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대장 리시토

엘 에마토크리티코 지음 | 알베르토 바스케스 그림 | 박나경 옮김

봄볕 2018년 1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4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안전 대장 리시토》는 익숙한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 생활 지침서”입니다. 외출할 때 집안을 꼼꼼하게 돌아보는 것은 물론, 침대나 가구 안전, 그리고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등등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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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무도 없는 집에서 타는 냄새가 나면?
낯선 사람이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리면?
사람들을 홀리는 이상한 소문이 들리면?

숲속 마을 안전 대장 리시토를 불러 주세요!

《행복한 늑대》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띄우는 안전 메시지!
백설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 할머니가 예쁜 사과를 먹어보라고 권하면? 헨젤과 그레텔에 등장하는 마녀가 맛있는 과자로 만든 집으로 아이들을 부르면? 피리 부는 아저씨가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들을 꾀어 위험한 곳으로 데려 간다면?
《안전 대장 리시토》는 익숙한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 생활 지침서”입니다. 외출할 때 집안을 꼼꼼하게 돌아보는 것은 물론, 침대나 가구 안전, 그리고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등등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행복한 늑대》를 만들었던 작가들이 뭉쳐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림 작가 알베르토 바스케스는 스페인의 고야(Goya)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칸 영화제에서 《Decorado》가 후보에 올랐고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답니다.

어린이들이 위험에 빠지면 안전 대장 리시토를 불러 주세요!
외출했다 돌아온 아기곰 테디네 가족은 집 앞에서부터 수상한 기운을 느꼈어요. 집안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간 낯선 발자국을 발견했거든요. 조심조심 집으로 들어온 테디네 가족은 엉망이 되어버린 집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테디네 가족이 먹을 수프는 다 먹어버렸고, 테디가 아끼는 의자까지 부서져 있었어요. 게다가 침대에는 처음 보는 여자 아이가 잠들어 있지 뭐예요. 테디의 아빠는 빈 집에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는 아이를 혼내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테디네 가족은 잠에서 깬 리시토에게 오히려 핀잔을 들어야 했어요. 왜냐고요?
테디네 가족이 외출하면서 깜빡 잊은 것이 있었거든요. 불 위에는 수프가 끓어 넘치고, 그 옆에는 행주가 놓여 있었거든요. 호기심 많은 리시토가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나무로 만든 테디네 집은 완전히 불 타버리기 직전이었지 뭐예요. 게다가 침대 위에는 위험한 물건이 잔뜩 올라가 있고, 의자도 부서지기 직전이었다는데요.
누구보다 조심성 많고 신중한 안전 대장 리시토는 위험에 빠진 숲속 마을 친구들을 하나하나 구해주기 시작했어요. 리시토는 마귀 할머니가 과자로 만든 집을 지어놓고 헨젤과 그레텔을 유혹했을 때도, 아주 먹음직스런 사과에 독을 묻혀 놓고 음흉한 미소를 짓는 백설 공주네 마녀, 이상한 피리 소리로 아이들을 꾀어 위험한 곳으로 데려간 낯선 사람까지,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면 용감하게 나서서 해결했지요. 신중하고 용감한 리시토는 누구보다도 멋지게 숲속 마을의 안전을 위해 안전 대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지요.

오늘은 내가 우리 동네 안전 대장!
우리 주변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정말 많아요. 위험한 일은 없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상황을 살펴보면,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용감하게 도와주는 안전 대장이 될 수 있어요. 외출하기 전엔 집안을 둘러보는 것을 잊지 말고, 침대에 눕기 전에는 위험한 물건을 올려놓은 건 아닌지 살펴보세요. 백설 공주와 난쟁이들처럼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은 함부로 받아먹지 않도록 하고요. 피리 부는 아저씨처럼 아름다운 음악으로 어린이들을 꾀어도 함부로 따라가지 않도록 해요. 같은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발견하면 리시토처럼 용감하게 나서서 구해줄 수도 있겠지요?

작가정보

저자(글) 엘 에마토크리티코

저자 엘 에마토크리티코 El Hematocritico는 재미있는 블로그를 여러 개 운영해 성공한 작가입니다.
어린이들이 이미 친숙한 것들을 소재 삼아 그 안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늑대》를 썼어요. 2002년부터 유치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번역 박나경

역자 박나경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어요. 페루에 있는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지요.
영어, 스페인어 강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남편과 함께 다섯 살 노아를 키우며 그림책을 쓰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행복한 늑대》와 《넘어져도 괜찮아!》가 있어요.
블로그:blog.naver.com/anasmile

그림/만화 알베르토 바스케스

그린이 알베르토 바스케스 Alberto Vaquez는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했어요. 《행복한 늑대》에 그림을 그렸고,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장편 애니메이션 《Psiconautas》으로 스페인의 고야(Goya)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어요. 최근 칸 영화제에서 《Decorado》가 후보에 올랐고 이 밖에도 세계 각국의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