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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수업

치아 지음
책들의정원

201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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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32MB)
ISBN 9791187604105
쪽수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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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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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평균 1만 명, 누적 방문자 650만이 열광한 최고 인기 블로거, 성 상담사 ‘치아’의 진짜 관계수업이 시작된다!
『관계 수업』에는 성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연들이 담겨 있다. 불감증에 시달리거나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한 여자. 발기부전이나 조루, 사이즈 때문에 기가 죽은 남자. 섹스리스 문제로 가정 해체의 위기를 겪은 부부까지.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고 경험해봄직한 성에 대한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성관계에서 특별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저자는 사랑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단언한다. 비밀스럽고 수치스러운 것, 감춰야 하는 것이라는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환상들이 행복해야 하는 섹스를 망친다. 남의 이야기일 때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도 자신의 이야기만 되면 움츠러들고 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당당해지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에 대해 안다고 믿었지만 알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내가 진짜라 믿어왔지만 허구였던 것들이 깨지는 순간부터 진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섹스가 시작된다.
프롤로그 _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능력을 갖춘 남자와 여자 ㆍ 4

《여성》 편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만지면 만질수록 - 불감증 ㆍ 18
남자는 오직 ‘명기’를 원한다 - 명기 ㆍ 48
죽(을 때까지 못 느끼)거나 혹은 느끼거나 - 오르가슴 ㆍ 72
여자도 할까? - 사정 ㆍ 100

《남성》 편
꽃보다 남자, 밥보다 자위 ? 자위 ㆍ 114
당당하게 고개부터 들어 올리자 ? 발기부전 ㆍ 124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 조루 ㆍ 152
노력하는 남자(의 거기)가 더욱 아름답다 ? 음경 ㆍ 180
체력은 국력? 체력은 정력! - 정력 ㆍ 202

《연인과 부부》 편
토끼보다 빠른 남자, 거북이보다 느린 여자 ? 섹스시간 ㆍ 230
미치도록 부드럽게, 미치도록 따뜻하게 ? 애무 ㆍ 248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 체위 ㆍ 306
섹스리스는 고칠 수 있는 병(病)이다 ? 섹스리스 ㆍ 326

우리에겐 있는 그대로 섹스를 말하며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가진 그 민낯 속에는 즐거움과 쾌락뿐만 아니라 슬픔과 외로움, 고통도 있으니까요. 내 속의 또 다른 무의식의 나는 그걸 마주하기 두려워하죠. 남편이 술 마시고 온 새벽에 대책 없이 들이대다가 실수한 이야기나 첫날밤 둘 다 질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다 포기한 이야기를 하면서는 낄낄대며 웃을 수 있지만, 남편과 잠자리를 한 지 6개월도 넘은 이야기나 매번 애무 포함 5분을 넘지 않는 섹스에서 화장실 변기 같다는 상상을 해봤다는 진지한 이야기는 하기 두려운 것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러우면서도 아픈 곳을 남에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_p.30~31

만약 스스로 자극해봤거나 연인이 손가락을 넣어 자극해주었음에도 전혀 흥분반응을 느끼지 못했다 하더라도 절대 낙담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스팟을 자극해 오르가슴을 느꼈다는 일부 여성들의 경험도 결국 클리토리스를 자극한 것으로서,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에 의해서만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 견해의 반대편에는 진정한 오르가슴의 절정은 지스팟 자극을 통한 질 오르가슴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남성이 사정할 때 느끼는 오르가슴처럼 3초에서 길어야 10초간 이어지는 짧고 말초적인 오르가슴이라면, 질 오르가슴은 평균 20초 이상 지속되며 자궁, 질, 골반 근육(PC 근육), 항문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온몸을 휘감는 힘을 가진 진정한 오르가슴이라는 것입니다. _p.80~81

건강한 자위를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야동이나 야한 사진으로 자극을 재촉하는 것입니다. 자극적인 요소들은 시각, 청각을 지배하고 궁극적으로 뇌 감각을 지배하여 그것에만 몰입하게 합니다. 몸을 느껴야 하는 내 감각은 사라지고 그저 소비적 방법인 사정을 위한 행위만 남게 됩니다. 건강한 자위의 목적은 사정이 아니라 음경을 만지면서 기분 좋은 곳,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을 찾고 그 느낌을 오랫동안 즐기는 것입니다.
야동이나 야한 사진 없이, 내가 내 손으로 내 몸을 만지는데 성적 흥분이 느껴질까요? 물론 이 과정을 사랑하는 그녀가 해준다면 이는 또 다른 즐거움이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혼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야동이나 야한 사진을 활용할 때와 비교하면 발기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굳이 빨리 발기시켜서 빨리 사정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의 은은한 느낌과 즐거움을 천천히 느끼시길 바랍니다. 익숙해지실수록 발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점차 빨라지게 됩니다. _p.119~120

한껏 흥분한 사랑하는 여성이 어서 들어오라고 애원하듯 바라보고 있는데, 내 음경은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는 심정이란 정말 여성분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지구 종말을 맞은 기분입니다. 1년 365일 섹스만 생각하며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섹스능력은 마지막까지 잃고 싶지 않은 최후의 자존심쯤으로 생각하는 남자에게 ‘발기부전’은 정말 ‘죽고 싶은 절망’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절망이 찾아온 분들의 이후 행동양태는 대개 이렇습니다.
우선 현실을 부정하며 일시적인 현상이라 결론 내리고 원인을 외부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발기부전이 찾아오거나 그럴 수 있는 나이가 된 게 아니라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또는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아니면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의무방어로 무리해서, 그도 아니면 심지어 아내의 몸이 탄력을 잃어서 등등 일시적으로 변명 가능한, 다양한 이유를 들며 애써 자신을 위로합니다. _p.128~129

