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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

필립 방델 지음 | 캐시 카센티 그림 | 민수아 옮김
여운

2018년 03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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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50.31MB)
ISBN 9791187453147
쪽수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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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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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쓰인 원서의 제목은 《Les Pourquoi en Images》. 우리말로 옮기면 ‘왜?’라는 질문에 그림을 곁들여 풀어 쓴 책이라는 뜻이 된다. 저자 필립 방델이 프랑스에서 2012년도 판 《Les Pourquoi en Images》가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르슈아데리브레르닷컴www.lechoixdeslibraires.com〉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직접 책에 관한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 기사를 독자들보다 조금 먼저 접한 편집자의 생각과 해설을 글쓴이의 말과 적절히 버무리고 맛을 내어 아래와 같이 설說을 풀어보고자 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이 책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책을 선택하기까지 망설이게 된다. 이는 사실 우리가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하는 독서의 동기 부여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필립 방델은 제법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

“라틴어에 ‘리비도 시엔디Libido sciendi’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욕구’를 뜻하는 말이죠. 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깨달았을 때 자연스레 쾌감과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 책에 ‘와우 팩터wow factor’를 가득 채우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읽다 보면 ‘아하!’, ‘와우!’ 이런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할 책이라는 거죠. 저의 바람은 아무쪼록 독자들이 책을 읽는 내내 거침없이 그리고 미련 없이 마음껏 탄성을 내지르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국어판의 제목 『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이 무엇을 의미할까? 친절하게 풀이해 주어야 할 것 같은 묘한 의무감(?)마저 느껴진다.
프롤로그 8
옮긴이의 말 10

