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0문 100답

우리는 인도에 대해 너무 잘못 알고 있다

이광수 지음

앨피 2018년 11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저자의 강한 개성이 배어 있는 구어체 문투에 철저한 상대주의적 관점을 유지한다. 우리 시선과 관점이 아닌 인도의 관점, 인도인의 시각에서 인도의 과거사, 아픈 현대사, 복잡한 대외사, 오묘한 종교사, 관습과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인도’라는 두 글자에 덧씌워진 각종 오해와 고정관념을 정면에서 반박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정치적이며 치열한지, 얼마나 웅숭깊고 자유롭고 억압적인지, 얼마나 민주적인 동시에 남성 위주에 모순됐는지 가감 없이 유쾌하게 정리해 나간다.

목차

들어가는 말

인도가 어떻다고?
1 지지리도 가난한 나라?
2 왜 ‘나’를 찾아 인도로 갈까?
3 영어로 인디아?
4 왜 거지가 많을까?
5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6 갠지스가 어머니라고?
7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소의 주인은?
8 왜 통일국가가 별로 없지?
9 우주인이 만든 인더스 문명?

인도 사람이 어떻다고?
10 인도 사람이 게으르다고?
11 인도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
12 무슨 말이 그리도 많을까?
13 왜 아무데나 드러누울까?
14 터부의 왕국?
15 아리야인이 백인이 아니라고?
16 왜 손으로 똥을 닦지?
17 인도 사람은 타고난 이야기꾼?
18 사촌 결혼식에 일주일씩 휴가를?
19 인도 사람은 수학 천재?
20 발리우드 짬뽕영화?
21 공부 스트레스가 없는 나라?
22 왜 홍차에 우유를?
23 농민이 수천 명씩 자살한다고?
24 보수적인 사회가 왜 게이 문제는?

카스트가 뭐길래
25 카스트는 폐지되었나?
26 이름만 보면 카스트를 알 수 있다고?
27 카스트의 기원이 인종차별?
28 정부보다 강한 촌락회의?
29 결혼은 같은 카스트끼리?
30 왜 공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31 불가촉천민과 슈드라는 앙숙?
32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은?
33 불가촉천민이 어떻게 대통령?
34 서류에 왜 아버지 이름을?

알다가도 모를 힌두교
35 힌두교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36 힌두 세계의 키워드는 순리?
37 힌두교에도 삼위일체?
38 신만 3억 3천만?
39 힌두는 왜 채식을 할까?
40 쥐까지 숭배한다고?
41 걸승이 어떻게 정치인이 되지?
42 외국인이 힌두로 개종할 수 있을까?
43 힌두가 기독교도로 개종할 수 있을까?
44 깔리 여신은 왜 무섭게 생겼을까?
45 사원에 낯뜨거운 장면이?
46 불교를 보면 인도의 세계관이 보인다?
47 불교는 어쩌다 인도에서 사라졌을까?

인도 여성은 왜 아직도?
48 “딸락”을 세 번 외치면 이혼?
49 강간의 왕국?
50 왜 이마에 점을 찍지?
51 과부를 산 채로 화장한다고?
52 힌두 여성도 얼굴을 가린다?
53 아직도 결혼지참금을?

함부로 입에 올려선 안 될 이름, 간디
54 간디는 봉건주의자인가?
55 영국을 위해 참전하라 했다고?
56 왜 불가촉천민 선거구에 반대했을까?
57 왜 같은 편 청년에게 살해당했나?
58 3·1운동이 인도 민족운동에 영향을 줬다고?

네루 왕조?
59 네루의 위대한 사회주의는 왜 실패했나?
60 권력을 대물림했다고?
61 인도에도 건국절이 있다?
62 왜 시크교도를 학살했을까?
63 라지브 간디는 왜 따밀호랑이 손에 죽었나?
64 인디라 간디가 인도의 박근혜?

영국, 식민의 기억
65 영국의 식민 지배는 언제부터일까?
66 세포이 항쟁은 왜 실패했나?
67 어떻게 영국과 사이좋게 지낼까?
68 왜 미얀마 옆 섬이 인도 땅일까?
69 하나의 인도가 영국의 선물?
70 크리켓이 국민 스포츠?
71 라자스탄은 영국 식민지가 아니었다?
72 인도에는 독립군이 없었다?

슬픈 분단
73 인도에도 이산가족이?
74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75 인도가 언제부터 친미국?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76 인도가 G3?
77 왜 한국 기업은 인도에 무관심할까?
78 눈이 오지 않는 나라?
79 인도식 실리주의 ‘주가드’란?
80 왜 인도에는 한류가 없지?
81 한국어가 드라비다어에서?
82 허왕후가 인도에서 왔다고?
83 힌디를 아는 게 비즈니스에 유리할까?
84 실리콘밸리의 40퍼센트가 인도인?
85 인도는 어떻게 IT 강국이 되었을까?
86 정권 교체가 잦다고 사업적 리스크가 클까?
87 부패가 얼마나 심하길래?
88 포스코의 오디샤 프로젝트가 실패한 이유는?
89 강성 노조 때문에 사업이 어렵다고?
90 어떻게 재벌이 존경을 받지?
91 영어를 배우려면 인도로 가라?

흔들리는 ‘하나의 인도’
92 분리를 주장하는 주들이 많다고?
93 힌두와 무슬림은 사이가 얼마나 안 좋을까?
94 터번이 무슬림의 상징?
95 인도에도 환빠가 있다?
96 따즈마할이 원래 힌두 사원이라고?
97 소 도축이 왜 정치 문제?
98 선거와 폭력의 상관관계?
99 왜 모디 수상을 지지할까?
100 힌두 근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왜?

나가는 말

작가정보

저자(글) 이광수

저자 : 이광수
저자 이광수는 부산외국어대 교수. 역사학자(인도사). 시민운동가로서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만원의 연대’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의당 등 진보 정당 당원으로 활동해 왔다. 고대 종교사가 전공이나 한국 학계 사정상 근현대사, 정치, 사회, 종교, 법, 의식주 문화 등 인도의 모든 분야를 약 30년간 가르쳤다. 저술로는《 인도에서 온 허왕후, 그 만들어진 신화》, 《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역사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슬픈 붓다》, 《카스트》, 《 현대 인도 저항 운동사》, 《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등이 있고, 《 고대 인도의 정치 이론》, 《침묵의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 《성스러운 암소 신화》, 《 민족주의 사상과 식민지 세계》 등의 옮긴 책이 있다. 논문으로는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 <1947년 인도아대륙 분단과 ‘파키스탄 난민’의 정체성 변화―델리를 중심으로> 등 30여 편이 있다. 대략 10년 전부터 논문보다는 대중서 저술에 더 큰 의미를 두면서 연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