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행
2016년 07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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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8.37MB)
- ISBN 979118731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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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Part 1 남자는 스포츠
나는 대한민국 용병이다 인도에서 축구를 하다 | 문상건 / 014
말이 1,500km지! - 16일간의 미국 자전거 여행 | 이민우 / 024
남자는 어른이 되지 않는다 미국으로 농구나 보러 가자! | 류일현 / 050
Part 2 남자, 그리고 일탈
썸day 이탈리아가 없는 이탈리아 여행기 | 오동규 / 064
게스트하우스, Jeju 취업과 제주도 사이 | 이장호 / 072
세상에 없는 풍경, 히피들의 성지 인도 함피에서 생긴 일 | 문상건 / 088
Part 3 남자의 유럽 여행
고대 로마의 전쟁터를 가다 이탈리아 남부 칸나에 | 윤현명 / 102
이탈리아 국토 대장정 길이 거기 있기에 나는 걷는다 | 오동진 / 116
Part 4 여행 같은 삶에 대하여
The Old Shanghai Diary 1,686일 동안의 설렘과 6일의 기록 | 오동규 / 144
삶이 마치 여행 같기를 프놈바켕, 그리고 제주 | 손명주 / 156
진심을 담은 눈빛으로 바라본다면 상하이 생활者의 장기 여행 | 정영호 / 174
Part 5 여행의 또 다른 이름, 추억
미국에서 일한다는 것 꿈의 나라 미국 캘리포니아 | 이장호 / 188
요코스카 산책 일본, 바닷가의 추억 | 윤현명 / 208
당신과의 여행 베이징, 당신에게 낯선, 내겐 익숙한 그곳 | 정영호 / 224
작가 소개 / 236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으면 맥주가 마시고 싶다. 이 책을 펼친 독자가 몇 꼭지를 읽고 맥주 한잔이 생각난다면 나는 무척 기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읽고 독자가 소중했던 자신의 여행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면 더욱 좋겠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제 실력을 보여줄 시간이다. 차범근이 독일에서 한 것처럼,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 것처럼 나도 그들에게 ‘코리아(Korea)’에서 온 첫 번째 선수다. 여기는 인도 고아의 베나울림이다. 그리고 나는 용병이다.
(본문 14쪽)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몸을 비벼가며 축구를 하고, 일부러 혼자만 있는 숙소를 골라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따돌리는 장소로 내몰고, 술에 취하며 영화와 추억을 어루만지는 것이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여행이다.
(본문 19쪽)
이렇게 우리를 초대해 주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이해가 잘 안 돼서 물어보곤 한다. 같은 질문을 이틀 전 아저씨에게도, 이날 쥬디에게도 했다. “왜 낯선 사람들에게 식사와 샤워 그리고 잠자리를 제공해주나요?” 대답은 항상 같았다. 이제는 그 이유를 잘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집에 가만히 머무르며 전 세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효율적인 공짜 여행 아닌가요?”
(본문 37쪽)
물리적인 고통과 만족은 나의 정신도 단련시키고 살찌웠다. 6,000km든 1,500km든 기록과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많고 각자 자기 몫의 여행을 하면 된다. 중요한 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정 원하는, 실패도 두렵지 않은 ‘나만의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뵨문 46쪽)
점점 현실과 더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책임감과 죄책감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래서(?) 아내가 잠든 후 몰래 농구를 보다가 결정해버린 것이다. ‘농구 보러 미국에 가겠다’고. 직접 미국 가서 농구 한 번 보면 농구 접고 멋진 가장이 되겠다고. 과자 먹고 사탕 먹고 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떼쓰는 어린애처럼 나는 그렇게 미국으로 떠났다.
(본문 51쪽)
미국 여행 갔다 오면 농구도 접고 멋진 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여전히 아내는 철없는 날 챙겨주느라 고생이고 농구는 그때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여행 다녀왔다고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퇴근길에 노을을 볼 때면 바다를 같이 바라보던 아내를 내가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천국의 이야깃거리는 바다밖에 없다고 하던데 나도 미국 여행에서 하나 제대로 된 걸 건진 느낌이다.
(본문 59쪽)
예쁜 여자 옆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좌석 선택이 중요하다. 비행기 좌석은 한 줄이 보통 창가를 기준으로 2-4-2로 되는 것이 보통이다. 내가 노리는 건 바로 창가에 있는 복도 좌석이다. 결국 내 옆 창가 자리에 앉는 사람은 나처럼 혼자서 오는 사람이며 여자들은 창가 석을 선호하기 때문에 내 옆자리는 여자가 앉을 확률이 높다. 이 기준에 맞게 좌석을 예약했다. 이제 하늘에 모든 것을 맡기고 기다리면 된다.
(본문 67쪽)
여행은 시작되지 않았는데 여행의 피로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어젯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했으며 비행기에서도 역시 전혀 잠을 자지 못했다. 밀라노행 비행기를 탔다. “예쁜 여자 옆자리”와 “운명적인 만남”은 이제 생각할 기력이 없었다. 다음 여행 아니, 다음 생애를 기다리면 될 일이었다.
