 생태에 대해, 사회와 세상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드러낸다.

“사실, 책이란 녀석은 수량으로 계산될 수가 없습니다. 이따금 한 달 혹은 한 해에 수십 수백 권을 읽은 책벌레 아무개를 소개하는 기사를 만나면 그 엄청난 식탐(!)에 기가 질립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어치우는지를 자랑하는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멋진 질문은 “지금 어떤 책을 읽고 계신가요”라고 묻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다면 그는 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건 몇 권 읽었느냐가 아니고, 하루에 얼마나 읽느냐라고 말한다. 꾸준하게 책을 눈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고, 손에서 가까이 있어야 책을 통해 세상과 대화할 수 있고, 사람의 깊은 심연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미령

저자 이미령
번역가, 책 칼럼니스트
천 권의 책을 읽고 감동한 이미령은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를 전공하고 오랫동안 팔만대장경을 우리글로 옮기는 일을 해왔다. 한문경전을 우리글로 옮기려면 읽고 되새기기를 쉬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면서 책 읽는 습관을 새롭게 들이게 됐다. 책이란 것은 곰곰이 찬찬히 음미하는 것임을 알게 됐고, 그럴 때 인생에서 품는 온갖 궁금증도 하나씩 마주하게 되며, 철학하는 자세나 종교적 삶이 바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렇게 몸에 밴 책읽기 습관을 책모임으로 이어오고 있다. [붓다와 떠나는 책여행]이란 불교서적 읽기 모임과, 대안연구공동체의 [직장인책읽기] 모임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데 그만의 책 읽기 재미에 공감하는 벗들이 있기 때문이다. 책리뷰 모음집 [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도 냈는데, 이런 좋은 느낌을 품게 해준 세상의 모든 저자와 출판인들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방송에서도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에서 매일 책 한 권씩을, BBS FM[멋진 오후 이미령입니다]에서는 매주 한 권의 책을 선정해서 청취자들과 공감하고 있다.
저서로 《붓다 한 말씀》 《그리운 아버지의 술 냄새》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2009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종교분야 선정) 《간경 수행 입문》 《한국 비구니승가의 역사와 활동》(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대당서역기》 《직지》(2005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출품도서) 《행복의 발견-반야심경에서 찾는》 《기적의 관음경》 《경전의 성립과 전개》 《붓다, 그 삶과 사상》이 있으며, 2007년 행원문화재단 행원문화상(역경분야)을 수상했다. 2016 대한불교진흥원 제14회 대원상 콘텐츠부문 장려상, 불교여성개발원의 제3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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