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회고록
2018년 06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1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19MB)
- ISBN 9791186846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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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학창시절의 기억ㆍ21
3. 크나큰 세상의 경험ㆍ43
4. 즐거웠던 순간들ㆍ59
5. 장소에 대한 기억ㆍ85
6. 인물에 대한 기억ㆍ109
7. 기억의 회고ㆍ133
8. 대학 캠퍼스의 삶ㆍ157
9. 이달의 북클럽ㆍ187
10. 회고록 글쓰기ㆍ207
11. 신성한 이야기들ㆍ229
12. 과거의 재발견ㆍ249
13. 변화는 삶의 활력소ㆍ275
책 찾아보기ㆍ299
윌리엄 진서의 말마따나 “의심스러운 생각이 솔솔 피어오른다. 내가 제대로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이야기를 쓴다 한들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져 줄까? 내 이야기가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 아닐까?” -이렇게 머뭇거릴 때 윌리엄 진서는 우리에게 응원을 잊지 않는다.
자서전, 회고록, 개인사?가족사 기록 등 글의 형식이 뭐가 되었든 스스로의 삶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성취한 일, 생각, 감정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픈 욕구가 있다. 가족사 기록은 자녀, 손자, 손녀들에게 그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려 주는 가치 있는 도구가 된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그 사람이 갖고 있던 기억은 사라지지만, 글을 남기면 그 기억을 지킬 수 있다.(17쪽)
내가 살았다는 증거를 남기는 일, 자녀에게 나의 생각을 전해주는 일, 혹 나를 만나보지 못할 손주, 증손주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글로 전하는 일. 이 일은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무한한 언어의 세계에서 우리는 영원히 산다. 불멸을 꿈꾸는 인간이 발명해 낸 것이 아마도 텍스트이지 않을까.
회고록 쓰기의 비밀
결국 이 책은 회고록 쓰기 지침서다. 글쓰기 선생님 윌리엄 진서는 회고록을 어떻게 쓰는지 한번 살펴보자.
‘진실의 발명’이란 회고록 글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 바로 사실관계만으로는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여러분과 과거를 함께 했던 사람, 장소, 사건에 대해 열심히 디테일을 수집했어도 그 디테일만으로는 회고록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디테일을 내러티브로 엮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본문 213~214쪽)
윌리엄 진서는 말한다. 과거의 기록, 사진, 편지, 일기장 등을 뒤져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은 자신의 몫이고, 그 중 쓰고 싶은 이야기만 추리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려도 좋다고. 우리는 신문기사가 아니라 ‘나의 회고록’을 쓰는 것이고 ‘나만의 서사’를 발견해 내는 것이 관건인 까닭이다.
“모든 이야기에는 각자의 진실이 있다. 여러분의 목표는 여러분 자신의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다.”(본문 152쪽)
『스스로의 회고록』은 회고록 쓰기 지침서인 동시에 윌리엄 진서의 회고록 그 자체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가정환경에서부터 시작해 학창 시절, 『뉴욕헤럴드트리뷴』에서의 기자 생활, 아내와 함께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있었
작가정보
저자 : 윌리엄 진서
저자 윌리엄 진서(William Zinsser)는 1946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라이프』, 『뉴욕타임스』 등의 잡지에 기고하며 저널리스트,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다.
미국은 물론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글쓰기의 고전 『글쓰기 생각쓰기』를 비롯해 『공부가 되는 글쓰기』, 『미국의 장소들』(American Places), 『미첼과 러프』(Mitchell & Ruff ) 등의 책을 썼다.
예일대학교 브랜퍼드 칼리지 학장으로 재직하며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쳤고, 뉴욕 뉴스쿨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역자 : 신지현
역자 신지현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외국계 은행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했다. 이후 삶을 송두리째 바꿔보자는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회계사가 되어 회계법인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하나의 일이 또 다른 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덕분에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카테고리 킹』, 『회계는 필요 없다』 등이 있다.

프리랜서 영어 번역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SC은행과 삼정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현재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동 대학 EICC 객원교수로 있으며, 『작가의 시작』,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남아 있는 날들의 글쓰기』, 『스스로의 회고록』, 『카테고리 킹』, 『회계는 필요 없다』,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공역)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다른 사람의 글을 옮기는 일 말고 나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VACAY 캘리포니아 편에 에디터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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