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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하 평전

“경찰은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
이재의 지음
정한책방

2022년 06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5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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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05MB)
ISBN 979118768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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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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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그날, 경찰은 피해자일 수 있을까? 공수부대와 경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가?
상급자의 명령에 대한 불복종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집필한 이재의 작가의 안병하 평전

『안병하 평전』은 풍부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경찰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싸운 광주시민들의 항쟁은 6월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5.18때 전남경찰은 상부의 거듭되는 강경진압 지시에도 불구하고 4.19때와 달리 시민을 향해 총을 쏘지 않았다. 신군부의 무자비한 유혈진압 지시에 나름대로 저항했던 것이다. 그러나 경찰이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선 ‘그날’의 진실은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 특히 “경찰은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는 신념으로 신군부의 강압적인 지시를 끝내 거부함으로써 시민과 경찰의 생명을 지킨, 당시 전라남도 도경국장 안병하의 이야기는 최근까지도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1980년 5월 17일부터 전남도청 최종 진압작전 하루 전인 5월 26일까지 안병하 당시 도경국장의 행적을 쫓아, 상부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했던 한 공직자의 용기와 깊은 고뇌를 평전으로 형상화했다. 무엇보다도 안병하 국장이 남긴 마지막 유고인 ‘비망록’의 행간에 시간과 공간을 덧입힘으로써 80년 ‘그날’의 진실을 경찰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소환한다. ‘광주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5.18의 최초 기록물’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초고를 집필했으며, 5월 항쟁 당시 시민군의 일원으로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활동한 이재의 작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저자는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따르지 않은 안병하 국장의 행위를 2차 세계대전 당시 파리 주둔 독일군 사령관 디트리히 폰 콜티츠의 ‘불복종’에 비유한다. 히틀러는 독일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파리의 모든 기념물 및 주요 건물을 남김없이 폭파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콜티츠는 명령을 거부함으로써 파리의 황폐화를 막았고, 그럼으로써 파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할 수 있었다.
추천사 ㆍ 5

1부 발포를 거부하다 ㆍ 15

1. 평화로웠던 5·18 전야 ㆍ 17
2. 경찰, 시위 진압에 나서다 (5월 18일) ㆍ 45
3. 무기소산을 지시하다 (5월 19일) ㆍ 71
4. 부상자 치료에 주력하다 (5월 20일) ㆍ 108
5. 지휘부, 광주비행장으로 옮기다 (5월 21일) ㆍ 117
6. 광주시민들께 감사하다 (5월 22일~25일) ㆍ 148
7. 보안사, 고문과 직위해제 (5월 26일~6월 13일) ㆍ 174

2부 대한민국 ‘경찰영웅’이 되다 ㆍ 185

1. 투병생활 ㆍ 187
2. 사망, 그리고 청문회 ㆍ 200
3.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되기까지 ㆍ 213
4. 대한민국 ‘경찰영웅 제1호’ ㆍ 230

3부 군인에서 경찰로 전직 ㆍ 239

주석 ㆍ 227
참고문헌 ㆍ 299
에필로그 ㆍ 305

부록

안병하 연표 ㆍ 313
안병하 비망록 ㆍ 319

?수장으로서 그는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안 국장은 그날 도청에서 전두환을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안병하 국장이 학생 동향 등 계엄업무에 대한 보고를 했다. 전두환이 도청을 떠나기 직전이었다. 전 사령관은 안 국장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손을 꽉 움켜쥐었다. “선배님, 조만간 서울 오시면 저에게 한번 들러주십시오. 드릴 말씀이 좀 있으니….”(41-42쪽)

저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5.18 관련 공식문서 어디에도 그 시기에 전두환의 광주방문 사실은 찾아볼 수 없다. 전두환의 5.18 당시 행적은 아직도 비밀에 싸여 있기 때문에 미망인의 증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계엄군, 경찰에게도 폭력 행사 증언

광주항쟁 당시 공수부대의 폭력과 만행은 여러 증언과 사진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과 공수부대 사이에 있었던 긴장과 충돌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다. 과연 경찰과 공수부대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나? 저자는 민주화운동 관련 경찰 사료수집 및 활동조사 내용과 전남지역 각 경찰서의 1980년 상황일지 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당시 공수부대와 경찰의 대립을 소개한다. 경찰에 무기가 있었다면 공수부대와 교전이 벌어질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은 험악했다는 것이다.

“공수대의 만행을 지켜보던 경찰 간부 한 사람은 충장로 주변 골목길에서 서성이는 시민들에게 “제발 집으로 돌아가라. 공수부대에 게 걸리면 다 죽는다”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광주경찰서에서는 사복을 입고 계급장도 달지 않은 보안대 요원이 서장실에 들어가 안하무인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며 지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국 작전과장이 공수대원에게 폭행을 당했고, 광주경찰서 경비과장도 강경진압을 말리다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광주경찰서 직원들은 공수대원들에게 노골적인 반감을 갖게 되었다. … 광주경찰서 청옥파출소에 근무하다 시위진압에 동원된 경찰 신○○와 광주경찰서 안○○은 “만약 경찰에게 무기가 있었다면 공수부대와 교전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이 공수부대의 거친 행위에 얼마나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증언이다.(76-77쪽)

경찰은 공수부대의 투입을 요청하지 않았다!

1980년 전남경찰국에서 작성한 「집단사태 발생 및 조치상황」에는 경찰이 군에 최초로 병력지원을 요청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의

저자 : 이재의
1956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으며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했다. 《광주일보》 ‘월간 예향’ 기자, 《광남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1980년 5월 항쟁 당시 시민군의 일원으로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활동했으며, 그해 10월 체포돼 1981년 8·15 특사로 석방됐다. 5·18 광주항쟁 최초 기록물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황석영 기록) 초고를 1985년 작성했고, 2017년 이 책의 전면개정판을 공동집필했다. 2000년 내외신기자들의 5·18 취재기 The Kwangju Uprising (M.E. Sharpe)을 《뉴욕타임스》 특파원 헨리 스콧 스톡스(Henry Scott Stokes)와 함께 편집하여 미국에서 펴냈다. 현재 5·18 기념재단 비상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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