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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세계를 넘어

우리는 계속해서 말할 것이다
박지현 , 채세린 지음 | 장상미 옮김
슬로비

2021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7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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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56MB)
ISBN 9791187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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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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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두 개의 한국이 있다. 지난 세기 식민 통치를 겪은 한반도는 참혹한 전쟁을 치르고 둘로 나뉜다. 이후 우리는 서로 경계하도록 교육받았다. 분단이 고착화하던 60년대 남과 북에서 태어나 서로를 적대시하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 두 여성에게 서로의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막연한 선입견으로 서로를 두려워했던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누며 이뤄낸 ‘작은 통일’이다. 서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무찔러야 할 대상을 ‘또 다른 한국’으로, 두려운 존재를 ‘그냥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 이야기다. 가려진 세계에는 어떤 삶이 있고 왜 뛰쳐나와야만 했는지, 보이지 않던 존재를 드러내고 말하지 못한 이야기에 목소리를 부여한 연대의 기록이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시작한 책은 곳곳에 또 다른 연대와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평화는 남북 정상회담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친밀한 공간에서, 소소한 대화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첫째 장 밤나무 집
둘째 장 잠자리
셋째 장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

마음이 통하는 사람

넷째 장 열세 살 아이에게 인생은
다섯째 장 도망자 그리고 달걀 50알
여섯째 장 낮말은 새가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일곱째 장 창백한 얼굴, 마지막 만찬
여덟째 장 사흘 굶어 담 아니 넘을 놈 없다

아버지에게

아홉째 장 배신
열째 장 노예 생활
열한째 장 가장 잔인한 달 4월
열두째 장 아들과의 재회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옮긴이가 읽는 이에게

놀랍게도 역사가 오래된 꽤 큰 출판사인데 대표에게서 회신이 왔어요. 프랑스에선 완성된 원고를 보내도 출판 계약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인데 이례적이죠. 이렇게 출간으로 수월하게 이어진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한반도 상황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 사람들은 특정 이슈에 깊이 파고드는 성향이 있거든요. 이 주제가 눈에 띈 거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잖아요. 게다가 북한과 남한 사람이, 그것도 ‘여성’이 함께 한 작업이라는 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저희 둘 다 60년대에 태어났고 분단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바른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거든요. 제가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3년을 한국에서 다녔는데 북한은 나쁘고 무서운 나라로 인식했어요, 지현 님 역시 남한을 무찔러야 할 대상으로만 교육받았죠. 그 탓에 처음엔 서로를 경계 지을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는 5년 가까이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를 나눴던 그 지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냈죠. 서로의 목소리를 반사하며 정리한 지점이 바로 프랑스 출판사에서 관심을 보인 이유죠.

Q 이 책이 기존 탈북자가 쓴 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채세린) 유럽에는 북한 관련 책이 많아요. 탈북민이 쓴 책도 있고요. 최근 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프랑스 사이트에서 한 문학 평론가가 리뷰를 올렸는데 요약하면 이래요.
“남과 북 두 여성의 역사적인 만남의 기록이다. 이 책의 이슈는 남북 대립이나 가난, 불행, 독재가 아니라 사회문화를 섬세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이 책의 독창성은 두 주인공의 만남에 있다.”
딱 이거예요. 이 책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에요. 인간에 대한 책이죠. 우리 둘이 서로 신뢰하면서 맺은 우정과 연대, 평화를 말하는 책이거든요. 유럽에는 탈북민이 쓴 책이 꽤 있는데 그들의 책은 대체로 북한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 북한은 지옥이다, 공산당은 나쁘다고 토해내는 등 일부 과장되거나 선동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죠.
이 책은 달라요. 김일성 · 김정일 시대를 거친 한 여성의 일상을 통해 그 당시 시대상을 담은 이야기를 다른 한 사람이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기록물이거든요. 제가 알기론 그 시절을 겪은 평범한 북한 사람의 일상을 기록한 책은 없어요.
체제 반대편 사람인 제가 쓰면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 노력했어요. 게다가 동시대에 태어난 제 자신의 생애 경험과 교차시키며 두 한국의 교육제

작가정보

저자(글) 박지현

저자 : 박지현
1968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청진농업대학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일했다. 1998년 탈북 후 여러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긴 끝에 자신과 아이를 지켜냈고, 2008년 영국으로 망명해
맨체스터 인근 마을에서 남편과 아이 셋과 함께 살고 있다.
영국 하원 청문회에 나가 최초로 북한 인권에 대해 증언하고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여성들을 돕는 인권운동가로 활약 중이다.
2021 Geneva Summit for Human Rights and Democracy 등 여러 행사에,
유럽 곳곳의 대학에 초대되어 북한 실상을 알렸다. 또 영국 내 탈북민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주민센터를 열기도 했다. 2021 영국 지방선거에 출마했고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school governor’로 활동한다.

2018년 Asian Women of Achievement (AWA) 대상 수상
2018년 〈The Times〉 선정 ‘Alternative Rich List 30인’
2020년 Amnesty Brave Award 수상

저자 : 채세린
1965년 한국에서 외교관의 딸로 태어나 프랑스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자랐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뉴욕 대학 프랑스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콜롬비아 비즈니스스쿨 MBA과정을 마친 후
뉴욕 JP Morgan에서 자산관리 전문가로 일했다.
2004년 영국으로 이주한 후, 우연히 국제엠네스티 캠페인에 출연하는
박지현을 인터뷰하게 되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함께 작업하면서
북한을 ‘또 다른 한국’으로, 북한 사람도 ‘그냥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작업의 결실로 이 책의 원서 『Deux Cor?ennes』(두 한국 여성, 2019)을 출간했다.
출간 후 스탠포드, TEDx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기관에서 초청받아
평화에 관한 담론을 나누고 있다.
지금도 해마다 여름이면 한국에 와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다.

역자 : 장상미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시민사회 운동을 공부했다.
번역 자원 활동을 하던 시민단체에서 상근 활동가로 일하며 사회운동 관련 출판번역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어쩌면사무소’라는 공간을 만들어 운영했고,
거주하던 재개발 지역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독립출판물 『지금은 없는 동네』와
어쩌면사무소의 전후 과정을 기록한 책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를 썼다.
옮긴 책으로 『일하지 않을 권리』 『재난 불평등』 등이 있다.

저자(글) 채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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