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5
2019년 0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1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6.88MB)
- ISBN 979118737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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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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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유신 체제 붕괴
첫 번째 마당
유신 권력에 결정타 날린 부마항쟁
낮에는 학생 시위, 밤에는 민중 항쟁
두 번째 마당
“박정희 물러가라”와 부유층 공격이
함께 나타난 마산 항쟁
세 번째 마당
부마항쟁은 김영삼 제명 때문?
박정희 경제 파탄이 항쟁 불렀다
네 번째 마당
박정희 “내가 직접 발포 명령”
차지철 “100만~200만 죽인다고……”
다섯 번째 마당
박정희 심복 김재규
유신의 심장을 쏘다
여섯 번째 마당
“간접적이지만 중요한” 10·26 동기,
박근혜·최태민 문제
일곱 번째 마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기원,
최태민과 박근혜의 검은 유착 19년
여덟 번째 마당
진보 언론은 왜 2012년 대선 때
최태민 문제를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나
아홉 번째 마당
박정희 쏜 김재규는
배신자인가
열 번째 마당
김재규 거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열한 번째 마당
유신 독재는 왜
7년 만에 와르르 무너졌나
열두 번째 마당
유신 붕괴 재촉한 성장 제일주의,
투기 광풍 조장한 유신 권력
열세 번째 마당
고도성장이냐, 안정화 정책이냐
사사건건 박정희와 신현확 경제팀 충돌
열네 번째 마당
박정희만은 부패하지 않았다?
부정부패 악취, 18년간 진동했다
열다섯 번째 마당
10·26 일어나자 아무도 유신 지지하지 않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부적합한 친일 경력
나가는 말
灌瀯?농성 사건이다. 이 점에서도 이 사건은 중요하다.”
또 서중석 교수는 YH사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YH사건은 단순한 노동자 관련 사건이 아니었다. 특정한 업체에서 일한 여성 노동자의 투쟁만 가리키는 게 아니라 유신 체제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사회의 여러 층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특히 학생들한테 준 영향이 대단했다. 1979년 10월 15~16일 부산대에서 나온 학생들의 선언문이 말해주듯이 이 사건은 학생들이 부마항쟁을 일으키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나중에 노학 연대를 하고 1980년대에 노동자와 함께 노동 운동을 거세게 펼쳐나가는 데에도 전태일 분신 사건과 함께 이 사건은 큰 추동력이 됐다.”
한마디로 YH사건은 유신 체제의 모순과 총체적 허구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박정희가 펼친 근대화 노선의 파탄, 박정희 경제 정책의 파탄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강제 진압, 그리고 김경숙의 죽음
YH무역은 가발을 생산하는 업체였다. 당시 가발 기업은 수출 산업의 총아였고, YH무역은 그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잘나갔다. 1966년 노동자 10명으로 시작했던 기업이 불과 4년 만인 1970년에 노동자 숫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기업이 됐다. 전체 기업들의 수출 순위에서 15위를 기록할 정도였다. 그러나 곧 가발 산업은 사양 산업이 되었다. 게다가 사주는 회삿돈을 유용했다. 무리하게 확장한 사업도 실패했다. 그러면서 은행 빚이 눈덩이처럼 쌓였다. 결국 YH무역은 1979년 3월 30일에 ‘4월 30일 자로 폐업하겠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노조에서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는 동시에 폐업에 맞서 강경 투쟁을 벌였다. 이렇게 싸우자 정부와 회사가 일단 한 걸음 물러서는 듯했다. ‘4월 30일 자 폐업’ 방침을 조금 변경하는 식으로 나왔다. 그렇지만 결국 노동자들을 속인 노동청과 경찰서, 무책임한 회사 때문에 여성 노동자들은 거리로 쫓겨날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노동자들은 7월 30일 또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그러자 8월 6일 회사는 폐업을 하겠다고 다시 공고했다. 결국 여성 노동자들은 신민당사로 가서 농성을 이어간다.
“거리에 내쫓긴 저희들은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배고픔과 무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정녕 없다는 말입니까? …… 배우지 못했다고 사회
작가정보
저자 : 서중석
1948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으며, 6월항쟁 당시 《신동아》 취재기자로 역사적 현장에서 그날의 사건들을 생생히 목격하고 기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며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 연대 상임 공동대표,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80년대 민중의 삶과 투쟁》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 《한국 현대 민족운동 연구 1·2》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남북협상: 김규식의 길, 김구의 길》 《조봉암과 1950년대》(상·하) 《비극의 현대 지도자》 《배반당한 한국 민족주의》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 《한국 현대사 60년》 《이승만과 제1공화국》 《대한민국 선거이야기》 《지배자의 국가 민중의 나라》 《6월항쟁》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등이 있다.
저자 : 김덕련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에서 기자로 일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현재 인문 기획 집단 문사철에 터를 잡고 역사와 사회에 관한 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기춘과 그의 시대》를 쓰고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를 기획·공저했으며 《세계를 바꾸는 파업》, 《근현대사 신문》(전 2권),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전 5권)를 함께 쓰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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