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
2019년 10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3월 2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4.85MB)
- ISBN 979119021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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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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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는 문학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논문과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북,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미적 교육과 문학치유’와 2부 ‘문학상담과 문학적 프락시스’가 문학상담을 이론적으로 설명한다면, 3부 ‘내 마음의 무늬 읽기’는 독자들이 직접 문학상담의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문학상담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학의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새겨진 무늬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1부 미적 교육과 문학치유
문학적 상상력과 치유
예술의 비밀
미적 교육의 이상 : 예술가 교육
미적 활동에 대한 두 가지 이해 : 포이에시스와 프락시스
성찰과 표현의 미적 교육 : 나를 돌아보는 여덟 개의 방
중독을 넘어서 공생(共生)의 삶으로 예시 : [나를 돌아보는 여덟 개의 방] 다섯 번째 강연과 활동
2부 문학상담과 문학적 프락시스
문학의 치유적 힘
문학 프락시스로서의 문학상담
문학상담에서의 읽기와 함께-읽기
문학상담과 메타모르포시스
문학상담, 만인의 작가-되기
3부 / 내 마음의 무늬 읽기
나와 함께 : 마음의 무늬
첫 번째 시간 : 시작(詩作)/시작(始作)을 위한 필사
두 번째 시간 : 시인의 문장을 빌려서 표현하기
세 번째 시간 : ‘가나다라’ 시 쓰기
네 번째 시간 : 전력질주를 활용한 글쓰기
다섯 번째 시간 : 푼크툼으로 나를 이해하기
여섯 번째 시간 : 시 콜라주로 나를 표현하기
너와 함께 : 우리의 마음을 말할 때
일곱 번째 시간 : 자기소개시 쓰기
여덟 번째 시간 : 사진과 함께하는 시 쓰기
아홉 번째 시간 : 사랑 시를 활용한 콜라주 시 쓰기
열 번째 시간 : 사전 형식으로 시 쓰기
열한 번째 시간 : 몸에 대해 쓰기
열두 번째 시간 : 마음의 책 만들기
참고문헌
시 찾아보기
?나를 표현하기, 사진과 함께하는 시 쓰기, 사전 형식으로 시 쓰기 등의 과제는 내가 몰랐던 나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때로는 막막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글쓰기를 수행하다 보면, 내 안에 있던 “혐오하는 것, 분노하는 것, 슬퍼하는 것, 혹은 뭔지 잘 모르겠는 것 등등 별의별 조각들”(본문 152쪽)이 다 튀어나온다. “내가 왜 그런 표현을 사용했을까?” 독자는 자신이 쓴 작품을 향해 질문을 던지며 그동안 외면했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모든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 심지어는 잘 안다고 생각해왔던 내 마음까지 낯설게 바라보는 것. 익숙한 것에 대한 의심은 우리를 새로운 장소로 이끌어준다. 시인의 마음을 갖는 것은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다.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의심과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시인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의심과 의문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본문 139쪽)이다. 이렇게 시인의 마음으로 ‘문학으로 내 마음의 무늬 읽는 법’을 어렴풋이 알게 된 후 사람들은 자신이 쓴 작품을 책으로 묶으며 이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이 모든 과정은 우리가 “마음의 무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아무도 펼쳐 보지 않는 서글픈 운명의 책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마음’이라는 책이다. 마음에 기록되는 무수히 많은 것들, 그러나 유일한 독자인 내가 읽지 않는다면 영원히 사라져버릴 것들. 그런 마음의 무늬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이 책이 쓰여졌다.
“… 그에게 다시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타인들 사이로 되돌아오도록 인도해 준 것은 그의 시를 읽고 있는 한 사람의 아름답고 너그러운 목소리입니다. 그는 자신의 시가 한 사람의 입술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다시 삶의 생생한 관계 속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본문 103쪽)
문학상담이란?
문학상담의 기원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는 19세기부터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데 문학 작품을 활용하면서 비블리오테라피(Bibliotherapy)가 시작되었다. 1960년대에 정신과의사였던 잭 리디(Jack J. Leedy)가 『문학치료』(Poetry Therapy)를 출판하면서 비블리오테라피는 문학치료로서 널리 확산되었다. 문학치료는 비블리오테라피의 중심 활동인 읽고 이야기하는 과정만이 아니라 직접 쓰고
작가정보
저자 : 진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현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와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시시하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자 : 김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상담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장자, 영혼의 변화를 위한 철학』, 『장자: 사유의 보폭을 넓히는 새로운 장자 읽기』를 번역하였고, 『동양철학산책』, 『덕의 귀환-동서양 덕의 역사: 동양편』을 공동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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