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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대

손건일 장편소설
손건일 지음
황금책방

2016년 06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6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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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6MB)
ISBN 9791187213536
쪽수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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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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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김일성은 수많은 조선인용병들, 중공군과 함께 38선을 넘어 남한에 쳐들어온다. 무방비 상태에서 북한군을 맞이한 한국군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게 된다. 김일성의 전략은 하루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이어 한국 전역을 수 일 내에 점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맞아 서울은 고사하고 춘천에도 입성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온 몸으로 대전차 부대를 격파한 제6보병사단 7연대에는 나라를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를 가족 형제처럼 이끌었던 심일! 그는 서울대를 중퇴하고 7연대 소대장으로 부임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게 된다. 이어지는 승전보의 기쁨도 잠시뿐, 상부에서는 심일을 위시한 소대원들에게 마지막이 될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기게 되는데…….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눈보라 속에 코를 내민 열차는 기적 소리를 내며 천천히 서행하고 있었다. 하얼빈의 광활한 역사에는 열차를 기다렸던 중공군들과 승차를 준비하는 조선인들 모두가 나와서 열차를 맞아주었다. 역 한쪽에는 이미 출발을 정비하는 열차가 한 대 정차하고 있었고, 그 주위로 기차 만큼 산적해 있는 탄약과 화기들이 빼곡했다. 병사들은 쉼 없이 탄약과 화기들을 열차 안으로 실어 나르다가, 역으로 들어서는 모스크바 발 열차에 시선을 빼앗겼다. 대단한 규모의 수많은 탱크차를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주포를 실은 탱크차를 가뿐히 이끌어가는 열차는 하얼빈 역을 그대로 서행하며 지나쳐버렸다. 그 탱크차가 뒤태를 뽐내며 꼬리를 감추자, 이어서 하얼빈 역에 정차 해 있던 열차로, 대기하고 있던 조선인들이 올라타기 시작했다.
- 프롤로그 中

김일성이 창밖의 만주 벌판을 바라보며 눈썹을 꿈틀 거렸다. 물론 소련이 앞장서서 깃발을 흔들어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예 앉아서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 중국도 오랜 내전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텐데 생각보다 입장이 곤란해졌다. 만약의 경우에 미군이 개입되었을 때, 보다 더 든든한 어깨가 필요했다.
김일성이 만주의 허허벌판에 시선을 묶어 둔 반면에 박헌영은 시선을 찻잔 안에 가두고 깊은 사념에 빠져있었다. 그는 찻잔 안의 일렁이는 물결 위로 마오쩌둥의 얼굴을 그렸다.
- 프롤로그 中

후퇴하는 7연대 국군 행군대열의 끝에 합류한 심일의 소대는 처참한 모습이었다. 축 쳐진 어깨와 질질 끄는 군화는 꼭 물에 적셔 있는 것만 같았다. 오재원은 입안으로 자꾸 손가락을 집어넣고 침을 뱉어댔다. 입 안에 있는 모래가 자꾸 씹히는 탓에 짜증이 배가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오혁수가 뒤에서 수통을 넘겨주었다. 오재원은 수통을 받아들자마자 입안에 물을 때려 넣고 헹궜다.
- 6 中

심일이 소대원들과 함께 대기를 찢을 만한 기세로 고함을 지르며 자주포에 뛰어 들었다. 심일과 마동혁이 수류탄을 들고 자주포 안으로 투척했고, 그 주위 소대원들은 특공 조를 엄호할 목적으로 자주포 위의 인민군과 자주포 뒤에 숨어있던 인민군들을 향해 사격을 시작했다. 한편 2조에서는 신길수와 오혁수가 후방에 뛰 따르던 자주포에 수류탄을 들고 달려들었다. 자주포 옆에서 튀어나오는 인민군들은 전부 오재원을 포함한 소대원들에게 사격을 당하고 쓰러졌다.
자주포 안에서 맨몸으로 튀어 오르는 오혁수와 신길수를 바라보며 경악하는 인민군들은 허둥지둥 소총을 겨냥했지만, 그 사이 수류탄은 이미 투척되었고, 오혁수와 신길수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7 中

6.25 한국전쟁 실화를 소설로 만나다.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은 7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끝없는 승리,
끝없는 전투,
그 5일간의 처절한 기록!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은 수많은 조선인용병들, 중공군과 함께 38선을 넘어 남한에 쳐들어온다. 무방비 상태에서 북한군을 맞이한 한국군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게 된다. 김일성의 전략은 하루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이어 한국 전역을 수 일 내에 점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복병을 맞아 서울은 고사하고 춘천에도 입성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온 몸으로 대전차 부대를 격파한 제6보병사단 7연대에는 나라를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다. 그들 하나하나를 가족 형제처럼 이끌었던 심일! 그는 서울대를 중퇴하고 7연대 소대장으로 부임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리게 된다. 이어지는 승전보의 기쁨도 잠시뿐, 상부에서는 심일을 위시한 소대원들에게 마지막이 될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기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김일성은 6.25전쟁에서 패한 주 원인으로
제6보병사단 7연대를 주목했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은 제6보병사단 7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북한 수상 김일성과 부수상 박헌영은 한국을 남침하기 위해 중국과 소련에 군사요청을 한다. 소련에서는 SU-76 자주포와 T-34 전차를, 중국에서는 조선인용병들과 수많은 중공군을 지원받은 김일성은 전쟁에서 이기려면 속전속결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 즈음 북한 인민군 하나가 심일의 소대로 월남을 하게 된다. 군에서는 이 인민군을 심문하여 북한 관련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정작 ‘북한군이 남침을 준비한다’는 인민군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SU-76 자주포와 T-34 전차를 앞세워 38선을 넘어 서울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남침을 한다. 무기라고는 고작 수류탄과 소총만을 가지고 최전방을 사수해야만 하는 심일은 어려운 난관에 부딪힌다. 이 난관을 뚫기 위해 심일은 소대원들에게 육탄공격을 명령하고, 자원자를 차출한다. 사기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후퇴하기 바쁜 여타의 군인들과는 다르게 7연대에 속한 소대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원을 자처한다. 목숨을 바쳐야만 하는, 자살과도 같은 위험한 명령임에도 아무 조건 없이 묵묵히 따르는 소대원들 앞에 심일은 깊은 감동을 받는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전차를 이끌고 남침에 성공한 북한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게 된다. 제6보병사단 7연대. 한국 군인들을 물렁하게만 봤던 김일성은 가속도가 붙어야만 하는 남침의 속도를 7연대의 저지선을 뚫지 못하고 늦춰야만 했다.

결국 물밀듯이 밀고 내려오는 인민군 탱크를 저지한 7연대 소대원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자축을 하지만, 상부에서는 더 큰 작전을 하달하게 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일거리가 더 많다고 했던가.
7연대 소속 소대원들에게 일생일대의 명령이 하달되고, 그 명령은 곧 죽음과도 같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손건일

작가의 말

나의 글이 얼마나 뜻이 있을지는 몰라도 가슴에 묵힌 응어리 하나 없애주면 그걸로 됐다. 나의 길이 어떠할지라도 그대 가슴에 묵힌 응어리 하나 없애주면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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