(본문 69쪽)
독일에서 온 제니, 프랑스에서 온 존, 영국에서 온 제인. 다들 국적이 달랐다. 이야기 도중 왠지 이 친구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자랑하고 싶었고 한국을 좀 더 깊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영어로 “한국의 땅콩 막걸리 알아? 엄청나게 유명한 한국 술이야! 다들 마시러 가자!” 이렇게 외치자 모두 땅콩 막걸리를 외쳤고 “그래, 가자!” 라고 또 외쳤다. 모두에게서 환성이 터졌다. 바로 어제 지희 소개로 처음 갔던 포장마차에 두 번째 가는 것이지만 소개하는 자신감은 제주도
인도, 미국, 이탈리아, 중국, 캄보디아, 일본 그리고 제주도!
세상에는 남자만 가능한 여행이 존재한다
여행을 통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갈 용기를 얻은
아홉 남자의 男다른 여행기!
‘여자의 여행’보다 ‘남자의 여행’이 왠지 더 신선한 이야기가 될 거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남자다운 여행이란 어떤 것일까? 남자답다는 것은 ‘마초적인 허세’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이 책에 담긴 남자들의 여행에는 ‘피하지 못하고 마주쳐야 했던 순간의 기록’이라는 말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이런 여행의 경험은 대부분 남자가 가지고 있다.
꼼꼼한 여행의 기록이나 수준 높은 성찰, 읽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할 풍부한 감성이 없더라도 남자들은 담담하게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이 책에 탈탈 털어놓았다.
작가들은 인도에서 용병으로 축구를 하고 미국에서 자전거로 16일간 1,500km를 달리기도 했다. 또 어른이 되기 위해 미국으로 농구 보러 갔다가 뭔가 하나 제대로 건지기도 했다. 취업으로 고민하다가 무작정 떠난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살자는 자극을 받기도 하고 고대 로마의 전쟁터인 이탈리아 남부 칸나에에서 한니발과 파비우스 막시무스의 숨결을 느껴보기도 했다. 7명의 유럽 여성들과 같이 먹고 자며 2주간 이탈리아를 걷는 국토 대장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 제주에서 여행 같은 삶은 산 작가, 어머니와의 가슴 뭉클한 베이징 여행을 다녀온 작가도 있다.
이 책은 잠시 쉬어 가는, ‘나만의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찾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갈 용기를 얻은 남자들의 이야기다.
작가정보

저자 문상건은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하면서 술자리에 잘 걸려든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끙끙 앓곤 한다. ‘사랑해’의 타이밍에 아직 서툴다. 이런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과 삶에 대한 관심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다. 『소소하게, 여행중독』을 썼다.
저자(글) 정영호
저자 정영호는 꽤 오랫동안 여행 편식증을 앓고 있다. 한 도시를 여러 번 방문해서 그곳이 익숙해지면 다른 도시를 탐구하곤 한다. 주로 스마트폰으로 도시를 담고, 생활 체험형 여행으로 그곳과 교감한다. 『스마트폰 셔터를 누르다』 『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니하오! 중국 다롄』을 썼다.
저자(글) 손명주
저자 손명주는 야근금지법이 생기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제주로 피난 왔다.불필요한 관계를 피하는 법을 연구하며 주로 집에 은거한다. 거의 매일 글을 쓴다.
『제주에서 2년만 살고 싶었습니다』와 독립출판 『제주의 작은 작업실』을 썼다.
저자(글) 오동규
저자 오동규는 주인공을 하기에는 출생의 비밀도 없었으며 사랑하는 이복동생도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카메라발이 잘 받지 않는다. 하지만 글을 쓸 때는 남들과 달라지고 싶었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쓰고자 했다. 다행스럽게 몇 명은 내 글을 좋아했으며 예상대로 대다수는 내 글을 무시했다.
저자(글) 오동진
저자 오동진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이십 대 중반의 남자. 자칭 공예디자이너로 현재 본인 감성의 정수를 담은 편집샵 ‘파우스트’ 브랜드 론칭이 한창이다. 머릿속은 온통 작업, 운동, 책, 술, 여행 등 잡다한 것으로 가득 차 있고 어느 하나 놓치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저자(글) 이장호, 이민우, 류일현, 윤현명
저자 : 이장호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기보다는 행복한 경험이 많은 인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만 엔만 들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행. 고베의 유명한 온천인 아리마 온천의 전통 료칸에서 5년간 근무했으며 미국에서 1년간 일하기도 했다. 현재 료칸전문여행사 ‘료칸플래너’를 운영하는 젊은 CEO이기도 하다. 저서로 『한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공저), 『료칸에 쉬러 가자』가 있다.
저자 : 이민우
꿈은 죽는 날까지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영감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는 것, 실패할지 성공할지 모르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실패든 성공이든 하는 것이다. 물질소비보다는 경험소비를 추구한다. 2016년 현재는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연결하며 앞으로의 삶을 디자인 중이다.
저자 : 류일현
취미는 농구, 캐나다 어학연수에서 일본인 아내를 만나 현재 일본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분에 넘치게 예쁜 딸을 낳아서 딸바보가 되었다. 오래전 다녀온 미국 여행 이야기로 이번 책에서 함께했다.
저자 : 윤현명
인하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히토쓰바시대학 사회학연구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조용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집 떠나 고생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하지만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고생 정도는 기꺼이 감수하고 떠날 수 있다. 에세이로 『한 번쯤 일본에서 살아본다면』(공저)가 있다.
저자(글) 이민우
저자(글) 류일현
저자(글) 윤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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