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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균이 만드는 지구 생태계의 경이로움
아날로그(글담)

2021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4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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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9.84MB)
ISBN 979118714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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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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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부패시키는 존재가 세계를 만든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미시 세계의 잠재력을 탐구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근원은 바로 곰팡이, 즉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균에서 시작되었다. 곰팡이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개체수, 종수, 종의 나이 등에서 인류보다도 훨씬 압도적인 이 곰팡이라는 존재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곰팡이가 지닌 능력과 잠재력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곰팡이는 돌을 먹고 흙을 만들며, 식물을 자라게 하고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데다 지구 대기의 성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이 놀라운 생물을 이용한다면 우리는 당면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물론이고 지구 온난화, 식량 생산 문제까지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많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시적인 문체와 과학적 사실들, 그리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한데 엮어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곰팡이의 놀라운 세계를 들여다본다. 곰팡이, 즉 균이 만들어내는 우리 자연의 경이로움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태계의 긴밀한 네트워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멀린으로부터
감수의 말

프롤로그: 생명의 거미줄

서문: 내가 만약 곰팡이라면
곰팡이가 포자를 방출하는 법 | 하나로 연결된 세계 | 미로에서 길을 찾는 곰팡이 | 얽히고설킨 생명 | 끝에서 그 너머를 엿보다

유혹하는 곰팡이: 버섯과 곰팡이가 퍼져나가는 방법
곰팡이의 대화법 | 살인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버섯 | 트러플은 어떻게 동물을 유혹할까 | 향기 오르간의 연주를 듣는 법 |
곰팡이의 신체 감각 | 육식 곰팡이의 비밀 | 의인화의 함정 | 생태계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

살아 있는 미로: 곰팡이가 길을 찾는 방법
지름길을 아는 곰팡이 | 곰팡이가 서로 소통할 때 | 곰팡이의 행동 방식 | 생명은 실체가 아닌 과정이다 |
여인들의 다성음악과 닮은 균사 | 만지지 않고도 장애물의 존재를 아는 곰팡이 | 전기 신호를 이용하는 곰팡이 |
곰팡이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을까 | 곰팡이에게도 지능이 있을까 | 열매를 따러 오는 사람이 없는 들판

낯선 자의 친밀함: 함께 뒤엉켜 진화한 미생물
공생의 발견 | 지의류와 인간 | 박테리아 진화의 비밀 | 함께 얽혀 새로운 생명체가 되다 |
지의류가 다른 세계에서도 살 수 있을까 | 극한 환경이 만들어내는 공생 관계 | 개체는 존재한 적이 없다 |
주머니 속 바위 부스러기 사이에서

균사의 마음: 곰팡이가 우리의 마음을 조종한다면
동물을 조종하는 좀비 곰팡이 |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버섯 | 곰팡이가 동물의 마음을 조종하다 |
곰팡이의 변신 이야기 | 곰팡이가 불러오는 심오한 신비적 경험 | 우리의 자아가 더 넓어진다면 |
정신을 조종하는 버섯의 정체 | 영혼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 | 불법이 된 곰팡이 |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경험

찾아보기
미주

보다 더 멀리 나아간다. 몇몇 연구자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식물은 뿌리가 없습니다.” 학부 시절, 은밀한 비밀을 털어놓듯 말하는 교수의 말에 강의실 안의 학생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식물이 가진 것은 균뿌리, 즉 균근입니다.” _220~221p


생태계를 조율하는 균의 비밀
흙 속에 넓게 펼쳐진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우드와이드웹”

곰팡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을 갖기 쉽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물건이나 어둡고 습한 곳에서 자라며 물건을 망가트리고 부패시키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곰팡이는 생태계 전체에 거미줄처럼 균사를 뻗고 모든 자연의 요소들을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존재다. 저자는 풍부한 최근 연구 자료와 연구자에 대한 인터뷰를 곁들여, 숲은 각각의 나무와 풀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숲에 존재하는 나무와 풀은 흙 속에서 서로를 연결해주는 곰팡이 네트워크에 의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따라서 이 곰팡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양분과 각종 물질이 이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곰팡이 네트워크의 존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존재로 저자는 수정란풀을 소개한다. “하얀 찰흙을 담배 파이프 모양으로 빚어 거꾸로 땅에 박아 놓은 듯한 모습”(255p)을 하고 있는 수정란풀은 생긴 그대로 하얗기 때문에 엽록소가 없다. 대부분의 식물이 그러는 것처럼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식물은 도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수정란풀은 곰팡이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식물이 합성한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한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등장한 신조어가 바로 우드와이드웹Wood Wide Web”이다. 식물을 긴밀히 연결해주는 곰팡이, 즉 균의 네트워크를 인터넷 연결망인 월드와이드웹에 빗대어 만든 단어다. 저자는 이 신조어와 걸맞은, 우리 세계를 그물처럼 빈틈없이 연결하는 곰팡이의 역할을 소개한다.

-- 수정란풀은 오래전에 광합성 능력을 포기했다. 그와 함께 잎과 초록색도 잃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광합성은 애초에 식물이 식물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식물이라면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본질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수정란풀은 광합성을 버렸다. 먹이를 먹지 않고, 대신 털 속에 품고 있는 광합성 박테리아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원숭이를

작가정보

저자 : 멀린 셀드레이크
식물학, 미생물학, 생태학, 과학사 및 과학철학 분야에 다양한 지식을 갖춘 생물학자이자 작가.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의 전임 연구원으로 파나마 열대 우림의 지하 균류 네트워크를 연구했으며, 이 연구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열대 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과 인간 외 유기체 사이의 관계에 매료되어 균류생물학, 아마존 민족식물학의 역사 등을 연구한다.

역자 : 김은영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으나 우연히 번역의 세계에 입문한 후, 〈대지의 아이들〉, 〈희망의 밥상〉, 〈우주비행, 골드핀을 향한 도전〉, 〈먹지마세요, GMO〉, 〈슬픈 옥수수〉, 〈전쟁의 물리학〉,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등의 과학 교양서와 〈기회가 없는 아이〉, 〈엄마라고 불러도 되나요〉,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등의 아동서를 번역했다. 오늘도 열심히 번역을 하는 중이다.

감수 : 홍승범
세계 최대 곰팡이 자원센터인 네덜란드 베스테르딕Westerdijk 곰팡이다양성센터를 비롯하여 일본의 NBRC 등에서 곰팡이 자원관리와 분류를 배웠으며, 현재 농업미생물은행(KACC)에서 1만 3,000여 점의 곰팡이를 모으고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균학용어심의위원회와 식물병명심의위원회에서 곰팡이의 우리말 이름을 짓고 널리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막걸리, 소주, 보이차를 만드는 데 널리 사용되는 검은누룩곰팡이의 분류체계를 확립하여 한국 균학계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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