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해명

소설문학 소설선
조동선 지음
북인

2017년 0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7월 1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7MB)
ECN 0102-2018-800-002723589
쪽수 32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800원

쿠폰적용가 7,0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해명』은 1993년 장편소설 《풍화의 세월》로 제4회 MBC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던 조동선 소설가가 23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어촌을 배경으로 지역사회를 쥐락펴락하는 토호세력과 그에 맞서는 젊은 세대와의 갈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즉 내림하는 현대사의 질곡의 한 단면을 형상화하며 한편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그에 따른 고뇌와 별리를 그린 작품이다.
봄, 가뭄 7
여름, 물마 69
가을, 태풍 187
겨울, 하늬바람 247

● 작가의 말 325

조동선 소설가 23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 『해명(海鳴)』 출간
시대적 상처와 현실이 가하는 폭력에 맞선 통쾌한 카타르시스
1993년 장편소설 『풍화의 세월』로 제4회 MBC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던 조동선 소설가가 23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 『해명(海鳴)』을 출간했다. 『해명(海鳴)』은 한국문학이 외면하다시피 한 어촌을 배경으로 지역사회를 쥐락펴락하는 토호세력과 그에 맞서는 젊은 세대와의 갈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즉 내림하는 현대사의 질곡의 한 단면을 형상화하며 한편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그에 따른 고뇌와 별리를 그린 작품이다.
김경원 소설가는 “『해명』은 신선한 해초 냄새와 굴밭에서 갓 건져 올린 생굴 냄새가 나는 소설이다. 주인공 지숙을 둘러싼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욕망에 매달려 살아가는 모습을 통영의 한 섬을 배경으로 펼쳐 보이는데, 그들의 원시적인 생명력은 푸른 바다의 밑바닥까지 휘젓는다. 다채로운 인물들의 욕망과 좌절, 사랑과 증오에 휘말려드는 삶은 깊은 바다가 상징하고 있는 선악의 저편이다. 더욱이 거친 파도와 같은 역사의 풍랑에 맞서 생존과 존재의 치열함을 형상화한 서사성은 바다의 풍어제에 바치는 작가의 헌시(獻詩)”라고 조명했다.
배지영 소설가는 “소설을 읽는 동안 통영의 한 섬마을에 온전히 빠져들고 말았다. 어촌에서 벌어지는, 그러나 결코 작지 않은 갈등과 사건의 추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성긴 말갈기 같은 물보라가 해벽을 튀어오르고, 물너울이 휘몰아 용틀임 치는 물살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탄성이 들릴 것만 같았다. 작가는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눈물짓던 촌로의 역사마저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시대적 상처와 현실이 가하는 폭력에 짓눌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인물의 면면은 통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 입엣말로 따라하고픈 맛깔나는 문장 또한 탄탄한 서사와 함께 이 소설의 매력이기도 하다. 높새에 부대끼는 부표처럼 버티는 의지의 주인공을 만나고 싶다면, 달콤한 위로나 던지는 가벼운 세상에 진력이 났다면, 당장 이 소설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당신의 귓가를 때리는 바다울음 소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장편소설 출간을 축하했다.
장편소설 『해명(海鳴)』은 일제시대의 위안부, 군사정권 시절의 국가보안법, 지방자치제에서의 선거, 지역유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은밀한 결탁 등 역사와 사회의 여러 환부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긴장감 있는 문장과 감칠맛나는 사투리, 국어사전을 들춰봐야만 뜻을 알 수 있는 순우리말도 많이 담겨 있어 새로운 단어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편소설 『해명(海鳴)』은…