001 하수구 맨홀 뚜껑은 왜 둥글까? 12
002 배의 속력을 말할 때 왜 노트를 사용할까? 15
003 깜빡이는 왜 깜박일까? 18
004 사람들은 왜 린드버그는 헹가래 치지 않았을까? 20
005 상어는 왜 서퍼를 공격할까? 22
006 바람피운 아내를 둔 남편에 대해 왜 ‘뿔’이 났다고 말할까? 24
007 고양이는 낙하할 때 왜 발부터 땅에 닿을까? 26
008 해군의 제복에는 왜 넓고 푸른 깃이 달렸을까? 28
009 같은 위도 상에 있는데 왜 니스는 따뜻하고 뉴욕은 추울까? 30
010 성인 상의 머리에 왜 후광을 그렸을까? 32
011 다람쥐의 꼬리는 왜 크고 길까? 34
012 프랑스식 스테이크 칼은 왜 둥글까? 36
013 스킨헤드족은 왜 머리를 박박 밀게 되었을까? 38
014 여성용 자전거에는 왜 가로대가 없을까? 41
015 닭은 왜 항상 자동차 앞을 지나는 걸까? 43
016 왜 벨기에 사람들이 감자튀김을 맨 처음 먹게 되었을까? 45
017 프랑스어 자판에서 첫 줄의 배열은 왜 특별할까? 47
018 파리를 왜 ‘빛의 도시’라고 부를까? 49
019 샤페이의 피부는 왜 쭈글쭈글할까? 51
020 거울에 비추면 왜 좌우만 뒤바뀌어 보일까? 53
021 시계 바늘은 왜 시계 방향으로 도는 걸까? 55
022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들의 손가락은 왜 네 개뿐일까? 57
023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먹으면 왜 우아해 보일까? 59
024 제비는 왜 비 오기 전에 낮게 날까? 61
025 내 심장이 뛰는 소리가 왜 내 귀에 안 들릴까? 62
026 왜 고양이는 해가 쨍쨍한데도 잠을 잘 수 있을까? 64
027 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서로 치고받고 때릴까? 66
028 왜 사다리 밑을 지나가면 재수가 나쁘다고 믿을까? 68
029 왜 동전의 테두리에는 글자나 문양을 새겨 넣을까? 70
030 왜 코브라는 뱀 마술사 앞에서 춤을 출까? 72
031 왜 A4 용지의 크기는 21cm x 29.7cm일까? 74
032 무슬림들은 왜 남녀가 다 함께 모여 기도하지 않을까? 76
033 여성복과 남성복은 왜 단추를 채우는 방향이 다를까? 78
034 왜 도심 외곽에는 인구수에 비해 선술집이 적을까? 80
035 뿌조 자동차의 모델명에는 왜 0이 들어갈까? 82
036 미키마우스는 왜 장갑을 끼고 있을까? 84
037 도로에 설치된 정지 표지판은 왜 팔각형일까? 86
038 아리안 로켓은 왜 쿠루에서 발사될까? 88
039 암고양이는 짝짓기를 할 때 왜 울음소리를 낼까? 90
040 골프 바지의 모양은 왜 특별할까? 92
041 건배를 할 때 왜 잔을 부딪칠까? 94
042 의사들은 왜 등을 두드릴까? 96
043 왜 프랑스 연극에서는 ‘왼쪽은 궁궐, 오른쪽은 정원’이라는 표현을 쓸까? 98
044 밤에 차를 타고 가면 왜 달이 따라오는 걸로 보일까? 100
045 거미는 왜 자기가 쳐놓은 줄에 걸리지 않을까? 102
046 독수리의 목 주변에는 왜 깃털이 없을까? 104
047 검은색 옷을 입으면 왜 날씬해 보일까? 106
048 가로 줄무늬 옷을 입으면 왜 뚱뚱해 보일까? 110
049 치아는 왜 한번에 모두 나지 않을까? 112
050 별은 왜 하늘에 고르게 분포하지 않을까? 114
051 모든 일이 순조롭다는 뜻으로 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까? 116
052 얼룩말은 왜 줄무늬가 필요할까? 118
053 왜 칼을 삼켜도 죽지 않을까? 120
054 샴페인 병은 왜 마개를 비틀어 딴 후에 잡아 당길까? 122
055 왜 단봉낙타의 혹은 한 개일까? 124
056 프랑스의 시골에서는 왜 홀수-짝수로 번지를 매기지 않는 걸까? 126
057 만나거나 헤어질 때 왜 악수를 나눌까? 128
058 달러를 왜 $로 표기할까? 130
059 왜 우리가 찾는 도시는 항상 지도의 가장자리에 있을까? 132
060 1시간은 왜 60분일까? 134
061 계산기와 전화기의 키패드는 왜 다르게 만들었을까? 136
062 요리사들은 왜 요리사 모자를 쓸까? 138
063 왜 프랑스에서는 오식을 ‘꼬끼으’라고 할까? 140
064 왜 사랑니가 날 자리는 없을까? 142
065 프랑스의 담배 가게 간판은 왜 붉은 마름모꼴일까? 144
066 프랑스인들은 공연의 흥행을 빌 때 왜 ‘똥’이라는 단어를 쓸까? 146
067 캥거루는 왜 껑충껑충 뛰는 걸까? 148
068 꿀벌은 왜 먹이 주위를 맴돌기만 하고 건드리지 않을까? 150
069 커튼은 왜 빛을 한 방향으로만 통과시킬까? 152
070 컴퓨터의 오류를 가리켜 왜 ‘버그’라고 할까? 154
071 괘종시계는 4시를 왜 ‘Ⅳ’로 표기하지 않을까? 156
072 기러기는 왜 ‘V’자 대형으로 비행할까? 158
073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터뜨리면 왜 적목 현상이 일어날까? 160
074 ‘부활절’하면 왜 달걀이 연상될까? 162
075 사막여우의 귀는 왜 일반 여우의 귀보다 클까? 164
076 라스타파리안들은 왜 레게머리를 할까? 166
077 왜 갓난아기의 머리는 만지면 안 될까? 169
078 파리의 근사한 건물들에는 왜 벽으로 막힌 창문이 많을까? 171
079 테니스 점수 체계는 왜 그렇게 복잡할까? 173
080 왜 캐럿으로 귀금속과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표현할까? 176
081 왜 포크로 식사하게 되었을

