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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헝거포드 대학살에서 다이애나 비 사망사건과 9.11까지
리처드 셰퍼드 지음 | 한진영 옮김
갈라파고스

2020년 08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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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43MB)
ISBN 9791187038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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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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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애쓰는 죽은 자들의 의사!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삶을 기록한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시신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보통 의사들과 달리 법의관들의 환자는 모두 죽은 사람들이다. 헝거포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명성을 얻고 9·11 테러, 발리 폭탄 테러, 다이애나 비 사망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 참여한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 리처드 셰퍼드가 이 책에서 법의학자는 어떤 수련 과정을 거치며 어떤 일을 하는지를 비롯하여, 그들이 어떤 어려움과 심적 곤경을 겪고 고민하는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법의관들은 의심스러운 죽음이 생기면 밤이든 낮이든 언제든 불려간다. 그들의 임무는 경찰이 범죄사건을 해결하도록 시신을 의학적으로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학 지식으로 살인사건을 재구성하고, 풀리지 않던 문제를 풀도록 도와주고, 무고한 사람을 구원해주고, 법정 증언으로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법의학자의 삶이다.

저자는 그동안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죽음의 진실을 찾아내어 사건을 해결해왔고, 죽음과 함께하는 삶은 명성을 안겨주었지만 그와 함께 공황도 안겨주었다. 30년의 법의관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 회고록에서 저자는 자연사와 수상한 죽음, 살인사건과 정당방위, 아동학대와 돌연사 등 다양한 사건과 사례를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 의미를 강렬하게 증언한다.
1. 아찔한 비행
2. 헝거포드 학살 사건
3. 파리 테러가 불러일으킨 공포
4. 친근하면서 소원한 죽음
5. 해부학 수업
6. 첫 번째 부검
7. 지쳤는데도 잠 못 드는 밤
8. 광기 어린 습격
9. 사망 시각을 추정하는 몇 가지 방법
10. 경찰들이 초조해한 이유
11. 죽음이라는 과정
12. 진실은 항상 명료하다
13. 영아살해냐, 살인이냐
14. 남자친구 교살 사건
15. 유족의 슬픔을 마주한다는 것
16. 사건은 살아 돌아온다
17. 내가 살인자라고 믿은 여성
18. 클래펌 역 열차 충돌 사고
19. 아버지가 왼손잡이였습니까?
20. 무리한 제압으로 인한 자연사
21. 죽일 생각은 없었어요!
22. 마쉬오네스호 참사
23. 그만하면 잘 살고 있었다
24. 놓쳐버린 범죄의 재구성
25. 누구도 희생자들을 잊지 않았다
26. 아빠는 죽은 사람을 해부해요
27. 아동학대와 영아돌연사증후군
28. 변호사와 나눈 험악한 공방전
29. 정당방위, 누구의 말이 사실인가?
30. 9?11 테러의 트라우마
31. 변화의 먹구름
32. 다이애나 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
33. 역경을 겪은 자만이 삶을 음미할 줄 안다
34. 법의학자로 산다는 것

옮긴이의 말

젊은이들이 죽은 건 처음 본다며 울먹거린 마쉬오네스호 참사에서 셰퍼드가 맡은 일은 신원 확인이었다. 하지만 물속에 오래 잠겨 있던 시신으로부터 지문을 채취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특수 장비를 갖춘 연구소에는 시신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시설이 없었고, 셰퍼드를 비롯한 법의관들은 검시관의 승인을 받고 시신의 손목을 절단하여 연구소로 보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족들의 분노는 담당 법의관이었던 셰퍼드에게 향했고, 셰퍼드는 몇 년간 부당한 비난에 시달렸다.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범들이 발리에서 자행한 폭탄 테러는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시신을 보관할 시설이 부족했던 무더운 나라에서 시신들은 슈퍼마켓에서 사온 얼음주머니로 덮인 채 그늘에 눕혀 있었다. 빠른 속도로 부패해가는 시신들의 광경과 냄새를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셰퍼드는 말한다. 신원 확인을 위해 하나만 발견된 손에서 결혼반지를 빼내야 하기도 했다. 이렇게 처참한 상황을 마주할 때도 셰퍼드는 공포심에 굴복하지도, 분노를 드러내려 하지도 않았다. 냉철한 자세로 진실을 찾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때로 어떤 인간성의 표현을 유예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 그는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들로 심리적 타격을 입었음을 인정하는 데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죽음은 과정이다, 법의학자가 말하는 인간의 삶의 의미

유족 대기실에 얼이 나간 듯한 가족들이 앉아 있다. 15살의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엘레나의 가족들이다. 전문가라는 위치 때문에 참고는 있었지만 함께 비통함에 잠겨 있던 그때 엘레나의 어머니가 셰퍼드에게 딸의 죽음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자, 나는 전문가다. 나는 죽은 아이에 대해 그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의 몸이 어떤 반응을 일으켰는지, 그 무서운 밤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그 아이가 내게 말해준 것이나 다름없다. … 법의관을 만나러 오는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진실.” (본문 중에서)

셰퍼드는 죽음은 과정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죽음은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죽음에는 진행 과정이 있고, 아무리 험한 상황에서 일어났다 해도 죽음은 결국 가장 높은 단계의 해방과 안식이라고 그는 믿는다. 죽음에 대한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셰퍼드는 법의관으로서 객관적인 사실을 이야기해줌으로써

작가정보

저자 : 리처드 셰퍼드
영국 런던 교외의 왓퍼드에서 성장했다. 중학교 때 친구가 몰래 가져온 의학 서적을 처음 본 후 범죄와 살인의 세계에 눈떴고, 그로 인해 여러 형태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평생의 여정에 들어섰다. 1977년에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에 법의관 수련 과정을 마쳤다. 그러고 나서 곧바로 당시 법의학 엘리트 코스였던 가이스 병원 법의학과에 들어갔다.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살인사건부터 세계적 규모의 대형 재난까지, 국내외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사망사건 수천 건을 법의학적 시각으로 분석했으며, 급사나 의외의 죽음들도 조사하여 자연사나 사고사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의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현장을 누비며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자 : 한진영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트라우마여, 안녕』, 『어떻게 말할까』,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글 쓰며 사는 삶』, 『인생을 쓰는 법』, 『영원의 건축』, 『보노보의 집』, 『종교의 바깥에서 의미를 찾다』, 『신발 잃은 소년』, 『똑똑함의 숭배』,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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