반농반어의 마을주민들은 농사를 짓는 한편으로 굴양식을 하면서 틈틈이 읍내 유지인 정 사장 소유의 굴 가공공장에 나가 품을 팔아 살아간다. 주인공 지숙은 부지런하고 손끝이 야문 처녀이다. 지숙의 아버지는 대학교수였으나 신군부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고 풀려난 뒤 바다에 투신자살을 했고 홀로 된 어머니는 외가에서 데려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 바람에 연로한 할아버지를 모시는 한편 남동생 문호를 의대에 진학까지 시킨다.
지숙의 지선 채묘장과 인접한 해수면에 가두리 양식장을 새롭게 추진하려는 정 사장에게는 지숙이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다. 정 사장은 그녀와 이웃한 함안댁을 꼬드겨 지숙에게 지선 채묘장을 포기하도록 종용하지만 지숙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숙을 좋아하는 정 사장의 아들 진우는 대학을 졸업한 뒤 귀향해 시청에 근무한다. 노회한 정 사장은 아들 진우의 속내를 알아채지 못하고 읍장 딸 숙경과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던 숙경은 시청 문화관광과에 특채되어 귀향, 진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행실이 바르지 못한 종만댁은 정 사장이 끊임없이 여색을 밝히는 것을 알고 그에게 접근한다. 마을 이장인 그녀의 남편 종만은 정 사장 밑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은근하게 접근해 오는 종만댁을 어쩌지 못한 정 사장은 승승장구하는 자신의 사업에 화마를 일으킬 불씨인 줄도 모르고 그녀와의 정사에 탐닉한다.
한편, 지숙의 고모할머니 순녀는 일제 때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아픔을 안고 평생을 홀로 산다. 그녀가 가슴 속 깊은 상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텨온 까닭은 자신을 위안부로 팔아 넘긴 매부리코라는 사내를 찾아내 응징하려는 일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군수를 뽑는 보궐선거 유세장에서 귀빈석에 앉은 매부리코를 목격한다. 그는 군수 입후보자 홍 읍장의 아버지 홍준봉이었다. 그녀는 지역 신문사를 통해 일본의 군속으로 어린 처자들을 위안부로 팔아넘기며 거간꾼 노릇을 톡톡히 했던 그의 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한다. 그러나 여당 후보 홍 읍장은 야당의 흑색선전이라고 역습을 가하고 지역정서에 편승해 선거에서 승리한다.
지숙은 유일한 희망인 의대에 다니는 동생 문호와의 연락이 두절되자 동생을 찾아나선다. 문호는 선배들과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던 중 노동자들의 노조 결성까지 돕게 된다. 그 바람에 그는 수사기관의 지명수배자로 몰려 잠적한다. 그 사실을 모른 지숙은 잠적한 동생을 만나지 못하고 밤 늦게 귀가하다가 치한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충견 누렁이가 나타나 치한을 물어 상처를 내는 바람에 위기를 모면하고 범인도 찾아낼 수가 있었다.
범인은 정 사장의 사주로 비행을 저지른 동네 건달 달구였다. 이미 정 사장의 돈맛을 본 달구는 종만댁과 통정을 하고 있는 정 사장을 찾아가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다시 이장 종만을 찾아가서 그들의 간통 사실을 폭로한다. 종만은 정 사장의 집으로 달려가 현장을 목격하고 격분을 삭이지 못해 정 사장 소유의 굴 가공공장에 불을 지르고 만다.
정 사장의 아들 진우는 아버지가 지숙을 돈으로 회유하여 가까이 두고 싶어 했고 또한 지숙에게 성폭행을 저지르도록 사주한 사실을 알고 절망하여 서울로 올라간다. 실연의 상처를 다스리기 위한 방편으로 군복무를 위해 공중보건의로 마을에 와 있던 레지던트 출신인 현석은 지숙을 지켜보면서 어느새 연모의 정이 싹트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옹골차게 살아가는 지숙을 보며 자신의 상처를 극복한 다음 공중보건의 복무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되돌아간다. 그런 그가 가정의학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에 지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조동선

저자 : 조동선
저자 조동선은 1991년 『동서문학』 신인상에 중편소설 「닿을 수 없는 나라」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93년 장편소설 「풍화의 세월」로 제4회 MBC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분기선」, 단편소설 「벚꽃 속으로 숨다」, 「닻을 내리다」, 「녹낭」, 「까마귀 떼울음」 등이 있다. 장편소설 『해명(海鳴)』으로 2016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해명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해명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해명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