프롤로그
좋은 글 한 편은 방대한 인터넷 정보보다 가치가 있다. 이는 진리이자 상식이다. 여러분의 두 손에 들린 것은 아주 특별한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한 삽화는 이해를 돕기 위해 단지 본문 중간 중간 끼워 넣은 게 아니다. 필자가 머릿속에 그려 놓은 이미지를 그대로 지면에 옮긴 것이다. 쓱 읽어 봐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어째서 쥐 맛이 나는 고양이 사료는 없을까? 그럴듯한 답을 낼 수도 있겠지만, 머리를 제법 써야 할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책의 본문에는 정답이 없다. 그런가 하면, 계산기와 전화기의 키패드가 다른 이유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알아낼 수 있다. 왜 그럴까?
또한 크롸상을 까페오레에 적시는 이유는?(다이너마이트가 터지듯 깜짝 놀랄 만한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개봉박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100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바보나 멍청이 혹은 더 심하게는 얼간이 취급을 당하는 아주 끔찍한 사태는 피해야 하니까.
하지만 조심하길. 아주 색다른 책을 읽고 있으니. 그림을 보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그러니 해설을 보기 위해 읽기를 멈추고, 얼른 책장을 넘기고 싶은 유혹쯤은 잠시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조급하게 굴면 스릴이 반감되고 만다.
서론이 너무 장황하더라도 독자 여러분이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속도감과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미국의 즉석 스테이크 하우스가 최고다.
이 자리를 빌려 캐시 카센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엄청난 끼와 인내심을 발휘하여 그림을 그리고 책을 꾸며 주었다. 오직 그녀의 책상과 의자만이 주인의 노고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게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수록 여러분은 캐시 카센티의 컴퓨터와 펜이 이루는 환상적인 조화를 경험할 것이다. “최고야!”라는 찬사와 “흠, 제법인걸!”이라는 감탄이 동시에 터져 나올 것이다.
나는 단 한마디의 군소리도 책에 담지 않았다. 감수성을 해치는 그 무엇도 과감하게 휴지통에 버리고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내어 버렸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지루함 따위는 훨훨 날려 버리고 싶으니까.
자, 어쩌고저쩌고하는 건 이걸로 충분하다. 5, 4, 3, 2, 1!

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TM
자, 이쪽으로….
필립 방델

당신이 책을 읽어야만 세상이 굴러간다면?
책 읽기가 재미없거나 무의미한 일로 느껴진다면?
멀리서 찾지 마세요!
지금 당신의 손에 들려 있으니까요.

★ 재미도 있고 배울 거리도 풍부하다.
★ 읽으면 읽을수록 호기심이 더 강해진다.
★ 그냥 지나쳐 버린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다.
★ 다양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재미있다.
★ 프랑스인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유럽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프랑스어로 쓰인 원서의 제목은 『Les Pourquoi en Images』. 우리말로 옮기면 ‘왜?’라는 질문에 그림을 곁들여 풀어 쓴 책이라는 뜻이 된다.
저자 필립 방델이 프랑스에서 2012년도 판 『Les Pourquoi en Images』가 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르슈아데리브레르닷컴www.lechoixdeslibraires.com〉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직접 책에 관한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 기사를 독자들보다 조금 먼저 접한 편집자의 생각과 해설을 글쓴이의 말과 적절히 버무리고 맛을 내어 아래와 같이 설說을 풀어보고자 한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이 책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책을 선택하기까지 망설이게 된다. 이는 사실 우리가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하는 독서의 동기 부여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필립 방델은 제법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얘기를 한번 들어보자.
“라틴어에 ‘리비도 시엔디Libido sciendi’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욕구’를 뜻하는 말이죠. 우리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깨달았을 때 자연스레 쾌감과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 책에 ‘와우 팩터wow factor’를 가득 채우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읽다 보면 ‘아하!’, ‘와우!’ 이런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할 책이라는 거죠. 저의 바람은 아무쪼록 독자들이 책을 읽는 내내 거침없이 그리고 미련 없이 마음껏 탄성을 내지르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한국어판의 제목 『어느 잡학주의자의 100가지 썰』이 무엇을 의미할까? 친절하게 풀이해 주어야 할 것 같은 묘한 의무감(?)마저 느껴진다.
크게 세 단계로 나누어 얘기해 보자.

첫째, 무엇보다도 이 책은 ‘잡학주의자’의 글이다.
‘잡학주의자가 뭘까? 들어본 것도 같기도 하고 … 우리말에 그런 단어가 있나?’ 이렇게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글쓴이가 자신을 그렇게 불러 달라고 출판사로 메일을 보내오거나 페이스북 댓글로 남긴 것은 아니다.
일단 글쓴이의 말부터 들어보자.
“저는 기본적으로 관습이나 전통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리지 않고 소화해 내는 ‘잡식주의’를 추구하면서도, 원칙만은 절대 잃지 말자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여기서 독자들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가며 읽어야 할 대목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리지 않고 소화해 내는 ‘잡식주의’를 추구한다.’이다. 이 말을 요약하고, 종합한다면 이런 뜻이 되겠구나! 세상의 그 어떠한 지식이라도 나름의 쓸모와 유익함이 있으므로, 편식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섭취해야 한다. 아니, 이렇게 깊은 뜻이 숨어 있을 줄이야?

