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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이 울린다

자본주의라는 난파선에 관하여
볼프강 슈트렉 지음 | 유강은 옮김
여문책

2020년 06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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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77MB)
ISBN 979116089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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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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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어떻게 종언을 고하는가?
최종 단계에 이른 글로벌 자본주의 이후에는 무엇이 올 것인가!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린 끝에 자본주의는 이제 위독한 상태다. 성장은 스태그네이션에 길을 내주었고, 불평등은 불안정으로 이어졌으며, 현금 경제에 대한 신뢰는 거의 증발해버렸다. 세계가 바야흐로 심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현대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호평을 받는 분석가인 볼프강 슈트렉은 제2차 세계대전의 그림자 속에서 한데 뭉친 어울리지 않는 파트너들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때 금융 부문의 무절제를 억제했던 규제기관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으며, 냉전 종식과 함께 자본주의가 최종적 승리를 거둔 이후 시장의 자유화를 물리칠 능력이 있는 정치적 행위자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장둔화, 과두지배, 공공영역 축소, 제도적 부패, 국제적 무정부상태 등으로 규정되는 세계가 되었으며, 이런 병폐에 대한 치료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제 세계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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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관한 주석

서론

1. 자본주의는 어떻게 종언을 고할까?
2. 민주적 자본주의의 위기들
3. 고객으로서의 시민: 새로운 소비정치에 관한 고찰
4. 유럽 건전화 국가의 부상
5. 시장 대 인민: 민주적 자본주의와 유럽 통합
6. 헬러와 슈미트 그리고 유로
7. 유로는 왜 유럽을 분할시키는가?
8. 볼프강 메르켈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양립할 수 있는가」에 관한 논평
9.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10. 프레드 블록의 「무엇의 다양한 변종인가?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 개념에 기대야 하는가」에 관하여
11. 사회학의 공적 임무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내湛?승리였을지 모른다. 때로는 불편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지탱해주는 대항력을 떨쳐버린 것이다. 승리를 거둔 자본주의가 이제 자기 자신의 최악의 적이 된 것은 아닐까?”

◆ 현대 자본주의가 잉태한 체계적 무질서

1989년 소련의 몰락으로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위시한 정치경제적 반대세력에 최종 승리를 거둔 이후 걷잡을 수 없는 글로벌 신자유주의 물결이 이제 자본주의 자신의 목을 겨누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진단하는 볼프강 슈트렉은 지금이야말로 자본주의에 대해 재고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2008년 글로벌 위기 이후 소위 주류 경제학이 무력해진 상황을 매우 흥미로운 징후로 바라본다. 자본주의는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이자 정치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시사회학을 주창하는 슈트렉은 현대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주류 경제학적 시각이나 마르크스 경제학적 접근법 모두 현대 자본주의의 본성을 정당하게 평가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자본주의 사회와 자본주의 경제의 경계선이 두 접근법에서 가정하는 것만큼 고정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실제로 지속적인 논쟁의 대상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 대안으로 슈트렉은 현대 자본주의를 역사적 관점, 문화적 관점, 정치체로서의 관점, 생활방식으로서의 관점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입체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현대 자본주의는 불행히도 ‘장기 스태그네이션, 과두적 지배, 공공영역의 약탈, 제도적 부패, 글로벌 무정부상태’라는 다섯 가지의 치명적인 무질서를 잉태할 수밖에 없고, 이 무질서들이 자본주의의 미래를 제약할 공산이 크다고 밝힌다. 더 암울한 것은 이 치명적인 무질서를 바로잡을 역량을 갖춘 정치적 세력 혹은 행위주체들이 전무하며, 미국으로 대표되는 ‘건전화 국가’의 확산은 우리가 아는 민주주의의 심대한 변형을 수반한다는 사실이다(“[건전화 국가는] 시장의 법칙에 대항해 사회적 형평성을 옹호하도록 설계된 인민의 정치 참여의 전통적인 제도들을 벗어 던진다. 사유화 때문에 공공재가 줄어든 곳에서는 정치적으로 결정할 일도 적어지고, 자본주의의 경제적 민주주의?1달러 1표?가 정치적 민주주의를 대체하기 시작한다.”)

◆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불협화음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살아가는 우리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본래 아주

작가정보

저자 : 볼프강 슈트렉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쾰른 소재 막스플랑크사회연구소 소장과 쾰른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막스플랑크사회연구소 명예소장이다. 사회경제학진흥협회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ocio-Economics 명예회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과학아카데미Berlin Brandenburg Academy of Sciences와 유럽아카데미Academia Europaea 회원이며, 영국의 대표적 진보 매체인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의 주요 필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시간 벌기: 민주적 자본주의의 유예된 위기Buying Time: The Delayed Crisis of Democratic Capitalism』가 있다. 『조종이 울린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사회과학과 사회학 이론, 특히 정치적 거시사회학에 대해 갖는 함의와 정치경제와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에서 나온 것이다.

역자 : 유강은
국제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불평등의 이유』(2018), 『신이 된 시장』(2018), 『자기 땅의 이방인들』(2017), 『기지 국가』(2017), 『E. H. 카 러시아 혁명』(2017), 『서양의 부활』(2015), 『좌파로 살다』(2014), 『왜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는가』(2012), 『자본주의에 불만 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사 강의』(2012) 등이 있으며, 『미국의 반지성주의』(2018)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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