사정욕구를 참으면서 조절한다? 이 경지는 결코 몇 달, 몇 회의 반복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얻고 나면 조루 극복 외에도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정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나면 사정으로 가는 동안의 자극을 더욱 민감하게 느끼는 감각을 얻게 됩니다. 사정으로 느끼는 강렬하지만 다소 허무한 쾌감과는 비교도 안 되는, 짜릿하면서도 오래 이어지는 쾌감 말입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섹스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자위뿐만 아니라 실전 섹스에서도 사정조절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_p.166

남편, 그리고 아내 여러분. 부탁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서두르지 마시고 빨리 변화가 오지 않는다고 쉽게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 년, 몇 십 년 이어진 섹스리스가 한순간에 무너지겠습니까? 섹스리스를 극복하는 시간은 섹스리스로 살아온 시간 만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 읽으시는 건 글이니까 진도가 빠르게 나갔지만 우리가 시도해야 하는 건 현실입니다. 인내를 가지고 실망도 하지 말고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_p.358~359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즐거움을 연기하는 여자,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남자
우리의 성, 우리의 관계는 괜찮은 걸까?

늘 자신만만하게 생각했던 것이 낯설게 다가오는 순간을 우리는 이따금 경험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낯섦을 넘어 당혹감은 물론, 심한 경우 슬픔과 절망을 맛보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잠자리다.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침대에 눕지만 모든 일이 끝난 순간 ‘이 사람이 정말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맞나?’라는 의구심에 어색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단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말초적 쾌락만을 위한 섹스가 아닌, ‘진정한 사랑이 담긴 섹스’가 무엇인지를.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성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진짜 나의 성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혹시 나와 상관없는 성, 내 이야기가 아닌 성, 음담패설을 할 때만 당당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남자친구, 남편에게 말하지 못해 혼자만 끙끙 앓았던 여성 불감증 사연을 가진 이에게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살피고 사랑하는 것이 먼저라고 당부한다. 여자는 성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수많은 여성들의 손을 잡아 거울 앞으로 이끈다. 거울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몸부터 드러내보는 것이 불감증 치료의 출발점이다. 섹스는 남자의 쾌락에 맞춰 수동적으로 연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손해보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섹스는 성 관계다. 나의 몸을 사랑하고 상대의 몸을 사랑하며 교감과 이해 속에서 관계를 맺는 것이다. 섹스의 즐거움은 누가 선물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떨까? 남자의 성은 여자의 성에 비해 개방적이다. 그러니 남자는 여자에 비해 자유롭고 당당하게 성을 경험하고 있을까? 이 책에는 자신의 음경 길이에 대해 고민하고 자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남자들의 사연이 들어 있다. 남자들이 성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만화나 동영상을 통해 왜곡된 지식과 환상을 키워온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제 섹스에서 사랑하는 여성과는 불통인 상태로 그저 강하고 오래 섹스하는 것에만 집착하게 된다. 그런 남성들에게 저자는 야동이나 사진 없는 건강한 자위를 권한다. 그의 말대로 실천에 옮기다 보면 사정보다 더 길고 만족스러운 쾌감에 다다르게 된다. 오래 즐기는 진짜 섹스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인도인은 『카마수트라』를, 미국인은 『킨제이 보고서』를,
한국인은 『관계 수업』을 읽는다!
“더 이상 숨김없이 당당할 때 나다운 나와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탐색하고 이성의 몸을 탐구하면서 성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며 정확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실제 사랑하는 사람과 카페에서 술집에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끌고 침대에서는 이해와 교감을 기반으로 가장 완벽한 섹스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아직도 저자의 블로그를 찾아 고민을 털어놓는 수백만의 네티즌들처럼 올바로 성을 이해하고 경험하고 싶은 이들은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흥미가 느껴지는 한 부분만 읽어보더라도 성에 대한 무지와 편견은 깨지고 수치심과 죄책감은 달아나게 된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뻥 뚫리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성, 나의 성 관계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치아

저자 치아(治我)는 ‘치아(治我 : 나를 다스린다)’라는 필명에서 잘 알 수 있듯, 행복한 삶을 위한 ‘심리 다스리기, 올바른 대인관계’를 오랜 시간 연구해 왔다. 현재는 일 평균 1만, 누적 650만이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를 통해, 국내에서는 생소한 ‘성(性)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꾸준히 ‘NLP, 심리치료, 상담’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기관에 소속되어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 이 책은 그 연구 열정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수백만 블로그 방문자들을 열광시킨 ‘성 상담’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 블로그 http://orichia.blog.me

경력
1996년 고려대학교 졸업
2005년 NLP Practitioner 자격 취득
한국상담학회 2급 전문상담사 자격 취득
2006년 NLP Master Practitioner 자격 취득
아동색채미술치료 과정 수료
한국예술심리치료협회 교육과정 이수
2008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위촉

소속
한국NLP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서울 ABA연구소 자문위원
대한성학회 온라인 회원
한국성과학연구소 온라인 회원
한국부부상담연구센터 온라인 회원
미국성교육상담치료협회 온라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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