둘째, 이 책은 100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론 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았더라면, 그야말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담은 상식 백과사전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일단 두껍고 무거운 책베개가 되어 읽는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이 뻔하며 또한 무엇보다도 자칫 읽다가 지치게 만드는 책이 되어 버릴 위험이 있다. 가지고 다니며 읽기도 어렵거니와 심지어 책장의 장식 소품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독자들이 몇 페이지만 넘겨봐도 즉시 알 수 있겠지만, 이 책의 강점은 기발하고 흥미로운 질문을 ‘왜?’라는 질문 형식으로 던져 놓고는 독특한 그림과 함께 간결하면서도 배울 거리가 만만치 않은 구성으로 짜여 있다. 마치 여러 가지 나물과 잡곡밥이 어우러진 밥상처럼, 먹음직스럽게 아니, 단숨에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진 책임을 강조하고 싶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이렇게 말한다.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자극할 책입니다. 세상에 관한 흥미롭고 알찬 상식들로만 꽉 채우고자 노력한 결실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독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것을 알게 된 뿌듯함 내지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썰을 풀었다.
‘썰’이라고? 너무 거북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어떤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나름 조리 있게 설명한다는 뜻으로, 흔히 ‘설(說)을 푼다.’는 말을 하지 않던가? 매 장마다 말미에 ‘단, 누군가 새로운 썰을 내놓기 전까지…’라는 표현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한 표현을 책 속에서 무려 백 번이나 반복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은연중에 궁금했는데, 마침 이런 답변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없이 많은 이론과 의견을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무조건 완벽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아닐까요?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각이 백 퍼센트 옳다고 고집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할 것입니다. 모든 담론에는 반대 담론이 제시될 수 있으니까요. 더욱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는 것을 목도하며 살고 있고요. 저는 고정 관념이나 경직된 사고를 몹시 불편하게 여깁니다. 즉, 하나의 이론에만 얽매이기보다는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를 추구하고자 노력합니다.”

어딘지 모를 멋있는 말이다. 글쓴이가 합리적이면서도 겸손한 작가라는 인상을 주어서 그런가? 어쨌든 저자가 독자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를 우리는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틀에 얽매이는 경직된 사고와 권위적인 태도는 새로운 지식이나 반대 의견을 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일종의 지적인 장애물이다. 오늘날 우리는 매일 같이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에, 그럴수록 합리적인 의심과 유연한 사고를 갖고자 항상 노력해야 한다.
무엇을 더 망설이는가? 지금 당장 책을 펴고 오로지 삼매경三昧境에 빠지는 일만 남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필립 방델

저자 필립 방델 (Philippe Vandel)은 프랑스의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이자 방송 프로듀서로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재주꾼이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양쪽을 오가며 유감없이 재능을 발휘하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필립 방델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Canal+채널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Nulle Part Ailleurs>를 통해서다. 현재 D8를 비롯한 France Info 등에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시절 필립 방델은 에꼴 루이 뤼미에르에서 음향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였다. 그러나 20살에 France Inter를 통해 라디오 방송에 첫 발을 디딘 후, 무수히 많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진행자 및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Les Pourquoi en images』는 1993년 Radio Nova에서 첫 전파를 탄 이후, RTL과 Europe1에서도 방송 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주말 저녁마다 France Info에서 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자 민수아는 현재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프랑스어과)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마친 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한불 전공)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얘기가 웃긴다고? 조심해! 나 까칠한 (들고양이) 에드가야!』(2016), 『내 이름은 꾸제트』(2017)가 있다.

그림/만화 캐시 카센티

그린이 캐시 카센티(Cathy Karsenty)는 시각 디자인과 영화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신문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광고 회사로 자리를 옮겨 카피라이터와 광고 디자이너로도 일했다. 그러나 무미건조한 회의가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회사 생활에 곧 지루함을 느낀 카센티는 틈틈이 이런저런 일러스트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일상의 지루함을 이기기 위해 낙서처럼 그려 온 일러스트가 어느새 쌓이고 쌓여, 마침내 『광고회사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제목의 만화책으로 탄생했다. 이 밖에도 『사랑스러운 파리 사람들』과 『팝 메모리즈』 등의 만화책도 잇달아 출간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이리하여 캐시 카센티는 광고인, 사진가, 일러스트레이터 겸 신문사 편집자로 동분서주하는 팔방미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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