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융복합

본질을 이해하는 건축 이야기

양용기 지음

린 2018년 07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1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건축가는 현실이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공간의 발생으로 인한 차후의 문제를 구성해야 한다. 19세기는 학문과 예술의 길을 걸었다. 사고와 감각 사이의 연결이 끊어진 것이다. 근대 이전의 형태가 감성적이었다면 근대 이후는 이성적으로 바뀌었다. 21세기 오늘날의 건축과 기술 사이의 틈이 이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다. 영어 “Form”은 라틴어 “forma”에서 유래하며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한다.” 형상은 명백하고, 경계가 있으며, 많거나 또는 적게 구성이 되었고 한 사물이 나타나는 현상 그 자체가 완전한 단위를 나타낸다. 형상은 형태를 만드는 제도이다. 즉 한 사물의 명확한 형태는 하나지만 형상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건축의 융복합』은 건축에서 형태와 형상을 만드는데 단순히 모양을 구성하는 작업이 아니라 그 작업의 과정에 의미가 담겨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건축형태가 갖고 있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인 의미가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묻고 또한 건축형태가 단순히 물질적인 작용 뿐 아니라 심리적인 작용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묻는 것이다.

목차

1. 건축을 인식하는 기본적인 지식
1-1 서론
1-2 건축에 역사가 요구되는 이유

2. 건축의 문화와 양식
2-1 문화 전달자로서의 건축
2-2 문화의 기원
2-3 양식이란?
2-4 질서
2-5 양식의 변천

3. 미학과 아름다움
3-1 건축에서 미학의 이해
3-2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3-3 아름다움의 사고
3-4 시간 속에서 아름다움의 이해
3-5 미의 발견

4. 주변과 장소
4-1 주변의 영향
4-2 장소
4-3 환경의 종류와 장소의 선택
4-4 인간과 자연의 관계
4-5 환경에 대한 건물의 관계

5. 공간
5-1 공간이란 무엇인가?
5-2 공간의 역사
5-3 공간의 종류
5-4 공간의 요소
5-5 공간 조직

6. 형태
6-1 형태와 형상
6-2 형태와 문화
6-3 형태와 구조
6-4 규칙적인 형태
6-5 형태의 선택
6-6 형태적인 모순

7. 조화
7-1 하모니와 균등함
7-2 긴장감
7-3 비율과 척도
7-4 대칭
7-5 위계질서

8. 시간과 동선
8-1 일반적인 것과 역사적인 것
8-2 움직임
8-3 시간
8-4 운동력과 리듬

9. 악보 그리고 도시
9-1 리듬과 등고선
9-2 Less is More
9-3 등고선과 건물

10. 미술 그리고 도시
10-1 건물과 미술

11. 상반된 개념

12. 공간 조직
12-1 구심형 구성

APPENDIX : 건축가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양용기

저자 양용기는 독일에서 20대와 30대 초반을 보냈다. 지금까지 독일, 미국, 요르단 등 해외 80여 군데에 그가 설계한 건축물이 있다. 그는 건축물을 하나씩 설계하면서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는 루이스 칸의 말처럼 설계자에게 건축은 건축 그 이상의 더 많은 의미가 있음을 공감하게 되었다. ‘아르누보’의 발상지인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때 귄터 베니쉬에게서 설계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건축물을 만들어 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대표적인 설계로는 독일 하일브론에 있는 고등학교와 리야드의 <셰단센터>, 최근의 건물로는 안산대학교에 있는 <민들레영토>를 들 수 있다. 지금까지 그는 지속적으로 건축에 상반된 개념이 공존하는 디자인 이론을 직접 설계에 반영하면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독일 다름슈타트 대학/대학원에서 건축학 전공. <독일 호프만 설계사무소>, <미국 O.N.E. 건축사무소>, 쌍용건설(주)을 거쳐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건축소설 《탈문맥》, 《건축설계입문》, 《건축학개론》, 《작품분석》,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